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ipgZju-EBFI
꽃이 피면 꽃이 지듯, 오면 가는 것이 인생사라지만 지고 가는 것이 두려워 피고 오는 것을 외면 하기에는 우리네 인생이 너무 짧건 아닐까요? 앞날에 대한 걱정을 접어 두고 지금 매 순간 순간을 설레임으로 채워봅니다.
2년 만에 다시 찾은 비슬산, 진달래 연분홍 내음이 가득입니다. 설레임도 가득입니다. 키가 작지 않은, 나이가 적지 않은 꼬맹이 3총사 동생들과 함께합니다.
참꽃 만발한 제3전망대 데크에 자리를 잡아봅니다. 주말이라 백패커들이 가득입니다. 텐트를 설치할 공간이 부족 할 듯 합니다. 고민 끝에 다른 분들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넓디 넓은 비슬산 정상, 천왕봉으로 향합니다. 박짐을 메고 조금 더 걸을 수 있음에 감사해야겠습니다.
정상에 올라오기를 잘한 것 같습니다. 멋진 일몰과 일출을 볼 수 있습니다. 선한 젊은이들도 이웃으로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달도 밝습니다.
밤새 바람이 좀 있었지만 부지런한 동생, 마놈 덕택에 편안한 밤을 보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이곳에 추억을, 하루를 쌓아 둡니다.
내년 이맘때 이곳에 서 있는 나는 어떤 모습일까요?
(2022.4.16.~17)
첫댓글 매년 직접 눈으로는 못보고.. 이렇게.. 사진으로 구경하네요..그래도.. 감사합니다.
사진으로 나마 힐링이 되셨다니
제가 감사합니다.
백패킹 시작하고 사진한장에 끌려 찾았던
비슬산~
텐트 피칭하니 “철수하세요~!!” 날벼락 맞은
기억의 ㅎㅎ
여전히 이쁘네요^^
아 그런일이 있었군요.
올해는 날짜를 딱 맞추었던 것 같아요.
멋진곳이네요
예전에 산행했던 비슬산 다시보니 환상입니다.
올해는 유난히 비슬산 참꽃이
연분홍 이었습니다.
환상적인 일몰입니다.
감사합니다.
참 좋은 비슬산
또 가고 잡네요
네 좋은 곳이죠.
매년 이맘 때면 가게 되네요.
글귀가 참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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