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산(三聖山)
2023년 1월 16일(월요일) 오늘은 삼성산이다.
물론 안양에 있는 이 산은 수십번을 오르내린 나의 단골코스다.
당초 단양 가은산을 가려고 모든준비를 다 해놓고
뉴스에 포천에서 48중 추돌사고가 났다는 소식을 보고 길이 많이 미끄러울것으로 보고
새벽 운전을 포기하고 느지막히 이곳으로 오게 되얏다.
안양사 아래 주차장이 여유롭고 한적하니
파킹하기 좋고
어제내린 눈이 저렇듯 아름다우니 어찌 산을 아니오랴 ~ ~ ~
저 위에 건너다 보이는 산이 수리산이고
아래 종합안내도는 제1 전망대로 오르는 쉼터에 있다.
안양사에서 오르다 보면 눈꽃이 어서 오라는듯 유혹한다.
마음엔 햇살퍼지기 전에 , 눈녹기 전에 ^^
어서 보아야 하는데 하지만 서둘다 보니 너무 힘들다.
외투를 벗어걸고 ~
유서깊은 사찰 삼막사(三幕寺)를 담는다.
이제 이 겨울이 지나면 내년에나 보게될 눈꽃 아니랴.
아마도 이번 눈이 이 겨울엔 끝이렸다.
사진을 찍어보긴 하는데
저게 뭐 시커먼히 나와 잘 보이지도 않는다.
삼성산에서 가장 사진발 잘 받는 장소가 바로 여기다.
삼막사 갈림길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초입에
이렇게 아름다운 암릉이 있다.
이곳은 사시사철 멋진 뷰를 선사하는 배경으로 일품이다.
그러니 찍고 또 찍는거지 ^^
엊그제 석굴에 만취해서 극심한 복통에 심근 이상으로
119로 병원에 실려가 입원치료 받은게 이틀전인데 이제는 정신 차리고 조심좀 하자.
심정지까지 되었었다니 .... 마누라 눈물에 구박을 이제는 사양하리라.^^
국기에 대하여 맹세 합니다.^^
국기봉 477m
여보게 친구 ~ 이제 칠순일세 이 사람아 ~
저 고사목 사이 저 건너 산이 관악산이다.
상월암으로 가서 참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