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바이크인생 그리길지않은 5년째입니다.
서울에서 살다가 직장때문에 전남목포로 이사온지 2년 다되어갑니다...
시간도 없고 아는분도 없고 혼자 투어다니고 뻘짓하고 욉롭게 살아가고있었습니다...
서울이였씀 한강<뚝섬>이라도 가면 이렇게까지 외롭진않을텐데...ㅠㅠ
한번은 혼자 보성을 다녀온뒤 평화의 광장이라는 바다가 보이는 공원으로 잠시 쉬어가려고 갔습니다...
그런데 어느 30~40대로 보이는 아저씨 몇분께서 다가오시더니...
아~~나도 왕년엔 오토바이좀 탓는데..아져씨들끼리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그냥 대수롭지않게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그러시더니...아~~이거 한200만원 허요? <참고로 제기종이 07년스즈키R600입니다.>
그러시더군요...그냥 말씀드리기도 뭐하고 그정도합니다..그정도라고 말씀드리고 자리를 뜨려는고
시동을 걸었습니다.머플러가 두형제이다보니 소리가...아시죠?^^;;
가려고 헬멧을 쓰려고하는데 뒤에서 자기들끼리 머플러를 못으로 뚫었네 저렇게다니면 양아치라는둥.....
F1도 개최하는 고장에서....ㅠㅠ
쿨럭.....ㅠㅠ 제 복장이 다이네즈 자켓,다이네즈장갑,씨디부츠,나가노RR5.엘고백 이렇게 입고쓰고 있는데....
나름 라이더라고 생각하고 안전복장에 신호잘지키고...과속은 쪼끔하지만...;;;;
아마도 여기 중국집과 치킨 배달하시는분들 때문에 그런거같아요..
.
신호안지키고 헬멧안쓰고 안장에 계란 깔판20장깔고다니고.....ㅡㅡ;;
정지할때도 기술적으로다가 발을 땅에안대고 스텐드로 서있더라구요...
태어나서 그런모습을 처음본지라...신기하기도 하더군요...자주 많이볼땐 보기민망하기도하구요...
물론 목포의 모든분들이 그렇다는건 절대아닙니다...
하지만 여기 목포에선 바이크에 대한 인식이 많이 안좋더라구요...
서울생각하고 운전을 하다보면 참 많이 자동차 운전을 험하게 하시는것도 않좋더라구요...
시골이라 아마도 여유롭게 생활하시다보니 그런거 같습니다....
바이크 타다가 특히 신호위반 택시들 꼬리물기 차들에게 몇번 털릴뻔했습니다...1cm남기고 서버린적도 많구요,,ㅠㅠ
목포로 이사와서 외로움을 바이크로 달래며 살아왔는데...이젠 보낼까합니다....
자꾸 귓가에서 그말들이 떠나지 않네요...ㅠㅠ
저러구 다니면 양아치여~양아치여~양아치여~
제 글이 제가 살아가는 목포를 비하하자고 하는 이야기가아닙니다..
다만...제나이32먹고 두아들 딸의 아빠로써 양아치같다는 그런말을 듣기엔....속이많이상하더군요...
아직 바이크에 대한 인식이 대도시만큼 올라가있지 않더라구요...
여기선 자동차를 그러고 다녀도 되지만 오토바이는 그러고 다니면 안좋게 보시더라구요...
그냥 어제일이 속도상하고 우울해서 아침부터 헛소리 작렬해봅니다..
조만간 장터에 무사고 제칠 흰파 알600올리도록하겠습니다.
이상 아침부터 우는소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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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목포용마센터가시면알차타시는분마나요어디가나그런분있십니다
헛..감사합니다...알차타시는분들이 계신다니...너무 반갑네요..ㅠㅠ
찾아가봐야겠어요..
반갑네요. 저도 직장 때문에 부산에서 목포로 온지 2달째 입니다.
아직 독거노인이라 결혼자금 생각에 바이크는 꿈도 못 꾸고 있지만
가끔씩 지나가는 알차를 보면 멍하니 쳐다보곤 합니다.
