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꽃미남' 공격수 로케 산타 크루스(26, 블랙번)가 2010 월드컵 남미 예선 개막전을 앞두고 또다시 부상의 악몽에 고개를 숙였다.
파라과축구협회는 현지 시간으로 10일 산타 크루스가 무릎 부상으로 인해 오는 13일 아순시온에서 페루를 상대로 치를 'FIFA 월드컵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남미예선 1라운드 경기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파라과이 대표팀의 팀닥터 마누엘 아길라르는 "그는 MRI 검사를 받았고, 경기에 뛰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며 "수술을 해야 될 수 도 있다" 말했고, 그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 블랙번 로버스의 회장 존 윌리암스 역시 "우리는 그가 언제쯤 다시 뛸수 있을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전했다.
1999 FIFA U-20 월드컵을 통해 17세의 나이로 스타덤에 올랐던 산타 크루스는 이후 독일의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에 스카우트됐으나 지난 8시즌 동안 양쪽 무릎에 3차례의 수술을 받는 등 계속된 부상 속에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산타 크루스는 뮌헨에서 매 시즌 5골 이상의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만년 유망주', '비운의 천재'로 불렸다.
2007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서 개최국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몰아치며 부활을 알렸던 그는 올 여름 35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프리미어리그 블랙번으로 이적했고, 데뷔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오랜 불운을 털어내는 듯 싶었다. 그는 8차례 리그 경기에서 2달 사이 3득점 1도움을 올렸고, UEFA컵과 리그컵 대회를 포함해 일찌감치 그의 한계점이던 5골을 채웠다.
하지만 5골을 채움과 동시에 그에게 다시 부상의 불운이 찾아왔다. 이번에도 고질적인 부상이 따라다닌 무릎에 이상이 생겼다. 지난 7일 버임멍과의 리그 9라운드 경기 이후 통증을 호소한 산타 크루스는 향후 최소 6주간은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5골 고지에 오른 뒤 무릎 부상이 재발한 산타 크루스 ⓒGettyImages멀티비츠/나비뉴스/스포탈코리아
첫댓글 후아 ... 블랙번에서 다시 살아나는줄 알았는데 9라운드째에서 주저 앉는건가 ? 산타 !! 살아나야돼 !! 꼭 !! 블랙번의 희망이라구 !!! ㅠㅠ
향후 최소 6주간이라고 되잇으니 ㅜ
살아나는줄 알았더니 왜 또;;
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