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2015년 11월 25일 간이식을 받으셨는데,
퇴원 후 집에오셔서 음식을 통 드시질 못합니다. 꼭 입덧을 하듯이 음식냄새를 맡으면 헛구역질을 하시고
죽이나 기타 다른 음식들도 거의 한두스푼 뜨시고 마네요..(어쩌다 많이 드신날에는 꼭 설사를 하시고요..)
몸무게가 많이 줄어들고 영양부족으로 어지럼증을 호소하셔서 오늘은 국립암센터 주치의와 통화후
동네병원에 영양제를 맞으러가셨습니다.
병원에서는 그럴수도 있다는 답변을 들었는데, 자꾸 살이빠지고 야위어가시는걸 보니 불안한 마음에 글을 남겨봅니다.
이식 후 생기는 일반적인 증상인것인지..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는것인지..
비슷한 증상을 겪으신 분들이나 아시는 내용이 있으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네. 이식수술을 받은 사람은 한동안 식욕이 없고 무얼 먹는다는게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중심으로 서서히 식사량을 늘려나가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거의 모든 이식환우들이 이러한 경로를 겪고 있습니다.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참고 인내하며 조금씩 조금씩 회복하다 보면 어느새 체력도 생기고 체중도 조금씩 회복하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조금한 마음 버리고 몸이 다시 살아나는 과정을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저는 이제 다음 달이면 만 3년이 됩니다. 이식수술 후 약 1년이 지나면서 훨씬 건강해 짐을 스스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아무 문제 없죠...
댓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술후 무탈하신 회복을 희망 하셨건만~ 이렇게 아픔에 마음이 안타갑습니다.
수술후 4달 조금 넘어셨는데 어느 정도 정상적인 회복 이시면은 안정 단계로 가셔야 하시는데?
동 병원 선배 환우로서 몇가지 아픔을 함께 나누어 봅니다.
수술후 보통 4~10 키로 까지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은 대부분 살이 빠졌다가 회복을 하시는가 합니다.
혹여 담도로 고생 하시는분은 10~20 키로 까지도 빠지셨다가 어느정도 담도 회복 시기 이후에는 다시 체중이 정상으로 오곤 하시지요!
지금 까지도 식사가 잘 안되실정도면은 어디 아프신데가 있으신것이 아닌가? 염려가 됩니다.
수술후 대부분의 환우님들은 무탈하게 잘 회복들 하시지만은... 가끔 30%
가끔 30% 정도의 환우님들에게서 크고작은 여러가지의 합병증 발생이 있으신가 합니다.
각자의 병기 관리 이력이나 관리방법과 수술후의 여러 가지상태에 따라서 사람마다 제 각각의 증상으로 나누어 지는가 합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잘 몰라서 댓글 달기가 저어 됩니다만은~
현재는 아픈데가 없어 시다면은 제일 먼저 환우님의 입맛을 돌아 오게 하는것이 급선무 같으신가 합니다.
환님이 먹고 싶으신게 있으시면은 어느정도 사간이 경과 하신만큼 식성대로 드셔서 입맛이 돌아 오면 좋을가 합니다.
이식후 일반적인 증상으로 여기기에는 ... ? 조금더 적극적으로 대처 하셔 보심이 좋을가 합니다.
어려운 수술후 모두가 무탈들 하셔야 하는데?
수혜자나 기증자나 수술시에 담낭 제거로 인하여서 기름진 음식을 먹게 되면은 설사 자주들 하십니다.
진료때 김선생님께 여쭈어 보았더니~ 선생님 말씀이 하루에 6~7번 정도는 괜찮으시다 말씀 하시던데요~
여러가지로 심려가 많으실텐데,
하루 빠리 좋은 결과로 쾌유 하셔서 건강 하시기를 기원 하여 봅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아무것도 모르는상황이라 댓글하나하나가 정말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참고해서 아빠가 빨리 쾌유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회원님들도 모두 이식 후 건강한삶을 되찾길 기원할께요..^^
@amor 참고로 병원 외래 진료시에 대기중에 선배 이식인 봉사자님께 궁금한 사항이나 경험담을 나누어 가지는 방법도 좋은가합니다.
화.목 진로시에 선배 봉사자님 두분이서 수고하여 주십니다.
아무튼 많은 정보 교류 하셔서 좋은 결과가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네,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