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과 기쁨의 새 /차영섭
슬픔과 기쁨은 같은 산에 사는
두 마리의 새다
높은 데서 내려 보면, 기쁜 새
낮은 데서 올려 보면, 슬픈 새
좁은 산길을 오르내리는 산새다
때로는 기쁜 새로,
때로는 슬픈 새로, 웃고 우는 산새다
사람의 기쁨과 슬픔도 산새처럼 웃고 운다
사람도 산새처럼 기쁨과 슬픔을 맛보며 산다
아, 웃고 우는 산새여!
첫댓글 슬픔과 기쁨의 새좋은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간을 이동하며 사는 새가위 아래의 차별이 있겠습니까 만사람의 마음에는 그렇게 느낄 뿐이겠죠새의 삶도 그렇게 평안하지는 못 할듯느껴지네요찰정에 억매여 사는 우리네 인생이어쩌면 가련할지도 모르겠습니다사랑하고이별하고그러다 늙고 병들고걱정을 머리에 이고 사는 인생버릴래도 버릴수 없는 다녀갑니다.
첫댓글 슬픔과 기쁨의 새
좋은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간을 이동하며 사는 새가
위 아래의 차별이 있겠습니까 만
사람의 마음에는 그렇게 느낄 뿐이겠죠
새의 삶도 그렇게 평안하지는 못 할듯
느껴지네요
찰정에 억매여 사는 우리네 인생이
어쩌면 가련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랑하고
이별하고
그러다 늙고 병들고
걱정을 머리에 이고 사는 인생
버릴래도 버릴수 없는
다녀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