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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이 없으면 미래가 없다. 지금이 현재고 미래다. 현재가 최우선이다. 돈이 없으면 지금 아파도 바로 병원에 가지 못한다. 내일 모레로 치료를 미룬다. 병원에는 가야 하지만 여건이 허락치 않는다. 그러다가 시기를 놓치면 큰 낭패를 본다. 복이 없는 자는 지금 생사의 죽을병이 들었다고 해도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 치료는 내일 모레로 마냥 미룬다. 그러다가 시기를 놓쳐 직접 죽음을 맛본다. 모두가 그렇게 내일 모레로 미루다가 다 죽어갔다.
우리도 지금 이 상황에 정확히 처해져 있다. 죽음의 병을 치료해야 되겠다는 생각은 있는데 직접 나서지 못하는 것은 여건이 허락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 그 여건을 허락케 하는 것이 바로 복이다.
아플 때 돈이 있어야 병원에 갈 수 있듯이 복이 있어야 이 생사의 고통을 벗어나야 되겠다는 생각을 실행에 옮길 수 있다. 그래서 복을 지으라고 입이 닳도록 권고하는 것이다.
복이 있어서 구열반락하는 마음이 강하게 일어나면 내 안에 쪼그리고 있던 내 진짜마음이 기지개를 켠다. 불교는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그러면 내 진짜마음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다. 즉 내 진짜마음이 내 속에서 내가 개과천선하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면 이제 어떻게든 그것을 살려내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한다.
그때 내 진짜 나 자신을 우선적으로 구해야 되겠다는 강한 욕구가 일어난다. 그러면 그것을 도와주는 삼보가 보인다. 삼보는 불법승이다. 이제 삼보를 믿게 된다. 그래야 내가 내 자신을 회복하는데 최고의 후원자가 되고 조력자 되기 때문이다. 즉 나와 삼보 이 네가지 에 대한 믿음을 일으키게 된다.
그러려먼 복을 지어야 한다. 복이 있어야 이 네 가지를 믿게 된다. 그 복을 짓는 것이 바로 육바라밀이다. 육바라밀을 수행해야 복이 생긴다. 그 복은 이 네 가지를 믿게 만드는 원천이 된다. 지금 현재 모든 불교신자가 반드시 행해야 하는 당위가 여기에 있다.
계속 이어집니다.
첫댓글 육바라밀을 수행하고, 근본 마음 자리와 삼보에 대한 믿음을 일으키기를.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