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 예수는 우리의 그리스도, 그렇다면 성령님은 우리의 무엇일까?
2024년 성탄 3강 메시지 그리스도의 두 가지 이름
말씀/ 마태복음 1:18-25
요절/ 마태복음 1: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메리크리스마스! 그리스도가 오신 성탄절을 축하드립니다. 오늘 말씀에는 그리스도의 두 가지 이름이 나옵니다. 첫째는 예수이고, 둘째는 임마누엘입니다. 예수님은 죄에서 구원할 자라는 뜻이고,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여 하나님이 영원히 함께 하게 하십니다. 오늘 성탄절에 그리스도의 두 이름을 중심으로 그리스도의 탄생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배우고자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자에게 임마누엘 하시는 성령님의 은혜가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1)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되셨습니다.
“18.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19.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20.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습니다. 인류역사 처음이요, 마지막으로 처녀가 성령으로 잉태되었습니다. 그러나 처녀가 잉태된 것이 그렇게 놀라운 것은 아닙니다. 사라는 나이 90세 되어 맨스가 끊어졌을 때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임신하였습니다. 맨스가 끊어진 할머니에게 생명을 주신 하나님은 처녀에게도 생명을 주실 수 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약혼하면 법적으로 부부였습니다. 저자는 요셉을 마리아의 남편이요. 마리아를 요셉의 아내라고 말합니다. 법적인 부부지만 부부는 함께 잠을 자지 않고 순결을 지켰습니다. 하나님은 마리아가 다윗의 자손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잉태하게 하셨습니다. 이를 통하여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이요, 처녀에게서 태어난다는 두 말씀을 다 성취하였습니다.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입니다. 그는 아내 마리아가 임신한 사실이 드러났을 때 이 일을 더 드러내지 않고 가만히 끊고자 하였습니다. 비공개적인 이혼을 하고자 하였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드러내지 않고 그녀의 허물을 덮어주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파혼을 함으로 죄에 대해서는 분명한 자세를 갖고자 하였습니다. 그녀가 자신을 임신시킨 남자를 만나 행복하게 살기를 원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죄가 드러났을 때는 덮어주어야 합니다. 그 비밀을 천국까지 가지고 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의로운 사람입니다.
요셉은 비공개적인 파혼을 깊이 생각하며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요셉은 마리아의 임신 문제를 감정적으로 처리하지 않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찾으며 처리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때 주의 사자가 요셉의 꿈 속에 나타나 말씀하셨습니다.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마리아가 잉태된 것은 성령으로 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성령으로 마리아에게 잉태된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이는 사도 신경에도 나오는 아주 중요한 사건입니다. 예수님이 마리아에게서 성령으로 잉태된 것은 예수님이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유일한 중보자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완전한 사람으로 오셨지만 죄는 없는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사람이면서 동시에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가서는 사람들을 이해하고 사람들 편에서 사람들의 고통을 하나님께 기도드립니다. 사람들에게 와서는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하나님의 뜻을 말씀해주십니다.
욥이 많이 힘들었던 것은 자신에게 중보자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욥을 사랑하고 신뢰하여 시험을 주셨습니다. 욥은 그런 하나님의 마음을 몰라서 답답해하였습니다. 또한 자신의 무죄함으로 인하여 받는 괴로움을 하나님께 전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중보자가 오셔서 자신의 고통을 하나님께 알려드리기를 원했습니다.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알기를 원했습니다.
욥이 그렇게 갈망하던 중보자가 바로 예수님을 통해서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절대적인 사랑을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확증해 주십니다. 부활을 통하여 의가 승리한다는 것을 가르쳐주십니다. 하나님께 나가서는 인간의 죄와 허물을 사하여 주시도록 중보기도하십니다. 우리의 고통과 아픔을 체험하시고 우리를 위해서 중보기도하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유일한 중보자이십니다. 우리는 오직 유일한 길 되신 예수님을 통하여 이 세상에서도 하나님 나라를 누리며 죽어서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있습니다. 아멘
(2) 예수님은 죄에서 구원할 자이십니다.
“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천사는 마리아에게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고 지으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는 구원자라는 뜻입니다. 마태는 예수님은 죄에서 구원하시는 분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당시에 사람들은 로마압제에서 구원하고 빈곤에서 구원하고 질병에서 구원하기를 원했습니다. 예수님도 이것을 원하시고 그런 일을 하셨지만 예수님이 식민지와 빈곤에서 구원하고자 오신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은 죄에서 인간을 구원하고자 오셨습니다.
죄는 무엇입니까? 죄는 관계를 깨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사람들과 관계를 깨는 것입니다. 관계가 깨어진 것이 사망이요 지옥입니다. 지옥은 하나님과 관계를 깨어진 상태로 사는 곳이요 천국은 하나님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곳입니다. 관계를 깨는 죄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저는 세 가지를 생각하였습니다.
첫째는, 교만이 관계를 깹니다. 교만은 다른 사람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지도자는 서울대 법대를 나오고 검찰총장을 하면서 자신의 생각이 항상 옳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것이 교만입니다. 그는 주위 사람들과 관계를 잘 맺지 못했습니다. 관계를 맺는 것은 다른 사람을 존중히 여기는 겸손입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고 공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마음에 주인이 되어 우리가 다른 사람을 존중히 여기며 겸손히 살게 하십니다.
둘째는, 불신이 관계를 깹니다. 불신은 하나님의 상 주심을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상주심을 믿지 못하면 불안하여 내가 무엇을 하고자 하다가 악수를 둡니다. 하나님과 사람들과 관계성이 깨어집니다. 또한 불신은 하나님의 심판을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믿지 못하면 내가 다른 사람에게 복수하려고 하다고 관계를 깨뜨리는 또 다른 죄를 짓습니다.
