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있는 곱창고 수지구청점 갔다가 기름 찌꺼기 다리에 뒤집어쓰기&푸대접 당한 후기(사과도 제대로 못 받음, 공익목적)

[이동해(33)]

먼저 이 글은 개인적인 감정이 아닌 공익을 위해 쓰여진 글임을 알립니다.

게-하!(게녀들 하이)
내가 요새 알바를 새로 시작했는데 정말 너무 힘든거야
그래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랑 나의 소울푸드인 곱창을 주말에 먹기로 하고 오늘만을 진짜 손꼽아 기다렸음
그래서 정확히 오후 6시 50분에 용인시 수지구에 있는 곱창고 수지구청역점에 들어감
근데 정말 안좋은 일을 겪고 나왔음

나도 음식점에서 알바 오래 해봐서 보통 다 이해해주는 편인데 이렇게 글 쓸 정도라면... 할말하않
참고로 사장인 것 같은 사람 한 명(주방), 여자 알바생 한 명, 남자 알바생 한 명 이렇게 셋이 일하고 있었음
테이블이 10개 좀 넘는 것 같은데 바빠보이긴 했어

일단 우리 들어가는데 인사도 안하고 자리 안내도 안함
근데 인사를 우리가 꼭 받아야만 밥을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바쁘면 못 볼 수도 있으니까 그러려니 하고 그냥 빈 자리 앉았어
근데 그 빈 자리가 진짜 빈 자리가 아니라 손님이 먹고 일어났지만 아직 치우지 않은 자리였음
그냥 앉으면 치워주겠거니 하고 앉은거야
근데 바로 치워주는 것도 아니고 치워주기까지도 너무 오래걸렸고 남자 알바생이 여러번 왔다갔다거리면서 치우더라고
근데 진짜 여기까지도 그냥 그러려니 했음 여기까진 우리도 아무렇지 않았어 정말

어쨌든 우리가 한우곱창모듬인가 그거 3인분 시키고 소맥 세트를 시켰는데 그 두개가 진짜 너무 늦게 나왔어
근데 여기까지는 우리가 막 벼르고 있었던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얼마나 기다렸는지는 솔직히 정확히 기억안남 한 2~30분 넘게? 심지어 우리가 소맥 왜 안주냐고 다시 말해서 줌
근데 곱창은 그렇다 쳐 소맥은 근데 왜 늦게 주는건지 이해 안됨 솔직히 그냥 냉장고에 있는거 꺼내만 주면 되는데
그리고 주문 받고 나서 조금 후에 음식 나오기 전에 남자 알바생이 오더니 재료가 떨어져서 찌개를 못준다는거야
곱창고에 가면 원래 기본으로 찌개가 나옴 순두부찌개

근데 솔직히 그걸 자기들이 손해봐서 주는게 아니라 음식 가격에 다 포함되어 있는거잖아
근데 재료 없어서 순두부 찌개 못주는 대신 뭐 다른 것으로 대체한다 이런게 아니라 그냥 못주기만 한다는거야

그래서 내가 그럼 뭘로 대체해주실건데요?하고 물어봤는데 사장님한테 물어본다해놓고 감감무소식이었음
근데 좀 시간 지나고 나서 주위를 둘러보니까 우리보다 한참 늦게 온 손님들 테이블에 찌개가 있는거임
그래서 벨 눌렀더니 여자 알바생이 옴 그래서 재료 없어서 못 준다해놓고 왜 다른 테이블은 주냐고 물어봄

근데 그 여자 알바생은 자기가 우리한테 그런 말 한거 아니니까 그런건지 그 남자 알바생이 우리한테 찌개 못준다한 것 자체를 모르더라구

어쨌든 아까는 재료 없어서 못줬지만 이제는 재료를 사왔으니 주겠다는거임 그래서 일단 그냥 알겠다고 함

근데 우리가 정확히 6시 50분에 들어왔는데 8시가 넘어도 찌개 안줌 기본 반찬이나 마찬가지인 음식을 한시간 이십분만에 주더라구

먹어봤는데 진짜 내가 괜히 그러는게 아니라 진짜 객관적으로 맛없었어

그냥 맹탕에 청양고추랑 순두부 넣은 맛? 라면 스프라도 넣든가 진짜...

