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동 한성프라자 건물에 입점 예정 … 내년 2월 개점 추진
한국산업은행 원주지점 입점이 확실시되고 있다. 산업은행 측은 지난 2002년 8월 삼척지점을 폐쇄한 이후 원주지점 개설을 추진했으나 당시 입주할 건물을 찾지 못해 지점 개설 추진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산업은행은 내년 2월 영업개시를 목표로 원주지점 개설을 확정 지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산업은행 관계자들이 원주시를 방문, 단계동 한성프라자 건물에 원주지점을 입점 시키기로 결론을 낸 것으로도 확인됐다. 산업은행 원주지점 개설이 급물살을 탄 배경은 원주가 기업도시로 선정되는 등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산업은행 측은 구조조정과 기존 지점 폐쇄 시 주민과 내부 반발 등을 고려해 조심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실무 선에서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없다”며 “내달 말이나 10월초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국내 최대 기업금융 전문은행으로 시설 및 운영자금 대출, 주식인수와 사채인수 등 투자은행 업무, 대출과 투자가 결합된 패키지 파이낸스, 선진금융 기법을 활용한 프로젝트 파이낸스 등을 통해 기업성장을 돕고 있는 은행으로 원주지점 개설은 원주권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