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텔에 온 하키팀 짱!
지난 목요일에 원정 경기에 참여하러 4시간여 달려야 하는 도시에서들 왔어요.
6,7학년 으로 구성된 사설팀이구.
그동안 완파하면서 올라가 내일 결선 에 진출 한다고 신나하네요.
아그들이 참하고 다들 이뿌더니만.....
20명이 로비에 앉고 서고 토스트 먹고 있어도 조용 조용.. ..
예절 배운 집 자식들 같이 매너들도 좋아요.
하긴 하키 시키려면 일년에 10000불이상 투자해야 한다니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되는 부모라야 가능하다고 하네요.
고중에 우리애들 같은 이란성 쌍둥이 발견!
팀에 유일한 여자애랑 남자 로 남매.
뭐 눈에 뭐 밖에 안보인다고.....
제가 이란성 쌍둥이 엄마 거든요.
지 형제가 잠깐 일어선 사이 의자에 다리 딱 올려서 자리 확보해주는 것보고 역시 피는 물보다 찐해~~~
이 대목에서 우리 쌍둥이들관 좀 차이가....
우리애들 같은 경우 거의" 적 과의 동거" 수준이였거든요.
하긴 고교 시절에 접어 드니 서로 협력 관계로 발전 합디다만은.....
바로 공생의 이로움을 터득 했겠지요
이팀이 우리 수입 거의 5000불 올려(3일동안)주었네요. 부모들도 9팀이나 원정 응원하러와서
엄청 북적거렸고 더구나 승리로 다들 해피 무드라 우리도 덩달아 신이 났지요..
내일 결선에 응원차 물 한박스 기증 했답니다 .
짠돌이 울 남편이....
여기의 모텔은 이렇게 축구 배구 농구 야구 하키팀들이(노,소 막론하고) 원정 경기로 우리 수입에 기여하구요,
또 집떠나 장기간 출장온 워커(노동자)들이 회사에서 지불해주는 숙소로 사용 되는 경우가 허다하답니다.
괜한 러브 호텔 상상은 어림 반푼어치도 안되는 현장이라고 제가 보증 한다니까요.
첫댓글 ㅎㅎㅎ모텔이라면 선입견이 좀 그렇지요??? ㅎㅎ 정말 여행시 꼭 필요한 곳인데..... 쌍둥이 엄마시군요...얼마나 이쁠까...ㅎㅎㅎ
가끔 서울을 떠나보면 한적하고 좋은곳마다 모텔이 눈에 띄더군요...그런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저는 캐나다의 작은 도시(인구 5000도 안됨)에 살고 있답니다.
존글 감사합니다. 우리나라도 우아제비님이 운영하는것처럼 젊은친구들이랑 부모님이 휴식을 취하는 장소가 되어야 하는데..
우아제비님~타국에서 하시는 일 번창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격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