그리고 그 전에 우리가 한우곱창모듬 1인분을 추가했었어 순두부찌개 나오기 전에

근데 자기네들 바쁜 와중에 우리가 추가 주문 하는게 싫었는지 우리가 1인분 추가한다하니까 남자 알바생이 진짜 우리를 흘겨보면서 '오래걸려요' 이 말만 하고 가는거

근데 그 1인분이 45분이 지나도록 안옴 오래걸리니까 안된다는 뜻이었는지 ㅋㅋㅋㅋ

그래서 다시 벨 누름 그래서 확인해보니까 주문이 안들어갔대

근데 우리가 테이블에 더 먹을 음식이 남았던 것도 아니고 그냥 기다리기만 하고 얘기하면서 앉아있었는데 그럼 직원은 저 사람들이 다 먹은지 한참 지났는데 왜 안가지? 이런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지 않아?

뭐 이제라도 알았으니까 우리꺼 먼저 해서 금방 나오겠지 하고 기다렸음

근데 15분이 더 지나도 안나오는거임 그니까 순두부도 한시간 십분만에 나왔는데 모듬 1인분 추가한것도 한시간동안 안나온거임

그래서 다시 벨 눌렀는데 여자 알바생이 다른 테이블 정리하다가 그 테이블에 있던 것들 손에 든 채로 나한테 옴

그래서 우리 아까 주문 안들어갔다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다시 기다렸지만 아직도 안나온다고 말했는데 자기 손에 들고 있던 기름 나한테 쏟음

그 기름이 뭐냐면 그 곱창 불판 가생이에 골짜기처럼 파여있고 거기로 기름 다 흐르게 해서 한쪽으로 모이게 하잖아

그 기름을 내 다리에 쏟음

그리고 그거 쏟고 바닥만 닦고 나 말고 옆 테이블 사람한테 괜찮냐고 물어보고 나한텐 단 한마디도 안하고 들어가버림

근데 내가 안불렀는데 사장 알아서 나오더라

그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던 건 아니고 그 여자 알바생이 사장 나오게 한 것 같음

그런데 사과부터 하는게 아니라 자기네들이 지금 너무 바쁘고 또 주문이 안들어갔다 이러면서 핑계만 댐

그래서 내가 승질냈지

아니 우리도 바쁜거 알고 이해하려고 했다 근데 이해를 바라는 것도 정도껏이어야지 본인들이 못하겠으면 수용할 수 있을 정도까지만 테이블을 깔든가 직원을 더 뽑든가 해야 하는거 아니냐 우리보고 여기서 두 끼를 해결하고 가라는 것도 아니고 음식이 오래 걸려도 적당히 오래 걸려야지 한시간동안 추가주문한 음식이 안나오는게 말이 되냐

뭐 이런 얘기 함 

나 말하는 중간중간에 사장이 너무 바쁘다, 미안하다 이런 말을 반복하긴 했음

난 정말 말하는 이걸 지금 어떻게 표현해야 하지 하면서 잠시 친구 보고 있는데 사장 들어가버림 롸...?

그 여자 알바생이 내 다리 이래놓은 거에 대해선 아직 말도 안했는데?

그래서 다시 벨 누름 다시 사장 나옴

다시 화내기 시작했음

내가 말 다했다고 안했는데 왜 맘대로 들어가냐 내 다리 이렇게 만든거에 대해 사과 안하냐 어떻게 이런 사고를 치고 미안하다는 말도 안하고 들어갈 수 있냐 물티슈라도 가져다 줘야 하는거 아니냐

이랬더니 낼름 가서 물티슈 가져 옴

여기부터 그냥 대화처럼 씀

사장: 저희가 지금 너무 바쁘고 알바생들이 다 일한지 얼마 안 된 애들이라 이해해주세요

내 친구: 근데 저희가 그런거까지 다 이해해가면서 먹으러 다녀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사장: 예 그건 그렇지만 저희가 정말 죄송하고 정말 바쁘다보니까 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 죄송해요 정말

나: 그래서 저희한테 이렇게 하신거 어떻게 하실건데요? 그쪽이 바쁘면 우리가 푸대접 받아도 되는거에요? 우리한테 아직까지 물도 안준거 보이세요?(ㄹㅇ 물도 안갖다줬어 맥주 있어서 그냥 그거 먹고 있었고 바쁜거 아니까 굳이 달라고 안했어 음식점 알바 유경험자로서 난 정말 바쁜거 이해하려고 했으니까) 사람 다리 이렇게 해놨으면 물티슈라도 바로 갖다줘야 하는거 아니에요?

