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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우리 첫 조상의 시험이 순종 테스트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들이 선한지 나쁜지 즉 하나님께 순종하는지 혹은 그의 명령에 불순종하는지 테스트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선악 지식 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을 것입니다(MacArthur, 19).
아담과 이브가 그 선악 지식 나무 열매를 먹은 날 죽지 않고 그 이후 오래 살았습니다.
아담과 이브가 선악 지식 나무 열매를 먹은 그날 심판이 이루어졌다면 그 부부는 사라졌을 것입니다.
그리고 땅은 황폐해지고 우주는 혼돈과 무로 돌아갔을 것입니다(Herman Bavinck, 197).
그러나 사탄은 자기가 승리했고 하나님이 패배한 것으로 여겼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타락한 인류를 대하시는 모습은그의 진노의 증거와 그의 은혜의 계시였습니다.
아담과 이브가 하나님 계명을 어긴 순간 "두 사람 눈이 열리고 그들 자신이 벗고 있음을 알았습니다"(창 3:7).
그들 눈이 열리니 그들이 행한 악과 그들 스스로 자초한 형벌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벌거벗음을 부끄러워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치는 잘못된 혹은 부적절한 어떤 것을 행한 후 우리에게 숨어드는 어떤 불쾌한 감정입니다.
그것은 불명예의 두려움입니다(Herman Bavinck, Reformed Dogmatics vol.3, 197).
아담과 이브의 경우 그 수치는 그들의 벌거벗음을 알고 그것을 무화과 잎을 엮어서 감춘 것입니다.
수치를 가린다는 것은 역사적 윤리적 이유가 있습니다.
짐승 혹은 어린 애들은 수치를 모릅니다.
수치는 아름다움과 추함, 선과 악 사이에 무엇이 적절하고 무엇이 부적절한지 대조를 인식할 때 드러날 수 있습니다(Herman Bavinck, Reformed Dogmatics vol.3, 197).
인류 최초 부부에게 하나님의 계명을 어긴 결과 수치가 생겼습니다.
그들은 서로의 존재에 대해 더이상 자유롭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서로 벗은 몸을 더이상 자연스레 볼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그들 자신의 벌거벗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들의 순전함은 사라졌습니다.
죄책 의식이 그들의 수치감에 배어 나타났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요즘 죄의식, 수치, 하나님 앞에 두려움을 모르거나 무감각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담과 이브가 타락한 상태지만, 현대인과 다른 점은 그들은 스스로 수치를 느꼈고, 하나님께 대한 두려움을 가졌다는 점입니다.
2024년 현재 두려움이나 수치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현대 사회는 아담과 이브 타락 직후 상태보다 훨씬 악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담과 이브가 주님, 야웨 하나님 목소리를 들었을 때,
야웨 하나님 존전 앞에서 그들 스스로 동산 나무 숲에 숨었습니다(창3:8).
그들은 범법의 결과 각자 서로 존재의 자유로움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그들에게 그 계명 즉 선악과를 먹지 말라 한 그분께 더욱 부끄러웠습니다.
그들이 범죄했고 처벌을 받아 마땅하다는 것을 그들의 양심이 일깨웠습니다.
그들의 양심이 그들에게 평안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 양심이 그들을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하고 하나님께 향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 양심은 그들을 두렵게 하고, 도망치게 하고, 그의 존전에서 그들을 숨게 했습니다.
벌거벗음에 대한 수치와 하나님을 두려워함은 하나님의 법을 어긴 것에 근거했습니다.
아담과 이브 서로 간의 교제와 하나님과 교제가 깨진 것은 죄때문이었습니다(Herman Bavinck, Reformed Dogmatics vol.3, 198).
아담과 아브가 불순종한 사실을 하나님이 아셨습니다.
그러나 그는 진노하거나 흥분하지 않으셨습니다.
평상시 아담과 이브와 교제하시던 그대로 모습이었습니다(창 3:8).
하나님은 평상시 처럼 선함과 자애로움의 분위기로 어떤 보이는 형태로 나타나셨습니다.
