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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사랑의 용광로
찬송 : 325장(예수가 함께 계시니)
성경 : 벧전1:13-25절
하나님은 누구신가?
다시 오실 분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
아버지라 부르는 분
창세전부터 택하시어 마지막 때에 구원자로 그리스도를 보내신 분
흠도 점도 없는 보배로운 피로 우리를 구원하신 분
우리의 믿음과 소망의 근원이 되시는 분
내가 받은 은혜와 감사 :
10월 시작하는 날에 나를 향한 뜨거운 주님의 사랑을 느끼게 하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내게 있는 하늘 소망, 산 소망을 다시 깨닫게 하시고, 나로 주님 다시 오실 때에 은혜로 주실 그 영광스런 은혜를 사모하며 오늘의 삶에서 어찌하든지 뜨겁게 주님이 날 사랑하심처럼 사랑할 수 있는 귀한 은혜를 허락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 :
1. 진리에 순종함으로 거짓 없이 형제를 뜨겁게 사랑하라.
적용 :
벌써 10월달이다. 10월의 첫째 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나를 이끄실까?
오늘 본문은 네로 황제의 핍박이 극심함으로 신앙의 위기를 당한 그리스도인들을 향해 앞부분에서 정체성을 말한 베드로는 첫 권면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 1절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
오늘 주목되는 단어는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이다. 마음의 허리 즉 중심을 잘 잡으라는 말일 것이다. ‘마음을 가다듬고’라고 쉬운 성경은 번역하고 있다. 긴장감을 가지라는 것이다. 거기에 ‘근신하여’라고 추가하고 있다. 근신은 일을 하지 않고 말이나 행동을 조심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베드로는 첫 권면의 말로 네로 황제의 핍박을 당하는 하늘의 산 소망을 가진 성도들은 마음을 가다듬고 자신을 잘 살피며 산 소망이신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에 가져다 주실 은혜를 사모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땅의 소망을 두고 사는 자가 아니라 영원히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않는 하늘에 간직된 산 소망을 가진 자로서 그 은혜를 사모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 아침 내 소망을 다시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 혹시 나의 소망은 영원한 하늘에 간직된 소망인지 아니면 이 땅에서 하늘 영광을 보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은 아닌지... 그렇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주님 다시 오실 때에 가져다 주실 은혜가 아니라 이 땅에 무언가에 승부를 걸듯이 살아가고 있는 내 모습이 아닌가 싶다. 그저 충성하며 하늘에 간직된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않는 산 소망을 가진 자가 되어야 하는데... 주여,
14-15절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전에 알지 못할 때에 따르던 너희 사욕을 본받지 말고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주님 다시 오실 때에 주실 그 상급을 바라는 자는 전의 행실을 버리고 거룩함을 입어야 한다는 것이다. 17절 말씀이 울림이 있게 들려온다.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오늘 내 아버지는 외모로 보시는 분이 아니시다. 내 깊은 곳 까지 그 모든 것을 보시는 분이시다. 그분이 내 아버지이시다. 그러므로 나그네로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그분을 의식하며 그분을 경외하며 살아가라고 경계의 권면을 주고 계신다.
우리의 구원은 돈 몇 푼으로 사는 그런 것이 아니라 19절에 보니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라’ 강조한다.
23절은 좀더 자세하게 말씀한다.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오늘 너희가 구원받은 것은 예전의 한 사건이 아니라 지금도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된 것이라고 권면하고 있다. 네로 황제의 핍박이 강해서 보이지 않는 것 같지만 우리를 구원한 그 생명은 오늘도 살아 있고 항상 있다는 이 메시지가 오늘 내게 큰 울림으로 들려온다.
22절은 최종적인 권면의 종착지이다.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여기 ‘사랑하라’는 단어는 부정 과거형을 사용하여 과거와 완전히 다른 모습 즉 그리스도인이 되기 전에 서로 반목하였더라도 이제는 진리를 순종함으로 뜨겁게 사랑하라는 것이다. 네로 황제의 핍박이 거세게 밀려오는 때에 진리를 지키려고 하다가 사랑을 잃어버리지 말고 그래도 원수를 향해서도 사랑을 하되 뜨겁게 하라는 것이다. 거짓 없는 사랑이 되라. 가식이 없이 순전한 사랑을 하라. 많이 나의 모습을 보게 한다.
오늘 ‘사랑’이란 단어를 다시 한 번 깊이 묵상하게 된다. 사랑할 수 있어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있고, 항상 있기에 우리는 썩어질 씨로 된 구원이 아니기에 다시 오실 주님의 때에 분명한 산 소망이 있기에 환경에 어떤 모습이 내게 다가와도 뜨겁게 사랑하리라. 할렐루야!
진리에 온전히 순종함으로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없는 사랑으로 뜨겁게 사랑하게 하소서. “오늘도 사랑의 기회를 놓치지 않게 하소서.”
실천사항 :
1. 내 소망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땅에서 이루는 것에만 두고 살았음을 시인 하고 하나님앞에 회개하고 진정한 소망 하늘 소망을 다시 간직하며 사모 하는 자가 되자. 그 앞에 설 때에 받을 은혜를 사모하자.
2. 하나님의 말씀, 썩지 않을 씨로 된 거듭난 자임을 확신하며 그 어떤 환경 에도 굴복하지 않고 진리에 순종함으로 거짓없는 사랑으로 뜨겁게 사랑하 자. 오늘 진행되는 제자 훈련의 과정에 한 분 한 분 뜨겁게 사랑하는 시간 이 되도록 하자.
3.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만이 살아 있고, 항상 있음을 확신하며 증거하자.
기도 :
주님, 감사합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하늘 소망을 잊고 땅의 소망을 이루려고 발버둥치는 제 모습으로 얼마나 애가 타셨습니까?
이 종이 너무도 아둔하고 미련합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다시 말씀을 통해 제 자리로 돌아갈 수 있는 은혜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나의 소망이 이 땅이 전부가 아님을 알게 하소서. 나그네 인생임을 알고 하나님앞에 서는 진정한 소망을 품고 살아가게 하소서.
특별히 이 나그네의 때를 진리에 순종함으로 뜨겁게 거짓 없는 사랑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주여, 저에게 사랑할 힘을 주소서.
잘 아시지요. 제 힘으로 할 수 없습니다. 주여, 오늘도 거룩한 영으로 저를 충만하게 하사 뜨겁게 나를 대적하는 영혼 조차도 사랑으로 녹여낼 수 있는 사랑의 용광로가 되게 하소서. 초대교회의 성도들이 자신들을 핍박하던 이들을 뜨겁게 사랑하여 로마를 뒤집은 것처럼 저에게 그 크고 넓고 깊은 주님의 사랑을 부어 주소서.
섬기는 교회들과 후원자들을 축복합니다. 주여, 나그네 같은 세상속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자로 뜨겁게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주소서. 한 분 한 분 어디서든지 사랑의 용광로가 되게 하소서.
남궁상규 목사님, 김국진 목사님, 김영언 목사님, 이송태 전도사님, 송종훈 선생님, 종식군, 여준군을 축복합니다. 주여, 축복하소서. 주여, 힘을 주소서. 하나님의 말씀은 오늘도 살아있음을 보게 하소서. 김목사님을 축복합니다. 주여, 새 길을 열어 주소서. 보라 내가 새일을 행하리라 하신 말씀을 이루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