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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 북왕국 이스라엘의 위상-아합의 전차부대
mr.snow 추천 1 조회 1,041 17.07.11 12:47 댓글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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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7.11 12:52

    첫댓글 별로 상관없는 말이지만, 동시대 고조선이 있었다는 지역에서 저런 전차를 발견했다는 걸 들어본 적이 없는 거 같네요. 중국에도 있었건만;;

  • 17.07.11 13:39

    전차란 게 결국은 말을 더 쉽게 타기 위해서라서 유목민한테 전차는 쓸모 없었어요 등자 등장하면서 말 타기 쉬워지니 전차도 같이 사장됐죠

  • 17.07.11 13:56

    @쿠쿠쿠쿠 오 안그래도 전차는 왜 고대이후 없는가가 궁금했는데 답이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 17.07.11 16:52

    @쿠쿠쿠쿠 등자가 등장하면서 없어진게 아니라, 안장이 제대로 발달하면서 없어진 거죠..

    아무래도 수레보다는 말을 직접 타는게 돈이 덜 들었으니까요..

  • 17.07.11 17:03

    @델카이저 그게 등자의 등장입니다 안장은 단순히 말에 타기 편하게 해주는 역할인데 여기에 몸을 고정할 수 있는 등자가 등장하면서 전차를 타는 것보다 말에 직접 타는 게 더 쉽고 경제적이니까 전차가 사라진 거죠

  • 17.07.11 17:49

    @쿠쿠쿠쿠 등자의 등장만으로 나타내기에는 부족하지 않을까요? 실재 춘추전국 이 후 후한 삼국시대에도 전차는 그다지 많이 나타나지 않은듯 한데요. 로마의 경우도 있고, 등자의 등장만이 아니라 전술의 발전에 기반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전차가 안정적이기야 하지만 전장여건에 많이 구애받을 수 밖에 없는게 사실이었을테니까요.

  • 17.07.11 18:22

    @땅콩버터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겠지만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등자에요 등자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비유목민이 기병부대를 만들 수 있냐 없냐로 나눌 정도로 차이가 커요

  • 17.07.11 18:44

    @쿠쿠쿠쿠 저 당시 고조선이면 전차병이 아닌 기병을 운용했다는 말씀인가요??

  • 17.07.11 20:00

    @스노틀링 그냥 한반도에서 전차 썼다는 얘기를 못 들어봤어요 좀 위로 올라가면 그쪽은 유목민이니 전차는 쓰지도 않을 테고요

  • 17.07.11 20:45

    @쿠쿠쿠쿠 안장과 등자는 별개입니다. 고대 말안장은 등자를 달았다간 말 허리 나가게 하기 딱이었지만 전차를 도태되 마땅한 구식 무기로 만드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 작성자 17.07.11 23:38

    @쿠쿠쿠쿠 전차는 등자의 등장 이전부터 사장되기 시작합니다

  • 17.07.13 10:42

    @쿠쿠쿠쿠 BC. 3000~4000년 고대 말은 지금보다 체격이 훨신 작았기 때문에..-_-;; 사람이 올라탔을 때 말 등뼈의 부담을 덜어주는 구조의 발달된 안장이 없었을 때는 말 엉덩이에 걸쳐 탔습니다. 이런 자세에서는 창질은 고사하고 활쏘기도 수비지 않았죠..

    그런데 나중에 안장이 발달하면서 말 엉덩이 쪽이 아니라 등에 탈 수 있게 되면서 군사적 용도의 전차가 급격히 쇠퇴하게 됩니다. 최근 연구 결과는 전차 자체도 중동지역이 아니라 초원지대에서 먼저 발달되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 17.07.13 10:46

    @쿠쿠쿠쿠 실제로 실험결과 창질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장의 구조지 등자는 아니라는 역학을 발혀냈습니다. 어차피 과거에는 말 자체가 흔한 것은 아니었고, 유목민족이라고 해도 말 위에서 창질 할 정도로 잘 무장된 사람들은 적어서 등자 유무에 관계없이 잘만 창질하고 다녔습니다. 애초에 말 위에서 등자같은 거 없이도 창질할 능력되야 제대로 된 "전사"로 인정받는지라..

  • 17.07.11 13:31

    성서에서 악한 왕으로 불리는 북왕국 오므리왕조의 건국자 오므리대왕이 역사적으로는 전성기 아시리아의 남진을 저지한 연합의 수장격이었다고 추정되기도 합니다 그런걸보면 전성기 북왕국과 그 북왕국과 호각으로 다툰 유대왕국의 국력도 실제로는 만만한 국력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17.07.11 14:03

    유다왕국은 별로 호각으로 다투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북왕국의 봉신 비슷한 위치인때가 더 많았지요.

  • 17.07.11 14:05

    @mr.snow 서로 통일을 노리고도 끝까지 밀어붙히진 못한 국력으로 알았는데 시종일관 열세였나보군요

  • 17.07.11 14:36

    @환상 그렇게 봐야 할 듯 해요. 실제로 성경 내에서 남왕국이 북왕국에게 군세에서 밀리거나 왕이 북왕국으로 직접 찾아가는 경우들이 나오기도 하고요.