쉐키나 빛으로 오셨을 것입니다(출33:18-23; 34:5-8. 29, MacArthur, 21).
“쉐키나”( שכינה)는 문자적 뜻은 “거주” 또는 “임재”로서 하나님의 영광이 자기 백성과 함께 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구약성경에서 성막의 언약궤(민 10:35~36)와 솔로몬의 성전(왕상 8:29)은 하나님이 거주하시는 처소로서 소개됩니다(출처: reformed news.co.kr, 2016. 7. 19).
산 위에서 모세가 하나님께 "당신의 영광(커보데하)을 보여 주십시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너는 내 얼굴을 볼 수 없다. 나를 보는 사람은 살지 못하기 때문이다"라고 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바위 틈에 두시고 지나가시면서 뒷 모습만 보여주셨습니다(출 33:18-23).
허나님을 만나고 증거판 두 개를 가지고 산에서 내려온 모세 얼굴에 광채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모세 얼굴을 제대로 쳐다볼 수 없었습니다.
모세는 자기 얼굴을 한동안 수건으로 가려야 했습니다 (출애굽기 34:27-35).
에덴 동산에 나타나신 하나님은 어떤 모습이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아담과 이브는 그 동산에 거니시는 야웨 하나님의 소리를 들었습니다.
"레 루아흐"를 '서늘할 때' 혹은 '바람 부는 때(허성갑)'등으로 옮깁니다.
그러나 필자는 "성령과 함께"로 옮기는 것이 좋다 생각합니다.
범죄한 후 나무 숲에 숨어있는 아담(과 이브)에게 하나님은 "네가 어디 있느냐?" 라고 물으셨습니다.
이 질문은, 아담과 이브가 나무 숲에 숨어 있지만, 하나님 앞에서 숨을 곳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어디에도 없음을 말합니다(시 139:7-8).
범죄한 아담과 이브의 상태가 어떤 것인지 묻는 질문일 수도 있습니다.
"네가 어디 있느냐?"
이 질문은 신자된 우리 각자가 날마다 순간마다 끊임없이 새겨야 할 물음입니다.
내가 가는 이 길은 맞는 것인가.
내가 하는 이 말과 행동과 생각은 지금 하나님 보시기에 무엇인가.
한때 기쁨의 장소요 하나님과 교제하는 곳이었던 에덴 동산은, 불순종 후에 두려움의 장소, 하나님에게서 숨는 곳이 되었습니다(창 3:8; NIV study bible,Grand Rapids:Zondervan, 2002, 9).
죄는 인간을 하나님과 그리고 가까운 사람과 멀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타락 후 인간은 마귀처럼 되지 않고 인간으로 남았습니다.
유다서 6절에 보면 하나님은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않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습니다.
그들 천사들은 타락 후 다시 구원 받을 길이 막혔습니다.
그들 천사들은 타락 후 지옥에 떨어졌습니다(Herman Bavinck, Reformed Dogmatics vol.3, 198).
그러나 인간은 다시 구원받을 길을 하나님이 열어놓으신 것입니다.
범죄 후 인간이 죄책감, 수치, 두려움을 느낀 것은 하나님의 성령이 그 안에 일하시기 때문이었습니다(Herman Bavinck, 198).
그 범죄한 부부가 하나님으로 부터 숨었을 때 하나님은 그들을 찾으시고 부르셨습니다.
그 부부와 하나님 사이에 교제가 사라지고 멀어짐과 분리가 일어나고 언약이 깨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전히 그들에게 오시고 그들을 찾아내셨습니다.
그들을 어리석음과 두려움에 방치하여 내버려 두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다시 부르셨습니다(같은책, 198).
그러나 그들을 놀래키거나 무서워 떨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오셨습니다.
그들에게 폭풍이나 천둥 속에 오신 것이 아니라 성령과 함께 부드럽게 은은하게 오셨습니다.
그들이 그분의 목소리와 다가옴을 느끼게 하셨습니다.
이런 그분의 다가감은 은혜였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스스로 다가오게 하시고 그에게 어떻게 답할지 기회를 주십니다(같은책, 198-99).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잡히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 제자들은 다 도망갔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님은 갈릴리 바닷가에서 그들을 다시 찾아 만나 주셨습니다.
