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관전평)
12.삼성SDS 47 : 60 현대모비스연구소
현대모비스연구소의 영건들이 선배들이 주력을 이룬 삼성SDS에게 후반역전에 성공하며 승리를 챙겼습니다.
삼성SDS는 체력적으로 밀리며 루즈 볼 다툼이나 리바운드 등에서 밀리며 아쉬운 역전패를 감수했습니다.
1쿼터의 삼성SDS는 너무 좋았습니다.
상대에 대한 대비 안된 채 경기장에 나선 현대모비스연구소는 삼성SDS +1형들의 매운 맛을 모르고 있었고 더구나 김범수의 슛을 간과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1 슈터 인 김범수(18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의 정확한 중거리 슛은 거의 노 마크 상황에서 이루어지면서 적중률이 거의 100%였습니다.
1쿼터에 6개의 야투를 성공시키며 득점을 주도합니다
거기에 더하여 +1 슈터 인 김규찬(4득점 3리바운드 1BS)에게 이번에는 3점 슛(4점짜리)까지 허용하면서 삼성SDS는 완벽하게 상대를 제압했습니다.
현대모비스연구소도 리바운드의 우세를 앞 세워 속공을 구사하며 따라 가지만 대포와 소총의 차이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규하고 조동호(18득점 13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의 야투와 이상엽(11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2BS)의 골 밑 플레이가 어우러 지고 한상연(8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의 3점 슛까지 터지며 기세를 잃지는 않았습니다.
1쿼터는 22 대 12로 삼성SDS의 우위.
삼성SDS의 김범수가 초반에 너무 체력을 소진하였을까요? 더구나 상대가 김범수를 밀착 마크하면서 김범수는 2쿼터에 무득점으로 처지면서 삼성SDS는 현대모비스연구소의 추격을 허용합니다.
현대모비스연구소는 경기장에 나온 8명을 전원 기용하면서 체력전으로 맞섰습니다.
효과는 만점입니다.
상대를 9득점에 묶어 두고 선인선(7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조동호의 야투와 +1선수의 조재성(6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의 활약으로 전반전 종료점수는 31 대 29로 2점 차까지 바짝 뒤쫒는데에 성공합니다.
특히 완벽한 리바운드의 우세를 통해서 주도권을 찾아오며 후반을 기약하게 됩니다.
3쿼터에 양 팀의 득점은 빈약했지만 현대모비스연구소의 조동호의 움직임이 탁월했습니다.
조동호가 3점 슛 2개를 터뜨리고 원요나(4득점 1리바운드 1스틸 1BS)가 골 밑 득점에 성공하더니 4분 53초를 남기고는 이상엽이 왼쪽 윙에서 3점 슛을 성공시키자 현대모비스연구소는 39 대 37로 첫 역전에 성공합니다.
현대모비스연구소의 스퍼트가 계속되는 동안 삼성SDS는 에러가 많았습니다.
아쉬운 슛 미스가 있었고 패스 미스 등 에러가 나오면 역전을 허용한 것입니다.
3분 24초를 남기고 삼성SDS는 신병관(9득점 13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이 3점슛을 성공시키고 그 다음 공격에서 슈팅 파울에 의한 자유투로 1점을 얻으며 점수가 42 대 41까지 삼성SDS가 따라 가는 상황이 되었고,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주고 받았지만 어느 팀도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그대로 3쿼터가 종료됩니다.
1점 차 승부로 시작한 4쿼터 첫 공격권을 가진 삼성SDS가 슛을 던지지 못하고 24초 바이얼레이션에 걸리며 불안한 출발을 합니다.
역시나 힘을 받은 현대모비스연구소의 엄청 난 체력과 스피드를 보여 준 쇼 타임이 3분에 걸쳐 보여집니다.
+선수 인 조재성의 포스트 플레이, 인터셉트에 성공한 이상엽의 속공 득점, 박용빈의 커팅 플레이가 이어지며 현대모비스연구소가 10연속 득점에 성공하지만 삼성SDS는 5분 47초에 김남균의 슈팅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시킬 때까지 무득점에 묶이며 점수는 52 대 42로 10점 차이까지 벌어집니다.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삼성SDS를 향하여 조동호의 야투가 들어 가더니 한상연이 3점 슛을 성공시키며 더 달아납니다.
삼성SDS 한 대군(8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이 부지런히 볼을 나르지만 동료선수들과의 스피드가 맞지 않아 외로운 싸움을 계속합니다
한대군이 속공 득점과 3점 슛으로 마지막 득점을 한 삼성SDS는 결국 47 대 60으로 경기를 내줍니다.
김범수는 1쿼터에 12득점을 한 이후 3쿼터에 야투 2개로 6득점을 하지만 체력 저하로 경기 출전시간에 제한을 받으며 팀 득점에 더 이상의 도움을 주지 못했습니다.
신병관, 김연규가 지킨 포스트도 상대의 힘에 많이 뚫리면서 경기주도권을 유지하지 못했고 에러가 많았으며 자유투 성공률(7/19, 36.8%)도 떨어지며 재역전의 동력을 찾지 못했습니다.
현대모비스연구소는 상대의 약점을 파고드는 체력전을 기본으로 하면서 조동호의 야투와 이상엽, 선인선, 한상연의 속공 플레이로 귀중한 1승을 챙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