타지에 떨어져 있어 보니 정말 살아가는 낙이 없더군요.
저도 바이크라도 타면서 독거노인의 서러움을 달래고 싶은데
여건이 허락치 않는군요.^^
바이크를 접으신다니 마음이 아픕니다.
우와..저와같은 분이계시군요....타지에서 고생이많으십니다^^
언제 서로만나서 동병상련해야겠어요...ㅠㅠ
쪽지주세효^^팔기전에 언제만나서 식사나하고 템덤이나하시죠.쿠쿠쿠^^;;
일반인들은 가격에 따라 바이크인식이 달라집니다 담에 누가 물어보면 2천만원이요 라고 하면 소리가 크던 어쩌던 역시 2천만원짜리는 다르네 할겁니다
헐...그말씀 맞는말씀같네요...EBS에서 그런시험한것 봤는데 그냥연주할땐 처다도안보는데 외국수상한스펙 내걸고 연주하니까 사람들 구름때로...
그렇군요....나중엔 누군가 물어보면 신차값 말씀드려야겠써요^^.
감사합니당.ㅋ
에이스님 말에완전동감 간혹 무지렁이가득한 분들이 갓잖타는 눈빛을 하구 다가오셔서 1000cc보고 이거125cc같은디 개조비까지 다해서 얼마요 라고 묻는분들 많아요 전그럴땐 차값만 2000입니다 라고 후려칩니다 그람 바로 우와~~역시 비싼거는 머가틀리구만하고 얼굴에 웃음곷이 활짝피드만요....! ㅎㅎ
슬픈 글이네요 ㅜㅡ r600 지못미...
목포에서 23년째 살고잇는데 슬프군요..ㅠ아산이쑤신님 말대로 용마센터가시면 알차분들계세요 ㅎ
서울 경기야 레져로 많이들 즐기니 익숙들 하시겠지만 그외 지방은 별반 차이가 없을겁니다...기분은 언잖아도 즐기면서 타는거죠 ^^
일단 가격을 쎄게 불러야 무시하지 않습니다ㅎㅎㅎ
헐리로 가세요 made in u.s.a 크게 붙이세요 ㅡㅡㅡ겁나 알아 줍니다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 광주도 그렇게 인식좋지도안좋지도않고 보통급인대 보성이나 목포로가면 점점 안좋아지죠 ㅎㅎㅎ 전라도사투리 잘써주셧네요~ 그거 200정도허요? 이거요 ㅎ 그리구 그아저씨들은 당연히 마후라 뭐그런거모르니까 그럴수도있죠... 저두 가게에서 일하다가쉬고있는대 엑시브나 기타 마후라소리시끄럽게가면짜증나서욕나오고그러는대 그아저씨들은 오죽하겠어요...
발을 땅에 닿지않고 스탠드 바로 정지하는 기술 그거 어느정도 내공이 쌓여야 가능한지 ㅎㅎㅎㅎㅎㅎ
목포에서 혼자 타시나 바여..밤이면 평화광장으로 광주에서 많이 내려가긴 하는데....그 때 우리 목포 사람들(패거리..ㅋㅋ) 마중 나온답니다..언제 함 뵙져..^^
^^...duddjfktj,,,,,rmfdmf..bb
↑영어라서.....글을..ㅇㅇ...
저도목포가고향이지만 항구도시분들이 좀그런게잇어요 ;;;알600을 200만원 ;;;무슨엑시브생각하시나 -_-;;;천만원넘지안나요?기본적으로알차들은...그아저씨 듀가티데스모디치인가?가격알면뒤집어지겟네[요 1억이넘으니
부주산 일주도로 잠쉬 돌다/ 뒷계가서 유달산 도로 한바퀴돌다 / 미관광장 한번 가따 그러다 진도/ 완도 한번쏘고; ㅎㅎㅎ 목포 운전자들 좀 험하게 하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