손수 숯불을 준비하시고 생선과 떡을 구워주셨습니다.
식사가 끝나갈 때 제자들 앞에서 베드로에게 주님의 양을 먹이라 부탁하셨습니다(요 21:3-17).
그것은 제자들 전체에 대한 부탁이기도 했습니다.
그것은 주님을 배반한 제자들을 회복시키는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타락한 아담과 이브와 모든 인간에게 하나님 은혜의 계시는 질문과 처벌의 말에 나타났습니다(창3:9-13).
야웨 하나님은 특정하여 범죄한 아담을 부르셨습니다.
그가 머리이고 책임있는 당사자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죄와 벌을 선언하시기 전 먼저 질문하셨습니다(Herman Bavinck, 199).
범죄한 인간에게 자신을 방어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아담과 이브는 자기 자신의 잘못을 각각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그 죄를 변명했을 뿐 겸손히 하나님 발아래 엎드려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무작정 분노하지 않으시고 어느 정도 그들의 변명을 존중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질문을 아담에게 먼저 하셨습니다.
그리고 죄와 벌의 선언은 먼저 뱀 즉 사탄에게 그다음 이브에게 그리고 아담에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죄와 벌의 선언 속에 심판보다 은혜가 더 승하였습니다.
그 벌(창 3:14-15)은 그 뱀을 보통의 짐승으로 다루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뱀을 낮추시고, 그것과 인간이 원수가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범죄 전 인간에게 짐승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범죄 후 인간과 짐승 사이에 갈등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인간이 짐승보다 우위에 있지만 짐승들 특히 뱀에게서 갈등을 겪게 되었습니다.
이 벌은 뱀에게 악한 능력을 부여하시고 그것이 뱀의 도구가 된 것이었습니다(Herman Bavinck, Reformed Dogmatics vol.3, 199).
인간은 이 악한 능력과 언약을 맺었습니다.
인간은 선악 지식 나무 열매를 먹으면 하나님과 같이 된다는 뱀의 말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하나님과 언약을 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은혜롭게 그것을 무효화 했습니다.
그 뱀의 씨와 그 여인의 씨, 즉 인간 사이를 원수가 되게 하셨습니다(Herman Bavinck, 같은책, 199).
뱀 즉 사탄과 인간이 친구가 되었다고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결국 인간은 사탄의 친구에서 노예로 전락하고 사탄의 노리개가 되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과 사탄을 원수가 되게 하심으로 은혜와 구원의 길을 열어 두신 것입니다.
이브에게서 인류가 태어나고 그 인류가 그 악한 권세와 갈등을 겪게 될 것이고, 결국 승리할 것을 선언하셨습니다.
인류의 길은 고난을 통과하여 영광에 이르는 것입니다.
투쟁에서 승리로, 십자가에서 면류관으로, 비천함에서 승귀로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늘나라 즉 천국에 들어가기 전 기본 법칙입니다(Herman Bavinck, Reformed Dogmatics vol.3, 199).
그 여인에 대한 벌칙(창 3:16)은 어머니로서 아내로서 그녀를 때린 것입니다.
아내로서 그녀는 출산의 고통을 겪어야 합니다.
그녀의 가장 사랑스러운 꿈 즉 모성애는, 여러가지 고난, 그녀의 남편에 대한 열망과 순복과 고통 중에 자녀들을 생산함으로 얻어지는 것입니다.
그녀는 모든 산 자의 어미가 될 것입니다.
그녀의 범죄와 그녀의 남편에 대한 교만으로 그녀는 죽어 마땅했으나 그녀가 자녀들을 낳음으로 복을 얻게 될 것입니다(딤전 2:15).
남편에 대한 교만은 남편 아담을 제쳐두고 먼저 아내 이브가 그 뱀과 말을 섞었습니다.
그 뱀의 말에 넘어가서 먼저 선악 지식 나무 열매를 먹었습니다.
그 열매를 남편에게도 건네어 먹게 했습니다.