사장: 그래서 물티슈 갖다 드렸습니다...

나: 아니 물티슈 이거 준게 그렇게 잘한 일이라는거에요? 이게 호의에요? 당연히 줘야 하는거 아니에요? 물티슈 이게 그렇게 대단해요?

사장: 아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나: 우리한테 이렇게 한거 어떻게 하실거냐구요

사장: 어떻게 해드리면 될까요..?

나: 그걸 저희한테 왜 물어보죠? 저희가 지금 이런 대접 받고서 계산을 해야 해요? 아니 그쪽이 바쁘면 제가 이런 일을 겪어도 되는거냐구요 저희 이거 곱창고 본사에 전화해서 컴플레인 걸거에요 아니 그쪽 바쁘면 수용할 수 있을 수준까지만 운영하시든가요

사장: 아 정말 죄송합니다 다음에 한 번 더 찾아주시면 제가 그 땐 정말 잘 챙겨드릴게요 음식은 이미 드셨기 때문에 계산은 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정말 다음에 한 번만 더 찾아주시면 그 때는 제가 정말 잘 해드릴게요

나: 제가 여길 왜 와요? 지금 이래놓고 나보고 여길 다시 오라는거에요?

사장: 다음에 한 번만 다시 찾아주시면 제가 정말 잘 챙겨드리겠습니다.

나, 친구: (그냥 서로 쳐다봤음)

나: 예 아무튼 저는 지금 주말이고 밤이라 안될 것 같으니까 내일 아침 되자마자 본사 전화해서 컴플레인 할게요

사장: 예 정말 죄송합니다.

친구: 그냥 저희 물이나 갖다주세요

그리고 물 먹고 나옴

근데 계산 그래도 하려고 보니까 그때까지도 추가주문 안들어갔더라

끝까지 내 다리에 기름 찌꺼기 쏟은 여자 알바생한테는 사과 못받고 나옴

벨도 한 두세번 눌러야 한 번 오고 불러도 나랑 눈도 마주쳤으면서 안오더라 진짜 열심히 불러야 한 번 옴

정말 후회돼 우리가 거기서 계산은 왜했는지 왜 더 화내지 못했는지...

내일 곱창고 본사랑 소비자보호원 전화할거임

결제 취소하고 만다 진짜...

그리고 다리 안다쳤어 다 식은 기름 찌꺼기라서

혹시 이런거 어디에 알리면 좋을지 아는 게녀들 있으면 알려줘!

사진은 공지 보니까 방문하고 찌는 후기글에는 사진 직접 찍은거 올려야 한다길래 썩 잘 찍은 것 같지는 않지만 올릴게

[쭉빵에서제일문재인]

이정도면 장사 접어야되는거아냐..? 가게 없애라 진짜

[쭉빵에서제일문재인]

화상입거나 하진 않아서 다행이다 진짜

[Good evening]

다리괜찮아?진짜오바다ㅜ

[뽑보후]

와..

[로르레읻후]

와 환불이고 뭐고를 떠나서 그냥 그 여알바 미친거아니야 ? 사과했음 좋겠다 ㅜㅜ

[하피하피]

와제발본사에다연락해 너무예의없다진짜

[다시 한번만, 숨을 들이켜봐.]

와 진짜 개빡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꼭 보상받아ㅠㅠㅠ 안다쳐서 다행이다

[한남=도태]

거른다 진짜 개같이장사하네

[방법으없어유]

할 미친 진짜 어이없다

[수마니와친구들]

와진짜미친거아냐?걍대놓고무시한거네 진심 저런데는 망해봐야정신차림

[매앤빼앰]

와 계산은 끝까지 하라 하네 .. 세탁비는 안물어주면서

[아무 풍경도 없어]

장사 개같이 하네
알바생 사과 못받은게 젤 빡친다 미친

[뚜둥 뚜둥 나는야 성덕이 될 사나이]

아미친존나후기만봐도개짜증남,;;;어떻게알바하면서저러지,,,?존나사장도신기하다진짜 사장이저애서알바도태도가저런건가

[다아하]

헐 미친 나였으면 진짜 개지랄다떨었다

[엽떡땡긴다룽]

미친...개빡친다 세탁비도꼭받아야겠네

[콜페이스]

ㅋㅋㅋㅋㅋ와 망해라 진짜 얼탱이없네

[하이美]

