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감정> 마크 베코프 지음, 김미옥 옮김. 시그마북스
당연한 이야기지만 공장식 축산업과 과도한 육식문화를 보면
동물도 감정을 가진 우리와 같은 존재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일이 꽤 중요해 보인다.
이 책은 동물 행동학자인 마크 베코프가 썼지만,
학술어로 꾸며진 어려운 책이 아니라 재미있고 흥미 있는 일화들을
통해 동물의 감정을 알려주는 책이다.
더운 여름 쉬는 참에 느슨하게 읽으며 가슴 찡한 감동도 느낄 수 있다.
공감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시대다.
인간에 대해, 또 동물에 대해, 나아가 식물과 존재하는 모든 것에 대해.
= 차례 =
추천사
제인 구달의 추천의 글
들어가는 글
01 동물의 감정, 그것이 중요한가
피부는 두꺼워도 마음씨는 비단결 같은 코끼리들
중요한 것은 마음이다
감정이란 무엇인가
일차적 감정과 이차적 감정
개들은 행복한가, 행복하지 않은가
만약 동물들이 감정을 지니고 있다면 그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 걸까
동물과 인간
패러다임 전환
우리가 아는 것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재스퍼와 파블로 : 학대받고 있는 수많은 동물들 중 두 마리
02 인지동물행동학:동물들의 마음과 생각 연구
인지동물행동학
찰스 다윈
별난 자연주의자들
유사성의 중요성
현장 연구
오줌과 똥, 털, 방귀
03 동물의 열정:동물들이 느끼는 것
동물의 감정 관찰하기
더할 나위 없는 기쁨
당당한 익살꾼들
침팬지의 폭포 댄스
비탄과 슬픔
사랑
당혹감
피로 물든 이빨과 발톱
자폐증 코요테나 조울증 늑대도 있을까
04 야생 동물의 정의와 공감, 공정하게 행동하기:동물들의 명예 찾기
철학적 문제
공평성의 정의
동물의 도덕
제롬과 페르드
놀이란 무엇인가
재미, 재미, 재미
인사로 시작하다
페어플레이
나쁜 평판
‘중대한 질문’
또 하나의 패러다임 전환
‘보편적 도덕’이라는 것이 존재할까
05 난해한 문제:회의론자에 대한 대답과 과학의 불확실성에 대한 언급
빌과 리노
직장에서 잠들다
환영받지 못하는 달라이 라마
기탄없이 이야기하기
일화
피할 수 없는 ‘잘못’
의인화에 대한 횡설수설
거울 뉴런
06 윤리적 선택:우리가 아는 것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사전 예방 원칙
연구실에서
농장에서
동물원에서
야생의 세계에서
공존할 것인가, 우리만 살 것인가
개인의 선택, 개인의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