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잔치 드레스 폭풍검색하다 만나게 된 "수자드레스" 첨엔 눈팅만 하자.. 했던 것이...
일사천리 당일 예약에 세컨퀸까지 도전하고 있네용 ㅎㅎ 그만큼 드레스선택에 망설임이 없었단 거겠죠?^^
6월27일 세컨퀸 도전합니다!! ㅎㅎ
그러니깐...
2011년 가을... 32살..늦으막히 만난 동갑내기 커플이 연애를 시작했지요 ^^
2년의 연애 기간을 거치고 어색하기 짝이없던 프로포즈..ㅋㅋ우여곡절 끝에 2013년 봄 결혼에 골인합니다.^^
주당커플(?) 아니 주당 마누라와 함께하는 6개월의 신혼생활을 즐기며 우린 점점 뿔어갑니다...ㅋㅋ
그러던..그해 가을...우리천사 김대박 양이 찾아온것을 알게되고 본격적인 먹방 커플이 된답니다 ㅋㅋ
임신전보다 15키로 찌고 지금은 거의 돌아왔지만.. 탄력이나 근육이 떨어졌는지 핏은 엉망 ㅠ
돌잔치 전까지 열심히 다욧다욧!!
여튼..출산 1주일 전 떠난 동해바다의 모래사장에 깊게 새긴 "장부인 순산기원!!"
기를 받았는지...이듬해인 작년 무더웠던 여름,
40주 4일 되던날, 초산임에도 5시간 진통만에 엄마덩치에 비해 너무 작은 2.7kg의 우리 딸램을 만났어용ㅠㅠ
황달기가 오래가 한참동안을 누런피부땜에 많이도 속상했는데 이젠 뽀사시한 피부를 자랑합니다^^
90일만에 회사에 나간 워킹맘을 위해 너무 잘 먹고 잘자고 잘 커주는 고마운 우리 아가가 벌써 돌을 앞두고 있네요^^
워킹맘이고 게으른터라 부모+아가 드레스 대여가 모두 되는 곳으로 예약했지만..
뭔가... 아쉬운 맘에 찾게 된 "수자드레스" 통통족부터 날씬족까지 다양하게 커버가 가능한
드레스, 원피스등이 즐비해 있어 구경하는 동안 시간 가는줄 몰랐네요~
저나 남편이 워낙 심플하고 깨끗한 느낌을 좋아하다보니 메인 드레스로 애태,흰눈을 생각했다가...
하체통통인 저로서는 올 밝은 톤을 커버하기 힘들거 같아.."봄나무(숏)" 으로 최종 선택했답니다.
심플하면서 상체는 포인트 있게 잡아주고 하체 커버가 되는 여성스럽고 우아한 느낌이 좋아요 ㅎㅎㅎ
세컨으로 당첨되는 행운이 있다면..올 화이트도 도전해 보고 싶네요 ^^ 꼭 뽑아주세용..ㅠㅠ
1.흰눈(숏) 2.애태 3.엘칸토H 4.안나의집 5.담백한 드레스(블랙) 6.맥심블랙(숏) 7.크림미뉴엣
결혼과 임신..출산.. 모두가 겪는 과정들이지만 나에게만은 특별하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는거 같아요
아가씨때 멋좀 내던 처자가..임신후부터 지금까지 운동화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네요..
울 아가 돌잔치를 기점으로 외적, 심적으로 리프레쉬하는 기회가 되었음 좋겠어요~~
후기도 세컨퀸만큼이나 열심히 올리길 약속해요~~ ㅎㅎ 도와주세요~~~^^
옛날 사진들 뒤적거리다 보니 추억도 돋고 부끄럼스럽기도 하네요^^;;
이제 일좀 해야겠어요 ㅋㅋ 세상의 모든 맘들 힘내시고 화이팅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