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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단일 국가로 독립한 이후 3회 연속 진출, 1회 준우승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체코. 유로2000에서의 10전 전승과 유로2004 예선 네덜란드를 맞이하고도 7승 1무의 예선 무패 기록을 지니고 있는 이팀을 기억하는가? 이제 유로 96에서의 아쉬움과 유로2000에서의 억울함을 뒤로 한채 독립 첫 우승 트로피를 가지로 리스본에 도착했다.
팀의 리더 네디를 중심으로 젊은 플레이메이커 로시, 폭주기관차 카렐, 굳은 일을 마다 않는 갈라섹이 버티고 있는 체코의 미들진은 어느 팀에게도 뒤지지 않는 체코의 중심이자 화약고.
20경기 무패라는 엄청난 기록속에 터키와의 4-0 대승도 있었고, 프랑스와의 대결에서 로시가 지주를 압도하며 2-0의 완승을 이룬 경기도 있었다. 또한 아주리와의 피말리는 접전 2-2 무승부도 존재했고 그 속에서 체코는 한 단계 더더욱 발전했다.
죽음의 조라 불리우는 D조에 속한 체코는 현재 가장 좋은 분위기로 대회를 맞이하고 있다. 독일은 또다시 휘청거리며 비난을 받고 있고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 또한 아직 확립되지 않은 전술로 고생을 면치 못하고 있다.
허나 많은 이들은 메이저대회에서 항상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독일과 네덜란드를 지지하고 있다. 그러나 D조는 터키를 이기고 올라온 라트비아까지, 만만하게 볼 팀들이 아니다. 유로96 준우승멤버 트리오, 네드베드,포보르스키,스미체르의 마지막 메이저대회가 될 지도 모를 유로2004가 이제 곧 개막한다. 그들이 체코를 떠나면서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남기고 유니폼을 벗을지 흥미가 모아진다.
무관으로 그라운드를 떠나기에는 파벨과 카렐이 그라운드 위에 흘린 땀과 열정이 너무 아쉽다. 그렇게 말하기엔 그렇게 그라운드를 떠난 선수들이 억울해하겠지만말이다. ^^
팀의 20경기 무패와 본선 직행을 이끌어준 마법
4-4-2
-------------- 바로스 ----- 콜레르 ---------------
-------------------- 로시츠키 --------------------
------ 네드베드 --------------- 포보르스키 -------
---------------------- 갈라섹 --------------------
-- 얀쿨로프스키 -- 위팔루시 -- 볼프 -- 그리게라 --
------------------------ 체흐 --------------------
전형적인 빅 앤 스몰의 형태로 바로스의 빠른 발과 콜레르의 높은 제공권을 이용한 투톱은 상대방에게 매우 위협적이다. 또한 하나 간과해서는 안될 점은 콜레르의 드리블링과 테크닉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안정감있으며 바로스의 제공권도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또한 체코의 가장 장점이라면 폭발적인 미드필더. 로시츠키의 공수조율을 중심으로 네드베드와 포보르스키의 좌,우,중앙을 가리지 않고 돌파하는 2선침투는 매우 위협적이다. 특히 포보르스키의 로빙슛과 네드베드의 중거리슛은 키퍼의 얼을 빠지게 만들 정도이다. 또한 그들 뒤에서 커버해주는 갈라섹의 중거리슛도 잊어서는 안된다. 공수조율이 잘 갖춰져있는 체코의 중앙장악력이 경기의 관건이다.
예전에 만만하던 수비는 잊어라. 위팔루시를 중심으로 볼프가 짝을 이루고 얀쿨로프스키와 그리게라가 측면에 위치한 4백은 체코 승리의 숨은 주역이다. 위팔루시는 분데스리가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중앙수비로써 뛰어난 리더쉽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볼프는 그의 옆에서 모자란 경험을 보태주는 역할을 한다. 측면에 위치한 얀쿨로프스키와 그리게라의 오버래핑은 위협적이며 특히 얀쿨로프스키의 왼발에서 나오는 크로스,중거리슛,프리킥은 왜 그를 데드볼스페셜리스트들중 하나로 꼽는지를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마지막에 위치한 체흐도 잊지 마라. 공중볼에 강함을 물론이거니와 체격에 어울리지 않는 민첩성을 지닌 그는 유로2004 버전 톨도가 된다해도 놀랄 일이 아닐 것이다.
4-1-4-1
---------------------- 콜레르 --------------------
--------------- 네드베드 --- 로시츠키 ------------
--------- 스미체르 ------------ 포보르스키 -------
---------------------- 갈라섹 --------------------
-- 얀쿨로프스키 -- 위팔루시 -- 볼프 -- 그리게라 --
------------------------ 체흐 --------------------
체코를 이자리로 이끌어준 궁극의 전술. 갈라섹의 홀딩시스템에 이 전술의 핵심이 달려있다. 극단적으로 5-0-5, 2-7-1, 4-3-3등 변화무쌍한 것이 이 전술의 장점. 네드베드는 세컨 스트라이커로 공격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로시츠키는 실질적인 공수조율, 앵커맨을 담당한다. 스미체르와 포보르스키의 공수를 오가는 활동량은 갈라섹의 원맨 홀딩과 함께 경기 결과의 관건이 되는 것. 포백은 4-4-2 전술과 동일한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유로 96 준우승의 한을 풀기 위해 돌아온 23인의 선수들
1 GK Petr Čech
어린 나이에 체코의 No.1 골리를 따내버린 괴물.. 이녀석.. 너에게는 톨도의 냄새가 난다.. 유로2000이 톨도였다면 이번엔 이 녀석 차례. 무슨 이유로 첼시에 합류하게 되었는지 이번에 단단히 보여주길!
