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옹천리 764번지, 봉서사는 신라때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안동과 영주의 경계되는 지점의
금계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봉서사는 작고 아담한 비구니 사찰이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 말사이다.
안동에는 봉황과 관련된 3곳의 사찰이 있다.
봉황이 머물렀던 봉정사, 봉황이 알을 낳았다는 영봉사
그리고 봉황이 잠시 깃들었다는 봉서사가 있다.
안동 봉서사 포란루
금계산 정상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는 봉서사는 정말 깊고 깊은 산속에 자리하고 있어
꽃과 나무,열매 바라보이는 것들은 뭐든지 아름답다.
포란루 작은 대문에서 보여지는 보광전
한아름의 꽃다발 처럼 소담스럽게 피어 있는 산국과 은행나무
봉서사 보광전
보광전의 문살
보광전 법당에 매달려 있는 징
어떠한 용도로 쓰이는 것인지 긍금했다.
봉서사 요사채
봉서사의 전각들은 조선 후기에 중건한 것들이지만, 봉서사에 남아 있는 터를
가늠해본다면, 꽤 규모가 큰 사찰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고 한다.
뜰 앞 가득 보라빛 '솔체'꽃이 피어 있는 요사채 응향각
소나무 숲에 위치한 작은 건물의 '산령각'
바람이 부는대로 흔들리는 풍경 소리가 참으로 정겨웠다.
굴뚝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보여지기에 사진을 찍었더니 사진 속에서는
아쉽게도 연기가 보이지 않았다.
보광전 앞의 작은 탑이 앙증스럽다.
부석사에 머물던 의상대사께서 종이로 봉을 만들어 날려 보냈더니
금계산 자락의 이곳에 봉황이 내려앉았다.
그래서 봉황이 머무는 이곳에 절을 짓고, 봉서사라고 하였다고 한다.
툇마루에서 예쁘게 자라고 있는 다육이들
가을햇볕이 좋아서 그런지
봉서사 툇마루에는 겨울양식이 제법 널려 있었다.
맛있게 말라가는 감말랭이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var flashVersion
첫댓글 사진과 설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