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창녕 두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문화관광도로개설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하두호·이우택)가 지난달 30일 오후 1시 조해진 국회의원과 밀양 창녕 도의원, 시·군의원들을 초청하여 주민제안정책설명회와 현지답사일정을 가져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정책은 밀양시 무안면 고라리에 있는 사명대사 호국공원과 땀흘리는 표충비각, 성보박물관이 있는 영축산 영산정사, 6·25전쟁 승전지, 주민피난길 그리고 창녕지역의 화왕산과 관룡사, 산정상의 석조여래좌상인 용선대를 연결하는 약 13㎞ 테마도로로서 역사·문화·호국의 소중한 자료들이 산재한 곳이라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가 될 수 있다는 게 추진위의 설명이다.
인근에는 사명대사와 곽재우장군의 공동승·의병훈련지, 임진왜란전승지, 6·25전쟁격전지, 옥천사지, 신돈 출생지, 화왕산 억새, 창녕송이 등이 있어 학생, 군인들의 호국충정을 느끼게 할 수 있는 역사와 교훈의 산 교육장이 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올해는 사명대사 입적 400주년이 되는 해로서 지난 10월 초에는 생가지가 있는 밀양무안면 고라리(사명대사호국공원)와 표충사에서는 사명대사를 기리고 호국충정의 높은 뜻을 재조명하는 다양한 행사도 있었다.
이 정책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제안한 정책으로서 두 지역의 문화관광자료들을 벨트화 할 수 있는 사업이며 이날 참석한 조해진 국회의원은 설명회에 참석하고 현지를 둘러 본 후 “지역주민들이 고민하고 발의한 소중한 정책”이라며 “두 지역의 문화관광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지원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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