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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를 낫게 하는 맛있는 제철 요리-황금시간 출판’ 라는 책을 샀다.
책 출간을 기념하여 아토피 요리 특강이 열린다고 해서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다녀왔다.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중이고 아토윌 다산한의원 원장이신 김성준교수의 ‘아토피와 음식에 관한 한의학 강의’ 와 ‘아토피 요리 만들기’ 를 했다.
강의 개요는 피부와 지능발달을 위해서는 인스턴트 식품, 패스트푸드, 빵 종류를 피해야 한다는 것이었고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철분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철분제재 보다는 무쇠칼이나 무쇠솥을 사용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했다.
그 옛날 선조들은 개나 소가 임신을 하면 물통에 못을 몇 개씩 담궈줬다고 한다.
며느리가 임신을 하여 어지럼증을 호소하면 사과에 못을 찔러 하루쯤 두었다가 그 사과를 먹이면 증세가 완화되었다고도 했단다. 녹슨 것과 철은 중금속이 아니란다.
아이들과 요리를 같이 하다보면 소근육도 발달할뿐더러 다중지능이 향상된다고 한다.
아이들의 지능이나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가공식품으로는 살리실산염, 인공감미료, 색소, 방부제 등이 있는데 ADHD(과잉행동장애)나 학습장애가 있을 경우 이것들이 반드시 제거된 음식을 섭취하게 해야 한단다.
나물은 머리가 좋아지게 하는데 씹는 운동을 많이 함으로써 뇌가 발달하고 건조시킨 나물에는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미네랄이나 비타민 등과 우유에는 들어있지 않은 수많은 영양소들이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에 필수적으로 섭취시켜야 한단다.
해산물 중에서 고등어, 꽁치, 게, 새우 등은 히스티딘이 함유되어 있어 아토피환자들에게는 피해야 하는 식품이지만 별 반응이 없는 사람들은 섭취해도 무방하다고 한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만 섭취한다는 들기름은 오메가-3 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좋지만 열에 약해서 생식을 하는 게 좋고 기름도 유기농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냉압착법으로 채유한 기름이 다섯배나 효율적이라고 한다.
우리 몸에 좋은 콩을 섭취할 때 삶아먹거나 볶아서 그냥 먹는 것보다 두유로 먹는 것이 좋고 두부를 만들어 먹으면 더 좋고 발효를 시켜 먹는 것이 가장 효율적으로 섭취하는 것이라고 했다.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방법으로 먹느냐는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튀기거나 삶는 조리법 보다 굽거나 찌는 조리법이 영양손실을 줄이는 것처럼.
우리는 다양한 매체로 인해 많은 것을 알고 살아가지만 실천하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오늘부터 당장 무쇠칼을 주문하고 한켠에 밀쳐두었던 무쇠프라이팬을 꺼내 쓰려고 한다.
자연스레 철분을 섭취함으로써 빈혈도 막고 철도 좀 들어야겠다. |
첫댓글 영실샘, 잘 읽었어요~!!
네~ 아토피 요리라는 게 되도록이면 몸에 해로운 걸 피하자는 것이므로
일반인들도 활용하면 좋을 듯 해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
묵혔던 무쇠솥 꺼내 써야 겠네요
꼭 실천해서 건강하게 사세요.
건강을 몸으로 실천하며 사시는샘님
조카가 아토피 심한데요 알려줘야겠네요
오늘 작품반출도우미 해주시고 감사드려요 ~~*^^*
홍샘 수고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요.
제가 알러지 체질에 만성 빈혈 인데...약은 한계가 있구 ......
민간요법으로 습관을 바꿔야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깨우처 주심에 감사 ^*^
철분제재는 복용시 속이 쓰리고 심하면 피를 토하기도 한답니다.
무쇠솥과 무쇠칼, 무쇠 프라이팬을 구해서 음식을 해 드세요.
무쇠칼은 세개 세트에 이만원 정도 한대요.
저도 무쇠칼을 씁니다.
일반칼보다 잘 들어서 주로 언 고기나 뼈 등 단단하고 센 것들을 쓸 때 사용하지요.
몇 달에 한 번씩 칼 가는 곳에가서 갈아야하는 불편함이 있긴하지만...
집에서는 기술부족으로 잘 안 갈아지더라구요^^
갑자기 옛날생각이 나서
무쇠솥에서 길다란 쇠주걱으로 박박 긁은 누룽지 먹고싶당 ㅎ ㅎ
5~6인용 무쇠밥솥도 있다던데 무거워서 안 샀거든요.
좀 불편하더라도 건강을 위해 써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