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너무 안가고 있어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오사카는 두번째이긴하지만 처음인 것들이 많네요.
하노이에서 직항으로 일본을 가는 것도 처음이고..
처음 벳남에 올때만해도 일본은 다갔구나 했는데.
1년 3~4번 휴가때마다 인천도착하면 후쿠 직행했다가 대구공항으로 돌아와 대전집으로 돌아오곤 했었는데요..
이번에는 하노이에서 오사카 직발로 갑니다.ㅋㅋ
그 만큼 여러 시간적인 면에서 여유는 있지만.. 처음인지라 어리버리 버벅되면 안되는데... 하는 걱정도 되네요.
혹시라도 입국장에서 벳남에서온 한국사람이라고 이상하게는 생각하지 않을런지.. 이런 잡스러운 생각..
그동안 편하게 다니던 기온과 애끼 사이, 혼텐을 다닐때는 버스 시간에 밥 먹는 장소도 모든것이 정해져 있었는데
이번에 오사카를 가게되면 123, 라쿠엔을 가고 싶은곳인데 그곳들 모두가 구슬바구니를 써야하는것이라.. 그것도 처음이라 기대반 우려반이네요.
회원카드는 만들어 주겠지?... 나만 안만들어주는건 아니겠지...
티켓팅을 하는 순간 항상 설레이긴 하지만..
이번에는 후쿠를 식도락만 다니다 빠찌 원정을 처음 계획 했을때
그때 생각이 납니다.. 그리오래되진 않았어요 아마 한 4년 된거 같은데요..
여하튼 처음이란 ... 항상 매우 설레이고 기대감이 만땅이네요.. 물론 이번에는 얼마를 버리고 올지 우려가 되긴하지만....
이번 설에 생각지 않은 100% 보너스를 받은게 있어서 .. 계획에 없던 꽁돈이라 생각하니.. 편하게 쓰고 오려고 합니다.ㅋㅋㅋㅋ
물론 2월에 한국가면 어무이 용돈이 걱정되기도 하지만 ㅠㅠ
쫄지말고 하루에 당당히 10만엔 까지만 털리자
털려도 즐기면서 털리자
이러면서도...어제는 한동안 안쓰던 비자카드와 국민체크 카드 해외 출금 테스트도 해봤네요..
잘되더군요... 젠장..ㅋㅋ
제발 첫째날 잘 되야되는데.. 하는 엉뚱한 기대..ㅎ
저는 첫날 결과가 좋으면 그 일정은 승률이 좋았고
첫날 빨리면 뭔가에 자꾸 말리는 기분이라..뭔가 엇박자가 나는듯하더라고요..
그래서 첫날은 되도록 조심 조심하는 메뚜기를 하는 편입니다.
후쿠는 첫날 도착하면 바로 혼텐으로 쏘면 메뚜기가 가능했는데..북두/무쌍/경차..
우메다 123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구슬 박스식이라 그게 잘 될지도 모르겠고.. 분위기를 전혀 모르니 ..ㅎ
이래저래 고민 아닌 고민이 태산입니다.
간사이에 7시50분 도착인데 난바 근처인 호텔에 케리어를 놓고 우메다로 향할지.. 그냥 그거 매고 우메다로 갈지.. 하나부터 열까지 다 고민이네요..ㅋㅋㅋㅋ
빨리 21일이 왓으면 좋겠습니다. 21일 근무 끝나고 22일 새벽 비행기로 ~~
정식 휴일은 23일부터인데.. 123이벤트를 함 가보고자 무리하여 22일부터 휴가를 쓰게 되었네요..ㅎ
하루 하루 시간이 디따 안갑니다...
P.S
올만에 현지식을 먹었네요..
베트남에 살면 맨날 쌀국수 껌장 이런거 드신다고 생각하시는분이 가끔 있는데(대표적인 우리 누이들.....)
한국사람입니다..
한국사람들은 한식을 먹어야 살수 있어요..
아래 음식은 껌장이라는 벳남식 볶음밥인데요
정확하게는 껌장 틱보라는 볶음밥입니다.
기름에 노란 색소를 넣고 계란과 볶음밥과 소고기와 야체를 함께 볶은 반찬을 줍니다.
옆에 국물은 퍼가의 국물. 퍼가는 닭고기 육수 쌀국수입니다.
저게 25,000VND 한국돈 천이백오십원이죠.
꾸엔이라는 이름을 가진 친구인데
저의 직속 메니저이자 한국말을 못하지만 현장 기사들에게 제 말을 통시 통역해주는 친구 입니다.
참 신기하죠..한국말을 모르는데 동시 통역이 가능하다뉘...
물론 제가 벳남말과 한국말 영어를 골고루 잘 비벼서 쓰긴합니다.
일반 현지인들은 왠만하면 제 말을 못 알아 듣죠...ㅋㅋ
벳남에서 보기드물게 책임감 있는 친구 입니다.
뒤에보시면 메뉴표인데요..
한국돈 천원 천오백원 입니다.
퍼보 : 일반적인 소고기 쌀국수
퍼가 : 일반적인 닭고기 쌀국수
분보 : 조금 특이한 ?.. 소고기 쌀국수
분가 : 조금 특이한 ?.. 닭고기 쌀국수... 이게 말로 표현이 잘 안되네요..
제가 먹은것이 껌장 주보라는 소고기 볶음밥입니다..
아... 힘들다..
간만에 글쓰려니 힘드네요..
점심시간도 다끝나가공 ..ㅎ
즐거운 하루들 되세요.~
첫댓글 아.. 그리고 맨 마지막 사진.. 메뉴를 찍으려고 한건데 의도치 않게 같이 찍힌 밑에 아이와 그리고 아이..
제가 한달에 한번정도 가는 집인데 애기가 많이 컸네요..
애 엄마도 볼때마다 크는것 같고 애기도 크는것 같고...16살이라고 하네요.. 한국나이로는 17살이겠죠 고1인데...
벳남이 발전한것 같아도 60층 빌딩 뒷담을 넘으면... 현재과 과거가 공존하는 모습이 보여지네요..
그러게요 사진 자세히 보니..
애가 애기를 키우는격이네요
애잔하네요..
@선비ll스텝 처음엔 저도 그랬는데.. 워낙 일상화 되어 있는곳이고 그들의 문화이자 생활이라 생각하면 그렇지도 않아요.
그리고 그들은 그들만의 행복이 있어보여요...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는 아이들..
그게 행복인것 같기도 하고..
나는 뭐한다고 이렇게 빡빡하게 살고 있나... 이런 생각을 종종합니다..
얼마나 잘 살아 보겠다고 말도 안통하고 입맛도 안 맞는 여기와서 아둥 바둥 하고 있나.. 이런 생각을 들게해요..
라쿠엔은 회원카드 안만들어줄때도 있습니다. 이유는 인포에 직원이 1명만 있을때이니 직원이 2명이 있으면 한명은 인포지키고 한명은 바로 회원카드 만들어줍니다. 저도 처음에 "이런 씁~ 나만 안만들어주는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직원한명 더오니깐 만들어주더라구요. ㅎㅎㅎ 모치코시할려면 회원카드는 필수니 꼭 참고하세요.^^
헛.. 깨알같은 고급 정보입니다.ㅋㅋㅋㅋ 감사합니다.
맛나 보이네요
이번 원정 즐겁개 보내시길 응원합니다
설레는 마음 알것같네요 오사카 우메다 123은 박스 없어지고 전부 카드 적립식입니다
설 연휴 잘 보내시고 즐건 빠찌하이소
난바 123도 마찮가지임 라쿠엔은 일부바스임
정보 감사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