2 DF Zdeněk Grygera
부동의 오른쪽 윙백.. 부상에 이은 아약스에서의 부진이 뼈아프지만 믿고 있어.. 혜성같이 등장한 너의 모습을.. 폭발적인 중거리슛과 오버래핑을 보여주길 바람!!
3 DF Pavel Mareš
마레스. 희대의 깜짝 발탁이다.. 줄곧 윙백 자원으로 자리 잡고 있던 드로브니를 제치고 유로에 합류한 것은 작은 사건. 주전으로는 나설 수 없겠지만 항상 5분 대기하길.
4 MF Tomáš Galásek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객관적으로도 가장 underlating되고 있다고 생각되는 선수.. 체코의 조직력이 왜 강한지.. 디펜스가 어떤 이유로 탄탄한지.. 왜 4-1-4-1을 쓸 수 있는지.. 이 선수가 보여줄 것이다.
5 DF René Bolf
위팔루시에게 모자란 경험을 불어 넣어 줄 볼프씨. 그동안 대표팀에서 외면받고 있었던 걸 이번에 모두 떨쳐버리자!
6 MF Marek Jankulovski
대표팀 최고의 멀티 플레이어.. 녀석의 왼발을 주목하라. 세리에-A에서도 손꼽히는 미드필더. 골든 제네레이션의 중심세력이 될 인물. 너의 왼발 프리킥을 기대하고 있다. 왼쪽 사이드라인을 지배하는 것은 캡틴이 아닌 바로 이녀석. 얀쿨로프스키다!
7 FW Vladimír Šmicer
팀에 남아있는 유로96 준우승 멤버.. 최전방 공격수에서 이제는 윙미들까지 겸하면서 팀에 공헌하고 있다. 사이드에서나 전방에서나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줄 선수. 유로2000 유일한 필드골 득점자(2골)
8 MF Karel Poborský
체코 대표팀 기둥의 한 축. 무한 측면 돌파는 상대방을 괴롭혀 줄 것이다. 그의 정교한 크로스와 2선 침투는 체코의 큰 무기.. 포르투갈을 침몰시키던 그 로빙슛 기억하라.. 유로96의 No.1 테크니션.. 마지막 불꽃을 태우러 왔다.
9 FW Jan Koller
최장신 스트라이커. 하늘의 지배자.. 스탐은 유로2000에서의 영광의 상처가 다시 아파올 것이다. 그때는 홈코트였지만 이제는 다르다. 타협하지 않는 제공권으로 체코의 우승을 겨냥할 것이다.
10 MF Tomáš Rosický
Next Captain.. 체코의 플레이메이커. 차세대 에이스.. 모든 수식어를 붙혀주어도 모자라지 않을 그는 유로2000에서의 실패를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유로 2004는 너의 대회가 될 것이다.
11 MF Pavel Nedvěd
체코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 Heart Breaker..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둘째가라면 서러운 중거리슛을 장착한 "지주"와는 또다른 필드위의 지배자.. 유로96에서 흘린 눈물과 02-03 C/L에서 흘린 눈물을 이번 대회에서 두배로 갚아줄 것이다.
12 FW Vratislav Lokvenc
콜레르에게 밀려나긴 했으나 그의 제공권은 여전히 위협적인 존재. 콜레르가 부진할 시에 로크벤치가 뛰어난 경험으로 그들을 상대해줄 것이다.
13 DF Martin Jiránek
체코 벤치 수비의 퍼스트 옵션. 중앙수비와 측면수비를 번갈아 볼 수 있는 레지나의 수비수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험을 쌓을 것이다.
14 MF Štěpán Vachoušek
대표팀에 유일한 정통파 레프트 윙어. 슬라비아 프라하를 거쳐 마르세이유에 가기까지.. 현재 마르세이유에서도 주전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이지만 체코대표팀에서 아주 필요한 존재. 기다리고 배워라. 너에게 곧 찬스가 다가온다.
15 FW Milan Baroš
로시츠키와 함께 골든 제네레이션의 중심이 될 녀석. 빠른 스피드와 가끔은 무모하다 싶을 정도의 돌파는 그를 잘 대변해준다. 너의 빠른 발에 체코의 공격이 달렸다. 로시와 네디가 너를 믿고 있다.
16 GK Jaromír Blažek
부동의 No.2 골리. 스파르타 프라하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대표팀에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체흐와의 경쟁에서는 한발 뒤져있지만 두번째 키퍼로는 듬직한 녀석.
