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3분기 전력판매실적 발표 [한투증권 ]
● 한국전력이 오늘 3분기 전력판매량과 판매수입을 공시함
● 원래 매월 판매실적을 한달 뒤에 한국전력의 ‘전력통계속보’라는 자료를 통해 파악할 수 있었으나, 올 여름에는 누진제 한시적 완화제도 소급적용 등 복잡한 이슈가 많아 8월과 9월 숫자가 아직도 공개되지 않은 상태였음
● 오늘 공개된 숫자도 월별 수치는 아니며 3분기 통합 판매량과 판매수입을 공시한 것
● 이에 따르면 3분기 전력판매량과 전력판매수입이 전년동분기대비 각각 4.3% 늘어남
● 전력판매단가는 117.6원/kWh로 작년 3분기와 정확히 일치
● 언론 보도에 따르면 3분기 주택용 전기판매량이 10% 늘었다고 했는데, 주택용 누진제 완화제도가 없었다면 이번 3분기 전력판매단가가 상당 폭 올랐을 것
● 정부는 8월 무더위 때 7~9월 주택용 전기에 대해 한시적 누진제 완화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로 인해 한전의 수입이 4,2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음(전기판매량이 작년과 같을 경우)
●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번 3분기에 전력판매량 증가율(4.3%)과 판매수입 증가율(4.3%)이 같게 나온 만큼 누진제 완화에도 매출 쪽에서 피해를 본 것은 없다고 봐야 함
● 하지만 달리 말하면, 누진제 완화제도가 없었더라면 상당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대할 수 있었다는 아쉬움이 있음
● 연료사용량, 발전믹스 등의 월별 데이터가 공개되지 않아 아직까지도 3분기 실적을 자세히 추정할 수 없지만, 오늘 발표된 3분기 판매실적을 근거로 유추해 보면 서프라이즈도, 쇼크도 아닌 무난한 실적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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