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눈이,동장군을 불러오는
마중을 했군요,새벽 찬바람이
엊저녁,제사로인해 부족한잠을
화들짝 일깨워 주는데... 근데, 전철을 타니 또 졸립고...
꽁-꽁 얼어붙은 서청대로의
발걸음이 맘까지 얼어붙음 안되는데...노파심에 대통령님!
의 어떠한 모멸과 멸시와 거대 악의 세력앞에서도 굴종하지 않으시는,무언의 강인하신 기개와 굳센 의지를,떠 올리며 맘을 다져봅니다.
정문에 다다르며 신분증을
꺼내려고 두꺼운장갑을 벗을려 하니 김주임이 인사하며,그냥 들어가시라고 제스처를 취해
줘서,하이패스로 들어갔고요ㅡ
조용한 서신방엔 아침을 굶고
왔는지?탁자에 김밥이랑,햄버
그를 꺼내놓고 몇몇이 둘러앉아 남의시선 아랑곳없이,수선스럽 게,한마디로 볼쌍사납게 무식의 한계를 보여줍니다.분명 여기서 음식을 먹거나 타인에게 방해가 되는 행동은 삼가라고 주의를
해 놓았건만... 어쨌거나 편지를
쓰고선,서초동으로...
버스를타고 인덕원역에오니 출근시간대에,학생들이 왁자
지끌 거리는데,가뜩이나 복잡한 지옥철이 더욱 지근됩니다.
전엔 금욜만 그랬는데,요즘은
그제,어제,오늘도 그러네여ㅡ
그동안 서초역엔 학생들이 별로
눈에 안 띄었는데,어젠 중학생
정도의 얘들이 무더기로 내려 오길래,방학했냐고 물었더니,
아니라해서 그럼 어디가냐고
물으니,체험학습 간다네요,
어디로 가냐했더만,선생님이 아직 얘기 없었다 하구요,암튼
좋은생각이 안듭니다.허긴
작금의 하 시절에 뭔들 맘에
들겠습니까?...
구두방에 들러니,오늘도 걍
가랍니다.고맙게도 짐을 실어
주시네예,준비끝내고 시작허니
석동님이 검사구형,백만원을
약식재판과 똑같이 받았다고,
또 쪼잔하게 하소연을 늘어놓고
가구요ㅡ
항상 양복입고 서초경우회에
오시던 퇴직경찰이 오늘은
심플하게 차려입고 모자도 쓴
모습이 몰라봤는데,가까이와서
항상하는 인사,''수고많습니다''
하기에 자세히보니 그분이라
몰라 보겠다고 했더니,웃으며
올라 가시네여ㅡ
조금 시간이지나 안산,황보
영태님이 조금일찍 오셨네요,
아침에,오늘 만날수 있겠다고
문자를 보내셨더군요,아무래도
뜻이 같으고 얘기상대가 되고
하니,혼자 외로이 하는것 보담 서로 의지가 될수 있갔쥬ㅡ
담주 수욜,본인재판구경 함
오라시네유ㅡ그렇찮아도 같이 재판하는 사람중,넘 보고프고 궁금한 사람이 있어서...
조금 있으니,고향사람인
이종기님이 넝글맞게 웃으며
슬그머니 나타났구먼요,제가
구박을 많이 주는사람이라
싫을텐데도,니글거리는 웃음을
머금고 ^니는 그래라 난 맘데로
한다^는 식인데요,국가유공자
집안이라 열심히 국가를위해
헌신 해야할 사람이 이핑계 저
핑계 대면서 농땡이치니,제가
볼때마다 나무랍니다.근데,
태극기는 몸에 지니고 다니니,
오늘은 칭찬좀 해 줬더니,싱글
거리며 태극기 흔드네요ㅡ
아침에 오신다고 전화주신,
인천의 구종서 형님이,정말 올
만에 오셨는데,전에도 워낙
부지깽이처럼 마르셨지만,더
마르셨군여,작년에 폐 수술을
받으시어 한동안 괜찮으셨는데
얼마전에 재발 되시어 가족과 의사가 절대 못나가게 해서
추석이후로 안 나오셨다가,해 넘기전에 제,점심이라도 사 주셔야 맘 편해지실런지?..
아직,몸이 허락치 않으실텐데, 굳이 오셨구먼요ㅡ
또 한사람 김보영 님이라고
종서형님의 고향후배도 불러서
낙지+곱창전골인,황보탕인가?
암튼,먹고났더니 속이 편안한
음식이더군여,맛도 엄청 좋았
는데...제가 좋아하는 낙지라...
글구 종서형님은 베풀기를 좋아하시면서 절대 생색이나
내시는 그런분이 아니라서 더
고마운 감사를 느낍니다.
식후,좁은 카페보다 더넓은
지하 노상카페에서 커피한잔씩
하고 제자리로 돌아와,태극기
흔드는데,해가 기울어져 가니,
그늘이되면서 바람도 불기시작
하니 많이 춥습니다.아무래도
여럿이하니,시간 금새 가네예,
이렇게 오늘도 좋은 기분으로
마무리 하면서,일기를 맺음
합니다.츈날에 세분 모두 수고하셨고요ㅡ특히 종서형님 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
(어젠,눈땜에 집회못했습니다)
2018년 12월 14일.

어제 서청대안 면회소앞
마당인데,눈이 제법왔지요ㅡ
첫댓글 어제는 대검앞 시위현장이 게시되지 않아서 궁금 했습니다 ~~~
추운 오늘하루 뜨거운 마음으로 임하셨군요
수고 하셨어요 ~~~~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고맙습니다.
주운대고생했구먼날도춥지만몸이좋지가안아서집에서열을은박에나가지안은것갓타얼마안남은올해는그양시고내년에나열심해애국해야겟내
고르지안은날씨에몸괄리잘하고ᆢ
그러게,몸이 괜찮아야 뭔 일이라도 하지ㅡ조리 잘 하게ㅡ
매일 추운데 너무 고생많으십니다
고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고맙습니다.
눈바람에 더 기온이 더 떨어집니다.
건강 조심하십시요.
감사해요ㅡ
따뜻한 글로 기분 좋은 하루~~
눈바람 엄청 추운텐데 대통령님 생각하니 가슴이 저려 옵니다..
감사 합니다.
정말 모두수고한 보람이있을꺼에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