셋째는, 탐심 곧 우상숭배가 관계를 깹니다. 우상숭배는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사랑하고 다른 것으로 만족을 찾는 것입니다. 하나님 한 분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상 숭배할 때 진노하십니다. 북이스라엘이나 남유다가 망한 것은 우상 숭배 때문입니다. 우리는 돈이나 가족이나 나 자신을 우상으로 섬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과 관계가 깨어지고, 사람들과도 관계가 깨어집니다. 돈을 우상으로 섬기면 돈에 의해서 버림받습니다. 가족을 우상으로 섬기면 가족 관계가 깨어집니다. 많은 가정이 깨어지는 많은 이유는 서로가 우상으로 섬기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네가 없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면 우상 숭배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네가 없어도 하나님 한 분으로 행복하다고 말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면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바른 관계가 맺힙니다. 또한 우리는 무엇보다 자신을 우상으로 섬깁니다. 하나님보다 자신을 더 사랑합니다. 이것은 이기적인 것입니다. 자신을 사랑하면 결국은 자기가 망하고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줍니다. 나의 가장 큰 우상은 자기였습니다. 그로 인하여 양들의 좋은 목자가 되지 못하였습니다. 제가 남은 삶은 나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양들의 좋은 목자요, 방패막이로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은 오셔서 우리를 겸손하게 하시고 믿음을 갖게 하시고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게 하셔서 하나님과 사람들과 관계를 맺게 하십니다.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하셔서 하나님이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하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드십니다.
(3) 임마누엘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22.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24. 요셉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의 아내를 데려왔으나25.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예수님이 처녀 마리아에게 태어난 것은 선지자 이사야의 말씀을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이사야는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인데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라고 하였습니다. 임마누엘은 예수님의 두 번째 이름입니다. 임마누엘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실 때 어떤 은혜가 있을까요?
첫째,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두려움을 극복합니다. 유다 사람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서 70년 노예살이를 하였습니다. 그들은 바벨론 사람들의 채찍에 시달리면서 고통하였습니다. 죽음의 공포가 임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두려워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바벨론보다 크신 분이십니다. 크시고 좋으신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고 마음에 평안을 누리며 담대할 수 있습니다.
둘째,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고난과 유혹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요셉은 노예로 애굽에 팔려갔습니다. 누명을 쓰고 죄수로 감옥에 갇혔습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아버지 야곱도 요셉과 함께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요셉과 함께 하셨습니다. 그를 형통하게 하셨습니다. 형통하다는 말은 환경을 바꾸어준 것은 아닙니다. 고난을 극복하는 힘을 주신 것입니다. 요셉은 노예로 죄수로 외국에서 고난을 극복하며 살았습니다, 보디발처가 유혹하였을 때는 그 유혹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주셨습니다.
셋째,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천국이 이루어집니다, 야곱은 집을 떠나 돌베개를 베고 잤습니다. 그는 외롭고 처량하고 두려웠습니다. 야곱의 꿈에 하나님이 나타나 야곱과 함께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는 잠에서 깨어 돌베개로 단을 쌓고 벧엘이라고 불렀습니다. 벧엘은 ‘하나님의 집’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 나라 천국이라는 말입니다. 야곱은 비록 광야에 돌베개를 베고 잤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하나님 나라가 임하고 마음에 평안과 기쁨이 임했습니다.
넷째,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사람이 변화됩니다. 마태는 이기적이고 돈을 우상 숭배하는 세리였습니다.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자 그가 변화되어 세리 마태가 성마태가 되었습니다. 마태복음을 저술하였습니다. 마태복음의 주제는 임마누엘입니다. 미태복음은 임마누엘로 시작하여 임마누엘로 끝이 납니다.
다섯째, 하나님이 함께 하여서 우리가 변화되면 영혼 구원이 일어납니다. 스데반의 순교로 흩어진 사람들이 안디옥에 이르러 이방인에게도 복음을 전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하셔서 이방인들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많은 역사를 이루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올해 8명이 예수님을 믿는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증거입니다.
여섯째,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소망이 생깁니다. 사가랴와 엘리사벳이 세례요한을 낳았습니다. 사가랴는 불신의 말을 하다고 10개월 동안 벙어리가 되었습니다. 그가 순종하여 아들의 이름을 요한이라고 짓자 사가랴는 벙어리가 풀리고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보고 사람들은 하나님이 세례요한과 함께 하시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들은 이 아이가 장차 어찌될꼬? 소망을 가졌습니다. 그 소망대로 요한은 많은 사람들을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소망이 생기고 우리교회도 소망이 생깁니다.
(결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리스도는 두 가지 이름이 있습니다. 예수와 임마누엘입니다. 예수님은 죄문제를 해결하여 하나님과 인간,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회복시키십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시고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게 하시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겸손하게 하십니다.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은 성령으로 오셔서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한 사람들에게 영원토록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환난과 유혹을 극복합니다. 천국을 누리고 우리가 변화되고 영혼구원이 일어납니다. 미래의 소망이 생깁니다. 우리 각 사람은 우리교회는 하나님이 함께 하고 계심으로 소망이 있습니다. 이번 성탄절에 하나님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과 영원토록 하셔서 소망의 2025년을 맞이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2024년 성탄 3강 메시지 그리스도의 두 가지 이름
말씀/ 마태복음 1:18-25
요절/ 마태복음 1: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2024년 성탄메시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