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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CP재단 (http://ko.scp-wiki.net/scp-1055)
여성시대 햄스터에돌아버림
SCP재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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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ure, Contain, Protect.
즉, 확보, 격리, 보호하는 재단.
무엇을 확보하고 격리하느냐면, 주로 변칙성이 있는.. 그러니까 초자연적인 힘이 있는 유기체나 공간을 격리하고 보호하는 재단이지.
실존하는 재단은 절대 아니야.
모든 초자연적인 물체나 공간들은 SCP-??? 형태의 일련번호로 불리며 격리되어있거나 격리 불가 상태로 되어있어.
작게는 한 지부에 여러 SCP를 보관하기도 하고 크게는 단 하나의 SCP를 지부 하나에서 보관하기도 해.
격리와 실험을 위해 투입되는 인원들이 있는데 대다수는 D등급 인원들이야. D등급은... "사형수들"이야.
재단이 이들을 실험에 사용하는 이유는 "이미 죽음이 확정되어있고 사형을 받았으면 흉악한 범죄자라는 뜻이니까 이왕 죽을 운명이면 실험에 쓰이는 게 더 낫지?"에 가까워.
등급은 총 네 가지로 나뉘어져있는데....
Safe, Euclid, Keter, Thaumiel
세이프는 안전
유클리드는 주의
케테르는 위험
마지막 타우미엘은.... 이 모든 등급을 뛰어넘는 등급이야. 위험도로 따지면 가장 위험해.
SCP재단의 슬로건은 [해피엔딩은 없다]야. 어떤 일이 있어도 SCP에게 완전한 자유를 허락해주지 않기도 하고... 웬만한 SCP는 자기 의지가 있든 없든 위험한 능력을 갖고 있고 그게 발동되기 때문이야.
SCP-1055
등급: 케테르(Keter)
통칭: 벅시(Bugsy)
SCP-1055는 재단에서 살고 있은 인간형 SCP야. 본명은 마이클 스크로더. 나이 29세. 다운 증후군과 자폐증을 앓고 있어. 198cm/79kg이야.
능력 때문에 SCP로 분류 되었을 뿐, 다른 SCP에 비해서는 인도적으로 대하는 편이야. 요원들도 그를 평범하게 대해.
회색 곰인형 하나를 갖고 있는데 가끔 그 곰인형의 시점으로 이야기할 때도 있어. 놀랍게도 그 곰인형 이름이 벅시야. 신기한 우연이지?
SCP-1055는 77기지 지하 모노레일을 타고 가야 하는 구역에서 지내고 있어. 그리고 2명의 직원이 그를 관리하고 있지.
무슨 일이 있어도 SCP-1055는 고립적이어야 하며, 사교적으로 대해야 해. 비상 상황이 발생해도 아산화질소를 사용해서 무력화 시킬 뿐, 절대로 해를 입혀선 안 돼.
여기까지라면, 왜 케테르인지 감이 안 잡히지? SCP들 중에서는 정보를 조작하거나 정신을 조작시키는 [정보 오염] 개체가 제법 많은데 이것도 그 중 하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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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위키에도 이런 경고문이 붙어있을 정도야.
자, 그럼 진실을 알려줄게.
SCP-1055로 소개 된 남자... 마이클 스크로더는 사실, D-1055로 진짜 SCP-1055를 돌보는 돌보미야. 진짜 SCP-1055는 그가 갖고 있는 곰인형 "벅시".
고립되어야 하고 사교적이어야 하는 이유 역시 SCP-1055에 대해서 알고 있는 인원을 늘이지 않고 마이클 스크로더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서, 그를 돌보게 될 요원들이 최소한으로 정보를 얻는 용도야.
지금은 마이클이 "벅시"를 회색 곰인형으로 굳게 믿고 있기 때문에 회색 곰인형의 모습을 취하고 있을 뿐, 이 문서로 간접적 진실을 알게 된 인원이 SCP-1055를 보면 안 되거든.
이렇게까지 재단에서 공을 들이는 이유는... 역시 벅시의 능력 때문이지. 벅시는 자신에게 적개심을 품거나, 자신을 의식하는 인원이 많아질수록....
진짜 거대한 곰이 되어버려.
재단에서 정한 수준 중 [재앙]수준에 이르게 되면, 계속 자라면서 주변의 모든 대상을 죽여.
현재, 재단에서 기록된 최대 피해는 SCP-1055의 진짜 정체를 알고 있는 사람의 80% 이상이 그에게 살해 당했던 시점이었어.
80%이상이 사망하자마자 SCP-1055는 모든 행동을 멈추고 다시 곰인형 크기로 변했어.
천만다행으로, 자신을 곰인형이라고 굳게 믿고 소중하게 대하거나 애정을 느끼는 인간이 있으면 자라는 속도가 현저하게 줄어들지.
거기다, 외부에서 자신에게 입히는 모든 피해를 전부 다 무시해. 원격으로 폭격을 입혔는데도 그 어떤 손상이 하나 없던 걸 보면.... 그냥 재앙이야.
..... 그래서야. D-1055를 SCP-1055로 위장시키고 재단에서 굳이 자폐증과 다운증후군을 앓은 남자를 사용하는 이유가 그거야. D-1055는 벅시를 진짜 곰인형이라고 굳게 믿고 있으며, 자기가 벅시를 지켜야 한다고도 믿고 있어.
그에게 SCP-1055는 그저 평범하고 소중한 곰인형에 불과해. 다행히, D-1055는 자기가 벅시를 지켜야 한다는 걸 정확히 인지하고 있어.
그리고 지금까지도 인명 피해가 하나도 발생하지 않고 있어. 아마도 D-1055가 사망할 때까지 재단은 이 격리 방식을 고수할 거야.
말했잖아. 재단의 슬로건이 [해피엔딩은 없다]라고.
첫댓글 헐 그럼 사망하믄 또 대체자를 구할건가 벅시는 D1055를 구별할수는 없는겅가 그냥 날 인형으로 여기는 생명체1이라고 인식하는거밖에 안되나
ㄱㅆ 아마도 그런 거 같아 일단 D-1055가 있으면 SCP-1055는 그냥 곰인형의 모습 그대로야!
최소 1명의 돌보미가 꼭 있어야하나보네ㅜㅜ
오.. 걍 죽이면 되잖아? 했는데 외부 피해를 무시한다니.... d1055 힘조!
ㄱㅆ 실수로 SCP-513의 링크를 달아둬서 다시 제대로 수정했습니다!
난 거대한 곰인형이 더 좋운뎅 ㅜ
진짜 너무재밌어 상상력 자극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