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아라네 고수님들의 작품들을 보며 감동을 받는 다육초보랍니다.
다육을 키우다 보니 살균제랑 살충제를 쳐줘야 하더군요.
그런데 살균제(베노밀)를 뿌리니 항상 얼룩 덜룩하니 깨끗한 날이 없 어요.
어느 분이 얼룩이 적은 살균제로 오티바를 추천해주셔서 농약방에 갔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는 벨리스를 추천해 주시는 거예요.
가격도 오티바는 2만원, 벨리스는 12000원이랍니다. 이미 베노밀도 있는데 다 살수는 없고 갈등만 하다가 돌아왔네요.
여기 고수님들은 얼룩이 적은 살균제로 어떤 것을 사용하시나요? 아니면 다른 비법이 있으신가요?
님들의 다육이들을 보면 얼마나 인물들이 이쁜지요. 항상 부러워만하다가 이렇게 도움을 청합니다.
울 고수님들~~
제발 님들의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전 살균제 할 일이 있으면 뿌리 쪽에 뿌려요
사랑할꺼니님 무플일까바 걱정했는데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키우는 다육이들 중에는 잎에도 시커멓게 곰팡이 같은 것이 생겼어요. 물론 상처가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요. 그래도 뿌리에만 뿌려도 괜찮을까요? 전 무조건 전체에 뿌려줬어요. 그러니 얼룩들이...... 초보라 모르는것 투성이랍니다.
그런 경우에는요. 붓 있죠? 그림 그릴 때 쓰는 거...붓에다 살균제를 묻혀서 그 부분에 발라주세요. 살균제를 잎에다 팍팍 뿌려야 할 일은 별로 없더라구요. 보통 잎 하나가 무르는 경우엔 그 잎장만 제거해 주면 다른 잎으로 퍼지지 않구요. 생장점이 폭삭 주저앉거나 줄기 무름이 무서워요. 첨부터 용토 쓸 때 정성을 들이면 살균제 써야할 일이 많이 없구요.
줄기가 무르는 경우는 뿌리가 상해서 뿌리쪽에서 올라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구요. 줄기 중간이 상처를 받지 않는 한...여름에 온도 올라가는 화분 속에서 상하는 거예요. 그래서 전 뿌리 부분에 살균해줘요. 밑에 잎장들이 투명해지는 게 느껴지면 뽑아서 말리는 게 젤 좋은 방법이구요.
사랑할꺼니님 자세한 답변 넘~ 감사해요. 역시 아라네 님들이시네요. 흙에 신경 쓴다는 것은 생각 못했어요. 분갈이 하면서 나온 흙을 계속 사용했거든요. 여기 아라네가 다육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사랑할꺼니님 ~~다시한번 감사해요~~~
묵은 흙은 쓰지 마세요. 영양분도 없을 뿐더러 벌레도 있을 수 있고 균도 있을 수 있고...제가 유난 것일지는 모르지만 화원에서도 흙 전부 털어서 가지고 와요. 만들어둔 용토는 빨간 플라스틱 ...일명 다라이( )라고 하는데 담아두는데요. 가끔씩 해가 따갑다싶은 날엔 햇볕에 내놔요. 살균되라고...
사랑할꺼니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