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SCP재단 (http://ko.scp-wiki.net/scp-513)
여성시대 햄스터에돌아버림
SCP재단이란?

Secure, Contain, Protect.
즉, 확보, 격리, 보호하는 재단.
무엇을 확보하고 격리하느냐면, 주로 변칙성이 있는.. 그러니까 초자연적인 힘이 있는 유기체나 공간을 격리하고 보호하는 재단이지.
실존하는 재단은 절대 아니야.
모든 초자연적인 물체나 공간들은 SCP-??? 형태의 일련번호로 불리며 격리되어있거나 격리 불가 상태로 되어있어.
작게는 한 지부에 여러 SCP를 보관하기도 하고 크게는 단 하나의 SCP를 지부 하나에서 보관하기도 해.
격리와 실험을 위해 투입되는 인원들이 있는데 대다수는 D등급 인원들이야. D등급은... "사형수들"이야.
재단이 이들을 실험에 사용하는 이유는 "이미 죽음이 확정되어있고 사형을 받았으면 흉악한 범죄자라는 뜻이니까 이왕 죽을 운명이면 실험에 쓰이는 게 더 낫지?"에 가까워.
등급은 총 네 가지로 나뉘어져있는데....
Safe, Euclid, Keter, Thaumiel
세이프는 안전
유클리드는 주의
케테르는 위험
마지막 타우미엘은.... 이 모든 등급을 뛰어넘는 등급이야. 위험도로 따지면 가장 위험해.
SCP재단의 슬로건은 [해피엔딩은 없다]야. 어떤 일이 있어도 SCP에게 완전한 자유를 허락해주지 않기도 하고... 웬만한 SCP는 자기 의지가 있든 없든 위험한 능력을 갖고 있고 그게 발동되기 때문이야.

SCP-513
등급: 유클리드(Euclid)
통칭: 카우벨(A Cawbell)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 평범하고 녹이 슨 카우벨이야. 소의 목에 걸어서 딸랑딸랑 소리 나는 방울 있지? 그거. SCP재단 측에서 카우벨의 녹을 제거하려고 했지만 모두 실패했어.
이건, 1의 세제곱미터 크기의 젤라틴 블록에 넣고 그걸 방음 및 온도 조절이 잘 된 격리실에 보관해야 하고 젤라틴 블록에서 손상(찢김, 곰팡이, 액화, 갈라짐... etc)이 발생되면 청력을 완전히 소실된 D등급 인원들이 이걸 다른 공간에 옮기도록 되어있어. 이 과정이 모두 끝날 때까진, 다른 인간은 그 방으로 가질 못 해.
호기심에 그 방에 들어갔거나, SCP-513에 노출 된 "청각 기능이 있는" D등급 인원은 즉각 처분 될거야.
또한, 지진이나 폭발 등등 거대한 음파 관련 사건이 발생되면, 소음 차단 기능이 뛰어난 귀마개를 찬 요원들이 SCP-513을 긴급 점검해야 해.
이것의 격리실은 SCP-513에 노출된, 두 명의 요원이 매일 감시하도록 메뉴얼이 짜여져 있어. 그 어떤 상태에서도 그 요원들에게 진정제를 투여할 수 없고 무의식 상태로 들어가면 안 돼. 만약, SCP-513-1을 발견하면, 그는 "생포"하도록 되어있어.
이걸 어디에서 회수했느냐..... 이건, 제██기지에서 격리 복구 절차 뮤를 수행하다가 ██████ 요원에 의해 회수 되었어. 추는 많은 양의 접착 테이프로 단단히 고정되어 있었다고 해.
종이 한 장도 같이 발견되었는데, 이걸 가져왔지!!

이 종이에 꾸준하게 언급된 "그"는 누구일까. 바로 SCP-513-1이야.
일단, SCP-513의 능력부터 알려줄게.
SCP-513에서 울리는 소음을 들은 지각이 있는 생명체는 정신 건강과 상관 없이 극도의 불안감에 빠져. 그래서 심장이 쿵쿵 뛰거나 불길한 느낌을 받기도 하는데..... 이들 모두 공통적으로 호소하는 것이 한 가지 있어.
누군가가 자신을 감시하는 느낌을 받는다는 거야.
노출 한 시간 후, 자신 시야의 어느 한 자락에서 키가 비정상적으로 크고 손도 비정상적으로 크고 신경이 많이 쇠약한 인간형의 존재 " SCP-531-1 "이 언뜻언뜻 보였다가 사라지기 시작해. 문제는 SCP-513에 노출되지 않은 사람들은 그게 보이지 않는다는 거야.
SCP-513의... 이른바, "스토킹"은 매 14분~237분 간격으로 뒤죽박죽 벌어지는데.. 이게 사람을 피 말리게 해. SCP-513-1이 나타나기 전에 잠들면, 그것에게 육체적인 피해를 받게 되거든. 그래서 위에 적어뒀잖아. "무의식 상태에 빠지면 안 돼" 라고....
현재, 재단 내에서 실험 기록이 남아있지 않은 건지.. 전부 데이터 말소를 시켜버린 건지 뭔지, 제대로 남아있는 실험 기록은 없어.
반응도 갖가지야. 극도의 공격성을 드러내거나 편집적인 반응을 보이거나 불안감에 빠지거나.... 그래도 한 가지, 똑같은 결말이 존재해.
SCP-513-1의 스토킹을 당한 피해자 모두 "자살"했어.
첫댓글 호오..! 그래서 젤라틴블록에 가두는거구나 소리못울리게 하려구
오....극도의 불안감이라니 끔찍해
이게 유클리드인게 이해가 안간다.. SCP 분류기준으론 케테르에 가까운것 같은데 아닌가?
ㄱㅆ SCP재단에서는 능력과 격리 가능 여부를 두고 세이프, 유클리드, 케테르로 나누는 게 조금 강해.... 능력 40%, 격리 가능 여부 60% 정도...?? 격리할 수 없다는 이유로 타우미엘급으로 지정하거나 격리 방법만 완전하다면 위험한 능력이어도 세이프인 경우가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