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4월 28일)
<사도행전 28장> “로마에서 선포되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
“우리가 구원을 얻은 후에 안즉 그 섬은 멜리데라 하더라.....보블리오의 부친이 열병과 이질에 걸려 누웠거늘 바울이 들어가서 기도하고 그에게 안수하여 낫게 하매 이러므로 섬 가운데 다른 병든 사람들이 와서 고침을 받고 후한 예로 우리를 대접하고 떠날 때에 우리 쓸 것을 배에 올리더라....석 달 후에 그 섬에서 과동한 알렉산드리아 배를 우리가 타고 떠나니 그 배 기호는 디오스구로라. 수라구사에 대고 사흘을 있다가 거기서 둘러가서 레기온에 이르러 하루를 지난 후 남풍이 일어나므로 이튿날 보디올에 이르러 거기서 형제를 만나 저희의 청함을 받아 이레를 함께 유하다가 로마로 가니라. 거기 형제들이 우리 소식을 듣고 압비오 저자와 삼관까지 맞으러 오니 바울이 저희를 보고 하나님께 사례하고 담대한 마음을 얻으니라. 우리가 로마에 들어가니 바울은 자기를 지키는 한 군사와 함께 따로 있게 허락하더라....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유하며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담대히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께 관한 것을 가르치되 금하는 사람이 없었더라” (행28:1-31)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필경 여호와의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위하여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매 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날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며 헤브론의 옛 이름은 기럇 아르바라 아르바는 아낙 사람 가운데 가장 큰 사람이었더라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수14:12-15)
『사도행전의 마지막 장인 28장에서 누가는 마침내 로마에 도착한 바울이 가이사의 재판을 기다리면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한 이야기로써 사도행전의 모든 기록을 끝맺고 있습니다.
로마로 오던 중 파선을 당하고 표류하던 바울이 탄 배는 멜리데(현재의 말타)라는 섬에 도착하였으며, 그 섬에 머무르는 동안에도 하나님께서는 바울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능력을 보여주시며 복음을 증거하게 하심으로써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멜리데 섬에서의 복음 사역은 이제 헬라인들뿐 아니라 야만인들(헬라어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민족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될 것을 예표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멜리데 섬에서 겨울을 나고 석 달 후에 출발한 바울 일행은 이탈리아에 도착하여 로마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로마로 가는 도중에 보디올에서 믿음의 형제들이 바울을 영접한 것은 당시 이탈리아 전역에 이미 복음이 전파되어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이 교회들은 아마 오순절에 예루살렘에 왔다가 복음을 듣고 성령을 받은 후 자기가 사는 지역으로 돌아온 디아스포라 출신의 유대인과 유대교를 추종하던 이방인들에 의해 자생적으로 세워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바울은 로마에 도착을 했는데, 로마에도 역시 이미 자생적으로 세워진 교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가이사에게 재판을 받기 전까지 미결수의 신분으로 로마 병사가 지키는 셋집에서 연금상태로 지내게 되었지만 비교적 자유로운 가운데 찾아오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으며, 바울은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도래하였으며 예수 그리스도가 그 나라의 왕(주)이심을 선포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로마에 도착한 바울이 하나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증거했으며 그것을 금하는 자가 없었다는 사도행전 28장의 결어(結語)는 구약성경의 여호수아서에서 갈렙이 헤브론을 정복한 후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고 한 언급(수14:15)과 일맥상통합니다. 즉 가나안 정복전쟁을 수행하는 가운데 남부지역에서 가장 큰 성인 헤브론의 정복은 결정적인 승리로서 이스라엘은 그 후에도 가나안 땅을 완전히 정복하기 위해 계속 전쟁을 수행해야 했지만, 헤브론의 정복으로 최종적 승리가 확보되었음을 여호수아 기자는 그렇게 표현했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의 사도인 바울이 당시 세계의 중심지인 로마에 입성하여 복음 증거 사역이 성공적으로 수행됨으로써 이제 전 세계를 복음으로 정복해 나갈 교두보가 확보된 셈입니다. 그리고 이제 그 뒤를 따라서 계속 복음을 증거하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야 할 책임이 신약시대의 모든 교회들과 그리스도인들에게 있는 것으로서, 그것이 오늘 우리가 써나가야 할 사도행전 29장(Acts 29)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오늘의 기도 ● “마지막 때에 성령의 권능으로 사도행전 29장을 써 나가는 한국교회가 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X/129
첫댓글 아멘
오늘도 기록되고 있는 사도행전29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