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한마음산악회 집행부 중에 고향이 경남 남해 무지개마을이 고향인 친구가 있다. 며칠 전부터 의기투합 1박2일 여행을 떠난다.
8월15일 9시 집을 나서 1차 집결 엉천휴게소에서 총무가 준비한 커피와 빵으로 간단한 요기를 하고 내리쬐는 햇살을 벗삼아 신나게 달린다.
오후 2시쯤 남해 삼동면 은성쌈밥에서 푸짐한 멸치쌈밥으로 포만감을 느끼며 독일마을 투어를 시작한다.
남해 독일마을은 파독 광부, 간호사들이 은퇴 후 귀국하여 정착한 마을 전통 독일식 주택을 볼 수 있도록 지어놓은 곳 뜨거운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 한바퀴 둘러보고 남해 바닷가를 드라이브 겸해서 무지개 마을 도착 남해 설흘산 아래 새롭게 지은 집 아담하고 전망 좋은 곳이다.
저녁은 또 시작되는 삼겹살 파티... 혼자서 임도 따라 도성암까지 트레킹을 시작한다. 엄청나게 흐르는 땀방울을 훔치며....3Km 1시간 개운한 것이 참 좋다. 그리고 산 친구들과 신나는 삼겹살 파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늦은 밤까지 건깅해서 좋은 친구들~
8월16일 새벽 4시30분 기상을 한다. 보리암 주차장까지 18Km 30여분 달려서 도착 1Km 룰루랄라 즐거운 발걸음 5시30분 보리암 도착 20분 남은 시간 여기저기 둘러보고 태양을 기다린다.
드디어 검붉은 태양이 빼꼼히 고개를 내밀며 온 산야를 붉게 물들이는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진다. 아~ 행복한 기분 감탄사 연발~! 그리고 연신 셔터를 누르며 아름다움을 저장하고 다시 금산 정상으로 향한다.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한려해상국립공원 멋진 풍광에 취해본다. 아~ 아름다운 대한민국~!
급 배고픔에 숙소로 향한다. 빠르게 짐을 챙겨서 한우곰탕식당으로 곰탕으로 속을 다스리고 남해 다랭이마을을 찾았다. 몇 번을 왔던 곳이다. 또 한바퀴 둘러보고 박원숙 카페에서 시원한 커피 한잔의 여유 참 좋다.
그리고 남해 노량대교를 건너 창녕 우포늪을 찾았다.
우포늪은 경남 창녕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대 내륙습지 국제협약 람사르협약에 보존습지로 지정된 곳 다양한 동, 식물이 서식하는 자연생태계이다. 뜨거운 날씨 탓하며 제1전망대까지 찾아보고 창녕 시내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
오늘의 마지막 코스 대구 달성 사문진나루터를 찾았다. 사문진나루터는 옛날 보부상들이 부산에서 낙동강을 거슬러 대구로 오는 뱃길을 복원 피아노 광장을 조성하고 전통 주막촌을 복원 등 사문진 나루터 일원을 역사공원으로 조성하였다.
먼저 전망대에 올라 낙동강과 금호강이 합류되는 두물머리 달성습지를 바라다본다. 한 여름의 녹음이 무성한 곳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과 고령 강정보 그리고 아메리카를 닮은 습지 등... 참 아름다운 자연의 멋스러움에 감탄을 한다.
저~ 멀리 구름 때가 몰려서 엄청나게 내리는 소낙비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든 현실을 마주한다. 다행히 유원지에는 비가 오지 않았어 좋았다.
화원유원지 한바퀴 둘러보고 서문진나루터를 찾았다. 모두들 뜨거운 날씨 탓하며 생태탐방로 걷기를 포기... 포항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