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papa)
영국에서는 포테이토(potato), 스페인에서는 타타(batata)
감자는 밀, 쌀, 옥수수와 함께 세계의 4대 식품이다.
20세기에 들어 밀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그러니 감자를 너무 홀대하는 것 같아, 감자의 날을 지정했다.
하지감자를 수확하는 6월21이다.
‘땅속의 사과’라고 할 만큼 비타민 C가 풍부하다.
감자는 성경에 기록이 없다는 이유로. '악마의 작물'이라고 했다.
겨울철에는 생선을 잡을 수 없어, 감자를 얇게 썰어, 기름에 튀긴 프렌치프라이(French Fries)을 만들었다.
감자의 고향 남아메리카
기원전 5000년경부터 안데스산맥 고원지대에서 약 350종의 감자를 재배했다고 한다.
그리고 1534년 스페인 사람들이, 페루에서 가져와, 유럽에 전파한 것이다.
감자의 가치
서양 사람들은 오로지 밀가루로 만든 빵만 먹는다, 그래서 감자 따위는 거들떠보지 않았다.
감자는 구황작물로, 가난한 아일랜드 사람들이나 먹는 음식이라고 홀대했다.
또한 감자는 돼지사료일 뿐, 사람이 먹는 식품이 아니라고. 그래서 영국은 물론이고 프랑스에서조차 정규식단에 올리지 않았다.
프랑스의 파르망티 백작은 7년 전쟁에 참전했는데. 이때 감자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
백성들을 기아에서 벗어나기 위해, 감자 보급에 앞장서, 감자 전도사가 되었다.
벤자민 프랭클린 등 유명 인사들을, 감자요리 시식회에 초청했다.
감자를 파리 근교에 심어, 마치 귀한 작물이라도 되는 것처럼, 이를 감시하는 병사를 배치했다,
그리고 감자를 뽑아 가면 못 본 척하고, 감자를 훔치는 도둑이 있으면 용서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개발도상국 원조 사업
우리나라가 농업기술을 보급하고 있는 나라는, 아프리카와 중남미, 아시아에 걸쳐 20여 개 국가이다.
통일벼
아프리카와 같은 고온에서는 견디지 못하고 죽는다. 그래서 아프리카 기후에 맞게 개량했다.
그 결과 지난해, 아프리카 6개 나라에서, 통일벼 2천3백 톤을 수확했다.
3년 뒤에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3천만 명의 식량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씨감자
'감자의 고향' 중남미 도미니카 공화국에, 감자 재배 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7년 동안 기술을 전수한 결과, 수확량이 40% 가까이 늘었다.
또한 병에 걸리지 않는 씨감자 생산 기술도 전수했다.
이것이 청출어람(靑出於藍)이다.
감자 종류
수미 감자
우색 감자
남작 감자
홍 감자
홍영 감자
대지마 감자
감자 순
누가 먼저 살자고 옆구리 쿡쿡 찔렀나?
하늘의 성령인가!
씨도 없이 감자에서 순이 올라왔다.
독을 품은 장한 생명이여!
자손 대대로 영원히 복록을 누리리라.
그래서 우리는 그대를 나물 짓지 않으마!
첫댓글 감자(papa)
좋은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감자는 부침게가 최고지요
박박긁어 부침게로 부처놓으면 맛이 일품입니다
감자는 짧은 시간에 재배되고
수확량도 많더라구요
잠깐 농사를 지어 봤는데
감자 농사는 재미있었습니다
오늘 지인이 아파트 문에다 감자를
걸어놓고 가서 삶아 먹었는데
햇감자라서 그런지 맛이 좋았습니다
다녀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