17 DF Tomáš Hübschman
체코 수비의 미래. 탄탄한 대인마크를 자랑하며 어린나이에 걸맞지 않게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대회는 볼프 뒤에서 많은 것을 배우겠지만 다음 대회에 이녀석이 베스트 11에 당당히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18 FW Marek Heinz
어느샌가 조금씩 조금씩 밀어내더니 체코의 세번째 공격옵션으로 자리 잡은 하인츠. 꾸준하며 스코어러, 때로는 찬스메이커로서의 역할도 수행하는 다재다능한 녀석. 리그에서도 거의 풀타임할만큼 꾸준함을 보여주었다. 이제 남은건 국대에서 슈퍼 서브로 자리 잡는 일!!
19 MF Roman Týce
그야말로 체코 최고의 땜방 미들!! 사이드와 수비형미들을 오가며 팀의 공백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한다. 가끔 환상적인 측면돌파를 보여주며 변이하기도 하는데.. 그 모습 보여줘!
20 MF Jaroslav Plašil
그야말로 깜짝 발탁. 대이변. 마레스와 함께 가장 놀라운 발탁중 하나다. 당연히 갈라섹의 공백을 메워줄 야로식을 생각했으나 브루크너 감독은 모나코의 신성 플라실을 합류시켰다. 갈라섹을 풀타이머로 생각하고 있는지?(당연하지;) 그의 패스가 과연 유로2004에서 빛날 순간이 올까?
21 DF Tomáš Ujfaluši
체코 골든 제네레이션의 중심중 공격에 바로스, 미들에 로시츠키가 있다면 바로 수비에는 이녀석 위팔루시가 있다. 탁월한 수비 조율능력과 타이트한 맨마크는 위팔루시의 자랑거리. 벌써부터 자신이 원하는 넘버도 가져가고.. 가끔씩 흥분하는 것만 자제한다면 내녀석은 월드클래스! (그래도 흥분하는게 멋있다! 쾌남아! +_+)
22 DF David Rozehnal
훕스만과의 무한 경쟁이 예상되는 로제날. 주필러리그의 명문 브뤼헤에서 뛰고 있다는 것은 행운. 볼프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시 높은 제공권과 안정된 수비력을 지니고 있는 로제날이 훕스만과 경쟁할 것이다.
23 GK Antonín Kinský
제 3의 키퍼로 리스본행에 함께 한 킨스키. 출전 기회는 없겠지만 벤치를 열심히 달궈주길 바래요!! @.@
Welcome to Lisbon..
비록 아일랜드와 일본에게 연패를 거듭하며 팀의 20연속 무패행진의 기록이 깨어지긴 하였지만 언젠가는 한번 져야할 기록. 본선에서 질 바에는 미리 그 징크스를 깨고 참가하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된다.
또한 불가리아, 에스토니아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3-1, 2-0의 깔끔한 승리를 따냄과 동시에 바로스,플라실,로시츠키들이 골도 기록함으로써 자신감을 얻었다는 것이 팀에 매우 좋은 징조들로 기억될 것이다.특히 C조에서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여줄 불가리아를 기선제압했다는 것은 매우 기분 좋은 일. 이러한 기세를 본선까지 이어가 우승까지 이끌어주길..
지난 96년 "아주리군단" 이탈리아, "골든 제네레이션" 포르투갈, "뢰블레 군단" 프랑스를 모두 꺽고 올라가 "전차군단" 독일에게 아쉽게 패한 기억을 잊지 말자.. 이번에야말로 모두 되갚아 줄 차례.. Just Begin.. Let`s Start..
-written by Ajax`s Hooligan-

첫댓글 유후~ 휴스턴님의 계절이 돌아왔네요~ 기대됩니다~
전 D조에서는 네덜랜드와 라트비아인데... ㅎ
염치없지만 휴스턴님~~~ 네덜란드도 부탁드립니다..
체코 정말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뽑고 있습니다..로시츠키가 이번대회를 통해서 세계적인 선수로 발 돋움 할꺼 같구요..^^
네덜란드와체코가 올라갈듯~
다른 포지션도 마찬가지지만 갈라섹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할꺼라 봅니다^^
스웨덴이 우승합니다....!
아주 강해 보입니다.
네드베드 얼굴 사진 진짜 이상하게 나왔네.....원래 잘생겼는데....
네드베드 머리좀 어떻게 해버리고 싶다는-_-
네드베드가 있으니깐 우승할겁니다! 하하하핫!!!
정말 매력있는 팀
로시츠키에게 초기대 만빵입니다~~!세계로 가자고~~!
전 포볼에 기대를...
체코에 올인합니다^^!!!
네드베드 쵝오!!!미들중에서 발락과더블어 최고로 좋아하는데 저번에 챔피언스리그에서 경고누적으로 결승못뛸때 정말 미쳐버리는줄알았습니다
죄송합니다만 포보르스키는 유로 96 한을 풀 수 없을 겁니다. 왜냐하면 피구가 포르투칼을 우승 시킬태니까요. ㅡㅡ+
얀쿨로프스키 정말 대어입니다. 이번 대회 최상위권 윙백이라고 보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