  • 17.07.11 14:38

    제가 다니는 교회 목사가 그러더군요. 구약에 나쁘다고 하는 왕들 중 상당 수가 세상 기준으로 훌륭한 군주들이었다고 ㅎㅎㅎ

  • 작성자 17.07.11 15:11

    백성 기준으로 훌륭한 군주였는지는 의문입니다. 저 시기는 정확히 예언자들이 이스라엘 사회의 양극화와 있는자들의 가난한 자에 대한 횡포를 지적하던 시기와 겹칩니다.

  • 17.07.11 15:31

    @mr.snow 원래 크고 아름다운것들은 다 누군가의 등골을 뽑아서 만드는거라서요....

  • 17.07.11 15:50

    @mr.snow 제 머리속에는 '야훼하나님께 불순종한' 아합왕은 부인 이세벨과 함께 '야훼하나님께 순종한' 엘리야 선지자를 높여주는 악역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존재로 각인 되어있죠 ㅋㅋㅋㅋ

  • 17.07.11 17:51

    @mr.snow 22. 국력은 강화시켰는데 백성들 피를 쥐어짠것이 분명하다고 까더라구요. ㅋㅋㅋ

  • 17.07.11 15:37

    생각보다 이스라엘이 강한 나라였군요.
    이스라엘은 약해서 주변국에게 핍박받았다는 식의 피해의식과 남들과 다르다는 선민의식은 아시리아에게 망하고 나서 생긴 걸까요.
    정작 이스라엘 북왕국만 놓고보면 레반트 지역에서 큰 소리 좀 치다 역사속으로 사라져간 수많은 국가들과 딱히 다른 게 없는듯...??

  • 작성자 17.07.11 23:38

    제가 예전에도 글 올렸는데, 이스라엘이나 유다나 다 전형적인 고대 근동 왕국입니다. 남들과 다르다는 의식은 고대 지중해 세계에서는 별로 특별할것도 없는 거였지요. 다만 유다 왕국이 멸망하고 뿌리가 뽑힌 사건은 공동체의 집단기억에 미친 영향이 확실히 컸습니다.

  • 17.07.11 15:36

    항상 재미있는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북왕국의 여로보암 2세의 이야기가 혹시 있는지 궁금하네요. 그렇게 북왕국을 까는 성서에서도 여로보암 2세 기간은 어찌되었든 '은총을 얻은' 구간으로 봐서 상당히 궁금하더군요. 그 부분을 이 글로서 유추해볼 수도 있겠습니다ㅎㅎ

  • 작성자 17.07.11 23:38

    그것까진 저도 잘..

  • 17.07.11 15:37

    성경에서야 공처가에 맨날 예레미아에게 데꿀멍하는 사악하지만 좀 어벙한 왕이란 이미지가 강하지만 성경의 내용만 잘들여다 봐도 상당한 능력자지요

    그리고 와이프부터 페니키아 공주입니다. ㄷㄷ

    처가덕도 무시 못하겠지요

  • 17.07.11 16:05

    어 성서에서는 예레미야 선지자가 아니라 '불마차타고 하늘로 올라간' 엘리야한테 당하는이야기 아닌가요???? ㅋㅋㅋ 예레미야는 '성서'상 남유다가 바빌로니아 한테 망할때 예언한 사람으로 알고 있는데욥 ㅎㅎㅎ(그래서 그 다음다음에 나오는 인물이 바빌로니아에 채식주의를 전파한(?) 다니엘이고 ㅋㅋㅋㅋ)

  • 작성자 17.07.11 23:36

    애초에 능력도 별로 없다면 빵빵한 집안을 처가로 두지도 못했겠지요

  • 17.07.12 01:39

    @배달민족 예 헷갈렸네요. 엘리야입니다 ㅋ

  • 17.07.11 15:52

    아 그나저나 저 전쟁결과는 어찌 되었나요????? 결국은 아시리아가 승리하고 다른 11명 왕의 국가는 다 패했나요???

  • 작성자 17.07.11 23:36

    아시리아 기록이야 당연히 승리했다고 자랑하는데, 그 뒤의 상황을 보면 별로 그런것같지는 않습니다. 고대 기록은 당사자가 우리가 졌다고 말하는 경우가 별로 없어서 한쪽 기록만 있는 경우 진상 파악이 꽤 힘듭니다.

  • 17.07.12 11:24

    @mr.snow 람세스 2세도 그렇고 진 싸움을 이겼는데 내가 봐줬다 식으로 적는 케이스가 많나 보군요

  • 작성자 17.07.12 11:56

    @bookmark 역사서술의 본질 자체가 이때는 사실을 기록한다는 개념이 아니라 군주의 위업과 신의 영광을 찬양하는게 가장 큰 프로파간다성 기록이었기 때문이지요. 이때문에 고대 근동사는 정확한 사실을 파악하기가 정말 힘듭니다.

  • 17.07.11 16:01

    제목만 보고 지금 이스라엘에 전차부대를 이야기하는 줄 알았네요 ;;;

  • 작성자 17.07.11 23:39

    제목에도 북왕국이라고 써놨지요

  • 17.07.12 21:29

    잘 읽었습니다. 고대 근동역사 꾸르잼...

  • 작성자 17.07.13 01:0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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