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이
참석한 '부산시장 취임감사예배와 축하행사'가
코로나 방역수칙을
위반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입니다.
4월 10일 오전 7시 30분 부산 동구 프라임호텔에서는
부산기독인연합회 주최로
"박형준 부산시장 취임감사예배와 축하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박 시장과 부산지역 목회자,
장로 등 지역 개신교 인사들이 참석해
예배와 축하 공연,
성경 전달 및 안수기도,
사진 촬영 순서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밀접 접촉, 일부 참석자 마스크 벗고 사진 촬영>
이날 행사를 촬영한 영상을 보면
박 시장 취임감사예배 순서 중
'안수기도' 시간에는
여러 명의 목사가 박 시장 어깨에
손을 얹고 기도를 했습니다.
비록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다수의 사람들이 박 시장을 중심으로
빽빽하게 모여 있는 것은
코로나19 예방수칙에 명시된
거리두기를 위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참석자들은 기념촬영 시간에는
마스크를 벗거나 턱스크 상태에서 파이팅을 외쳤습니다.
비말 감염 방지를 위한
마스크 착용 의무 규정이
무색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4월 11일 13시 기준
부산 지역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45명,
누적 확진자수는 4,382명이었습니다.
부산지역은 4월 7일 이후
연일 40~5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부산기독인연합회...박형준 후보 지지, 김영춘 후보 비판 기독교 단체 >
박형준 부산시장 취임감사예배와 축하행사를 주최한
'부산기독인연합회'는 지난 3월 19일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초청 나라사랑 부산사랑 시국기도회'를
개최했었습니다.
당시 주최 측인
'부산기독인연합회'는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의 2020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발언을 가리켜
"예배 허가제"라며 비판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부산기독인연합회는 성명서에서
"신앙의 자유와 예배를 자유를 훼손하는 정치인은
부산교계 앞에 사과하라"며
김 후보를 신랄하게 비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후보도 참석해
"김영춘 후보는 의원 시절
‘예배 허가제’ 등을 주장한 바 있다"며
"정치 철학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사람"
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부산기독인연합회 박경만 목사는
박형준 부산시장 취임감사예배 및 축하행사를
개최하게 된 취지에 대해서
"선거 기간 후보들에게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퀴어 축제에 대한 질의서를 보냈다.
박 후보는 '반대'라고 했지만,
김 후보는 답변서를 보내오지 않았다"면서
"(박 시장이) 우리와 뜻을 같이 하기 때문에
지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감사인사에서 "6개월 동안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자신의 당선이) 하나님 뜻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인수기간이 없어 감사한 분들에게 인사를 못하고 있다.
일일이 찾아뵙지 못하는 대신 일로써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아이엠피터뉴스(http://www.impeternews.com)http://www.impeter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0192
첫댓글 신앙의 자유라... 당신들이 믿는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겐?
믿는 이들의 가장 죄악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남을 함부로 판단하고 제 눈의 들보를 돌보지 않는 것에 있습니다.
어차피 코로나 옮으면 문재앙탓하면 그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