이런 행동은 아내 이브가 행한 남편에 대한 교만이었습니다.
디모데전서 2:14-15 KRV
[14] 아담이 꾀임을 보지 아니하고 여자가 꾀임을 보아 죄에 빠졌음이니라 [15] 그러나 여자들이 만일 정절로써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에 거하면 그 해산함으로 구원을 얻으리라
여인의 가장 큰 복과 구원의 길은 자녀들을 낳는 것입니다.
자녀들을 낳아 기르는 것은 여인의 특권이고 영광이며 축복입니다.
그래서 여인은 약하나 어머니는 강한 것입니다.
남자 아담에 대한 벌칙(창 3:17-19)은 땅이 남자로 인해 저주를 받게 된 것입니다.
남자는 자기 얼굴에 땀을 흘려야 빵을 먹게 됩니다.
인간은 수고와 고생의 인생을 산 후에 흙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 결과 인간은 낙원에서 넓은 세상으로 내몰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처벌 역시 축복입니다.
노동은 고귀한 것입니다.
노동은 인간을 도덕적 육체적 타락에서 보호해 주는 것입니다.
노동은 인간의 에너지를 자극하고 활동을 강화시킵니다.
인간이 낙원에서 추방되었지만 지옥으로 떨어지지 않은 것이 은혜입니다(Herman Bavinck, Reformed Dogmatics vol.3, 199).
이담과 이브는 세상으로 파송되었습니다.
짐스럽고 수고로운 노동에 의해 인간은 세상을 압도하고 다스리게 되었습니다.
모든 문화의 시작과 원리는 노동에 있습니다.
인간의 세상에 대한 지배권은 완전히 상실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노동에 의해 확장되었습니다(시편 8).
또한 타락한 인간이지만,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은 노동에 의해 그 탁월한 은사가 구별되고 드러나는 것입니다.
일시적 죽음조차도 처벌이 아니라 혜택인 것입니다.
죽음을 창설하심으로 죄가 영원한 것이 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Irenaeus, Against Heresies, III, 23, 6,
재인용 Herman Bavinck, 같은책, 200).
타락 이후 진노와 은혜, 정의와 자비의 이중 원리가 작용하는 것입니다.
세상은 유머와 웃음과 눈물이 뒤섞여 있습니다.
타락이후 여자의 후손으로 오실, 그리스도, 슬픔의 인간을 통해 구원의 길을 열어두셨습니다(창 3:15).
하나님이 죄와 벌을 선언하시고, 그것을 들은 아담과 이브는 겸손히 그들의 머리를 숙였습니다.
그들은 침묵속에 하나님의 선언을 받아들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에 기대어 아담은 자기 아내를 이브라 불렀습니다.
이브는 생명이고, 생명의 근원이고, 산 자의 어머니입니다.
타락 전 아담은 그녀를 그를 돕는 조력자 즉 아내로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녀를 "이샤" 즉 "여자"라 불렀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는 그녀를 "어미"로 보아서 그녀를 "이브"라 부릅니다.
그들은 죽음과 썩음이 마땅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그 여인을 열매 맺는 자, 자녀를 생산하는 사람, 즉 가장 위대한 아들, 인자를 낳게 하고 죄의 권세를 정복케 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안에서 인류의 번성, 존재, 발전, 구원의 보증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어린아이 믿음처럼 받아들이고 믿게 되었습니다.
아담의 이 믿음에 하나님 보시기에 의로 여겨졌습니다.
창세기 3장은 인류 전 역사와 타락한 자의 구원, 죄를 이기고 승리하는 하나님의 모든 방식을 포함합니다.
총체적 복음, 전체 은혜 언약이 창세기 3장에 담겨 있습니다.
성경의 이어지는 다른 부분들은 창세기 3장의 은혜 언약을 어떻게 발전시켜 가는지 묘사하고 있습니다.
타락한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은혜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짐으로,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아가는 복과 생명을 누리는 여러분과 자녀들 자손들에게, 말씀과 기도와 성령의 붙드심이 항상 함께 하길 주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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