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리한 혜린님의 후기 앞에 밤새 주접을 떤 아줌이 공포에 떱니다.
아~ 왜 제어가 안 되는 걸까요...오늘은 말을 아끼고 우아한 컨셉으로 간다고 아무리 맹세를 하고 맘을 다잡아도, 대화방에만 끼어들면 망가지는 내 모습.
그래도 혜린님이 좋게 봐주시니 감사.
어제는 정말 대화방 님들의 기발한 상상력에 낄낄대다 시간 가는 줄도 몰랐지 뭡니까. 혜린님이 그 기상천외하고 활발했던 분위기를 잘 묘사하셨네요. 님의 재밌는 후기 덕에 오늘도 즐겁게 시작하렵니다.
기분 좋은 토요일 되시길...있다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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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 하신지여..
늘 친구같은 후기, 늘 어머니품 처럼 편안한 후기...
후기쓰는 아줌마 오늘도 인사 올립니다.
혹 제가 후기 쓰는 소리에 인성,동구리꿈 깨지는 않으셨는지여.
이 후기를 다 읽고 나면 돌아가던 인성,동구리도 다시 돌아옵니다.
정말이냐고염? 동근이져!!!
아!!! 정말 오늘은 머리를 쥐어 뜯고 싶은 날입니다.
대화방은 넘 웃겨서 배가 아플지경인데...쓸려니 내용이....
왜 그런 분위기 있져...그 상황이 넘 재미있어서 다른사람에게 이야기하면 그게 뭐여...시시해..그런 분위기..
지금 제가 딱 그렇슴다. 죄송함다 후기쓰기엔 넘 모자란 사람임다.
아... 울방 오늘 분위기 참 묘했슴다.
울방은 유명한 방이져.. 나이 지긋한 걸로 말이져
근데 이 분들은 참 이상한 공통점이 있슴다. 무슨 이야길 시작해도 결론은 인성군이라는 거져...참 희안하져...
저희는 매일 걱정을 합니다. 울방 오픈 11시 부터 끝나는 2시까지 인성군은 잠도 못 잘거라고여..맨날 이렇게 이야기하니 귀 가려워서 자겠습니까? 귀 파느라고 못 잘거라고 결론 내렸져... 그랬더니 흐미... 귀를 파주겠다는 아줌마가 있었으니...지**여사.. 신랑님한테 혼나심다.
오늘 제목처럼 프로젝트가 3개나 나왔슴다. 다들 기대를 하실텐데 뚜껑을 열면 아무것도 없어염. 실망들 하실겁니다.
프로젝트 1. 돈모아 프로덕션 차리세.
울 대화방 큰손 김정인님께 돈을 투자할겁니다.그래서 대박이 나면 프로덕션을 차리는 겁니다. 사이**처럼여. 인성군과 경림양을 동시에 영입해서리 영화도 만들고 판도 내고... 수익금은 전부 두분에게 드리고..
우리는 뭐하냐구염? 서로 대단들 했져. 코디는 내가 한다, 매니저는 내가 한다, 로드매니저는 내가한다...그러다 사고 난다.
서로 돈은 관심없고 그저 인성군 어케든 한 번 보려궁...
정말 말도 안되는 프로젝트..
프로젝트 2. 위문공연
뉴논팀 위문공연을 빙자한 인성군 보기
저희방엔 아줌마가 많으니 아줌마들은 한복입고 머리 올리고 루즈 바르고 부채하나씩 들고 일렬로 쫘악 선다음에 에헤라 디여~~어허~~~어히~~ 하러 가는겁니다. 처녀들은 꽃가루 뿌리고.. 장구 치고 북치고...
울 피디님 넘 좋아하시겠져?
프로젝트 3. 보쌈...
가장 현실성 있는 프로젝트인데염.
인성군을 보쌈해오는 겁니다. 키가 크니까 커다란 포대가 필요한건 물론이구여.. 불면 날아갈까 떨어지면 깨질까... 솜이불도 준비합니다. 잘 둘둘 말아서 모셔와야 겠져.그리고 경림양도 같이 해옵니다. 그래서 같은 방에 가두기로 했슴다. 그리고 기자를 부를까여?
기껏 힘들게 보쌈해와서 경림양 좋은 일만 한다구염? 우린 경림양을 위해서 기꺼이 양보하기로 했슴다.
이런 말도 안되는 프로젝트를 이야기 하면서 웃고 즐긴 3시간임다
모르시는 분들은 울방을 환자들만 있다고 하실텐데...이거 섭합니다.
오늘 좋은 이야기도 많았는데..
김장이야기, 신인가수상 이야기(나라양이 2위라더군여), 연기대상이야기.(벌써 연말이 다가오는 관계로...) 울 뉴논 연기대상에서 대상 안주나염?
정말 엠비쉬의 효자 프로그램아닙니까.. 저예산 고시청률...
요새 엠비쉬 저녁때 하는 드라마들 보다 더 높은 시청률 정말 대상감임다.
오늘도 자리를 빛내주신 귀빈들 소개 들어감니다.
윤다발님 시험중에도 소재공모를 생각하실만큼 대단한 분이심다
심호선님 낼 휴무라고 오늘 모처럼 늦게까지 즐대 하셨지염
전은정님 오늘 첨이셨는데..잠시 있다 나가셨지염
영남님 열분들 이분이 스마일님이라고 하시네염. 모두들 기억해둡시다
박민경님 마지막까지 울 언냐들과 즐대하셨져 감사함다
임예지님 오늘 첨이셨눈데 넘 즐거웠슴다. 옆방 대신 오픈하셨져
해피수진님 오늘도 역시 오셨지여 마지막까지 넘 즐거웠슴다
조현경님 인성군을 넘 좋아하시눈 아짐마임다
이주희님 낮 대화방과 밤대화방을 두루 섭렵하심니다.
푸른구름님 프로젝트 이야기에 넘 재미있어 하셨지염
또자님 이분 구리구리과라고 하시는데 꺽 한번 뵙고 싶군여
이명지님 오늘 웃으시느라고 배 아프신 분..고생하셨슴다
요안나님 청주에 계시다고여. 월요일날 건강하게 돌아오시길...
월남치마님 오셔서 위문공연을 프로젝트에 넘 즐거워하셨져
이선순님 오늘의 마지막 손님이셨슴다. 오늘 방분위기 이상했져^^
잠시있다 가신 크리스탈님 신지혜님도 반가왔슴다.
자랑스런 오늘 전. 원. 출. 석. 입니다.
그래서 분위기가 그랬남?^^
정순방장님 늘 우아하게 방청하시져.
주울 왕언냐 오늘 프로젝트에 참 어이없어 하셨는데 ^^
인경언냐 인성군과 경림양을 너무 좋아하세염 저도 좀 ^^
정혜언냐 역시 기쁨조 임다. 동생들과 그케 호흡도 잘 맞춰주시궁
희주언냐 오늘도 아이때문에...아..정말 대신 봐 드릴수도 없궁
혜솔언냐 배 아프신 것 괜찮으신지..걱정됩니다.
남미님 보쌈프로젝트의 주인공 항상 님 덕분에 웃고 삽니다
효정님 뛰어난 예지력에 귀염성 까지 정말 귀여운 막내임다
다 읽으시느라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걸 쓰는 여인네도 있으니..넘 미오하지 말아주셈
나날이 재미를 더해가는 궁시렁 궁시렁방 자랑스럽슴다
이만 전 물러갑니다. 낼은 주말이군여
뉴논처럼 좋은 시간 보내시구염
자...이젠 마저 꾸시져... 인성&동구리 꿈...
저도 꿀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