와 ㅅㅂ 우리 동네 예전에 갔던곳이니 ㅅㅂ 다신안간다
글쓰니 ㅜㅜㅜㅜ 개빡쳤겠다 당장 본사이 연락해 진짜 ㅠ

[[쭉빵여신님]]

ㅋㅋㅋㅋㅋㅋㅋ끝까지 계산하라 그러네

[I would never leave you, Darling]

아 진짜 대환장이다 ...... 한두번 갔었는데 ㅅㅂ 개어이네...? 여자알바생은 생각이 없나...? 어떻게 그 상황에서 사과를 안해? ㅋㅋ 사장도 계산하고 가라는 것도 그렇고 진짜 오바야 음식도 존나 늦게 나오네... 그렇게 컸던곳도 아닌걸로 아는데

[이대최초합고대추합]

^^...친구들이랑 가기로했었는데 안간다

[Light]

와ㅜ미쳤다 진짜 뭔 장사를 그딴식으로 해

[하늘색수국]

미친 이거 꼭 마카롱 사건처럼 유명해져서 가게닫길;

[D.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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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사]

아니 알바생 왜 끝까지 사과 안함? 돈받고 하는일인걸 떠나서 사람한테 그런걸 쏟았으면 놀래서라도 죄송하다 괜찮으시냐 하는게 정상 아님?? ㅋㅋ 사장도 개어이없네 네 그래서 물티슈 갖다드렷습니다 에서 개 실소 터짐

[남친 뽕알 존나조아]

미친거아님???

[이번 주 로또 1등 나야 나]

기본 서비스 물
손님한테 관심없는거
주문 제대로 안들어가고 음식 늦게 나온거
찌꺼기 쏟아놓고 사과안한 알바생
사장 태도
환상의 콜라보네ㄹㅇ

[가엾은 내 사랑 빈 집에 갖혔네]

와 씨바 개빡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관린이노]

와 ㅋㅋㅋㅋㅋㅋ

[어둡고도 맑은 내세상]

와....진짜오바다 후기꼭올려줘 어떻게대처하는지 알고싶어

[스카이로켓]

개미쳤구나

[뭉솜]

알바생 개도름거 아님?후 개빡치네 진짜 보상,사과 제대로 받았으면 좋겠다

[어피치핏치핏찌]

미친 ㅡㅡ 와 개열받아

[쿸히런]

아니 진짜 답답하다 알바하면서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바로 죄송합니다란 말 입에서 튀어나오지 않나??내가 다 열받네

[제발프로그램합격]

와 개빡친다 알바생 뭐냐

[후팔 조팔 개팔]

와 미친 개짜증났셌다진짜..

[류주녈]

아 나도 수지 곱창고 갔었는데 ㄹㅇ 감당을 못할거면 테이블을 줄이던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내가 갔을때도 지금 막걸리 다떨어져서 사온다고 해놓고 다른테이블 먼저 주길래 주문 안들어갔다 웅앵웅...서비스 별로임

[무화과숲]

이거 꼭 컴플걸어야겠다....보는 내가 너무 화나진짜

[종이니는]

헐 집주변이라 놀래서 들어왔어 진짜 심하네

[Bnmmkl]

뭐야 진짜 개 짜증났겠다....

[레이니데일리]

엥 알바 안짤리고 용케하고있네 ㅋㅋㅋㅋ 저정도면 짤리고도 남지않나?

[しゃしん]

엥 읽는 내가 다 화나네;;

[나는정말귀여워]

엥 내가 갔을때는 짱 친절하셨는데 ㅠㅠ 알바생이 사과 안하고 간건 좀 그렇당..ㅜ

[내소원은방게에방탄모시기]

와 미쳤다 미쳤어 진짜 정신 나간 새끼들

[김흰둥]

세탁비 물어줘야하는거아님? 진짜 장사 마인드 글러먹었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흰둥]

누가보면 소비자가잘못한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뉴이스트완전체보고싶다]

헐 집근처주소라 개놀랬넼ㅋㅋㅋㅋㅋ 이제 안가야겠다 기본이안됐네...

[김말이마리마리]

와 ㅅㅂ 개빡텨 어떻게됐어? 신발 값 달라해 ㅡㅡ 세탁해도 찝찝해서 못신겠다고 스타킹값도 꼭

[나만 빼고 다]

곱창고는 사장이 다 별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