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세상을 살면서 상처를 피해 갈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마음이 상하는 일들은 일상 곳곳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으며 아무리 피하려고 애를 써도 결코 피할 수 없다.
반갑게 건넨 인사를 무시당하는 사소한 일부터, 노골적으로 비하하는 말을 들었을 때,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는 유언비어가 떠돌 때, 사랑하는 사람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들었을 때, 아무리 노력해도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없을 것 같은 불안감이 들 때에 이르기까지, 실망과 좌절을 안겨 주는 일들은 예고도 없이 일어나 마음에 상처를 입힌다.
그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상처를 이겨 내는 힘을 기르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상처를 받았다는 사실을 시인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처를 드러내고 치유하기보다는 꽁꽁 감추고 혼자 감당하려고 한다.
그러나 상처를 숨기면 제대로 치료할 기회마저 날려 버리게 된다.
상처를 주고받는 악순환을 끝내려면 고통도, 슬픔도, 분노도 생생하게 느끼면서 상처와 정면으로 마주해야 한다.
그리고 삶을 단단히 지탱해 주는 자존감 안에서 당당하게 관계를 맺어야 한다.
-배르벨 바르데츠키<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中-
♥[MV] 잠시 안녕처럼 - 에일리 Ailee (운명처럼 널 사랑해 OST Part.6)
https://youtu.be/xHvkMGzXj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