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 눈에 보이지 않는 우리 몸의 숨은 일꾼
세월이 가고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몸이 예전 같지 않고, 소화력도 영 시원치 않은' 시기가 찾아온다.
식사량을 줄이고 기름진 음식을 멀리하는데도 뱃속이 편치 않은 상황이 오면 사람들은 그때 비로소 자신의 생활을 뒤돌아보게 된다.
채소나 과일을 너무 적게 먹는 것은 아닌지, 건강기능식품을 한두 가지 챙겨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운동이 부족해서 몸이 점점 굳어가는 것은 아닌지 적당한 운동 , 그리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건강한 삶을 약속하는 필수 요건이다. 또한 잊지 말아야 할것은 우리몸의 모든
요소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하는 중요한 존재, 바로 효소이다.
1. 효소가 우리몸에서 하는 일
효소(한자) 크기는 1억분의 1mm정도다. 극도로 미세한 물질인 효소는 몸속 구석구석에 존재하며, 그 종류만도 2,000종 이상이다.
녹말을 분해하는 소화효소인 '아밀라아제'나 세포를 공격해 파괴시키고 노화를 촉진시키는 활성산소를 잡아먹는 '황산화효소'는 수많은 효소중 익숙한 효소다. 몸에 상처가 생기면 즉시 그 부위에 효소가 몰리면서 더 이상 피가 나지 않도록 지혈작용을 하며, 파괴된 세포가 다시 재생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대표적인 효소작용이다.
모든 생명 현상은 일종의 화학반응인데, 이런 화학반응은 몸속에 존재하는 효소 없이 일어날 수 없다.
효소는 우리 몸의 분해.흡수.산화.환원 4가지
단게에 모두 작용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생명 유지에 절대적 역할을 한다. 효소는 혈액속에 섞여 각 장기 세포속에 들어 있다. 몸 전체에 효소가 작용한다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