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뒷 걸음 질 치다 쥐를 잡다.

[지팡이]

황소 뒷 걸음질하다 쥐를 잡다

2012년 1월 20일

아침 공기가 제법 쌀쌀하게 느껴지고 코 끝을 스치고 지나가는 찬 바람이

목덜미를 움추려 들게한다.

오늘은 로하스 동서울요양병원에서 파병 환자를 위한 “재활물리치료”가 있는날이다.

요지음 보행중 동결이 자주오고 앞으로 넘어지는 횟수도 증가되여 고민을 하던 중

반가운 소식을 듣고 도움이 될 것 같아 3~4회 참여하여 계획된 프로그람에 따라

싸이클도 타고 몸풀기동작 등 여러가지 운동을 하던중 왼쪽다리의 대퇴부(허벅지)

가 휘여져 교정을 하기위해 치료사가 여러번 힘을 가하여 교정치료를 수행하고

집으로 돌아와 보니 왼쪽다리가 붉게 달아오르고 열이 나면서 특히 무릎아래

장단지가 퉁퉁부어 올라서 인근에 있는 한방병원에 가서 찜질도하고 침도 맞았는데

호전되지 않고 다리가 붓고 열(熱 )까지 나면서 쑤시고 아팠다.

1월 26일~ 2월2일

음력 민속명절이 있어 며칠을 쉬면서 부어오른 발에 찜질로 대처하였고 집 근처

한의원과 강남성심병원에도 치료를 시도했으나 효과 없었고 귀중한 날자만 갔습니다.

2월 3일

보라매병원 재활의학과에 등록하여 종종걸음에 대한 대처방법과 부어오른 왼발의

재활치료를 받기 위한 기본 문진을 받던 중 혈액검사에서 중요한 문제점을 발견함

* 혈액내과 K 교수의 진료 이야기

왼쪽 다리가 붓고 열이 나는 이유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으나 주된 요인은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는데 평소에도 약간 붓기가 있었지만 물리적으로 무리한

힘을 가하면 실핏줄이 터져서 이런 현상이 발생 할 수도 있다

자세한 원인은 입원해서 정밀한 검사를 해 봐야 알겠지만 “그냥 내버려 두면

혈전(피의 찌꺼기)이 너무 많이 있어 이것들이 피와 함께 순환하다 미세한 혈관

이나 판막등에 들러 붙어 페경색이나 심근경색을 일으켜 죽을 수 있다“는 어마어마 한

이야기를 해 만사 제처놓고 입원을 결심하였다.

이미 혈전이 생겼거나 생길 위험이 큰 경우 “와파린”을 복용하여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

*입원실 부족으로 응급실 을 통하여 입원치료 하기로 결정하고 굳은각오로 입원함

2월 6일(월)~2월10일(금):입원기간

입원 치료를 위해 모든 투약행위 중지(파병약도 병원조제 복용)

하루 표준 일과

7시 기상

혈압측정.,아침식사, 아침약 복용, 수액 교체, 회진, 심전도검사및 혈액채취

12시

,점심약 복용, 혈압측정, 휴식, X-ray. MRI 촬영

18시

저녁식사,혈압측정.수액교체,저녁약복용, 체온측정, 와파린복용,크랙산주사

주요검사진행

혈액검사: 와파린복용:항 응고제 반응 검사(1일 1회 2mg부터 증량하여 복용)

크렉산주사:혈전 생성 방지

2월10일 이후 부터 지금 까지

퇴원하여 통원치료(매주 1회방문하여 INR수치 상담)하기로 결정

* INR(International Normalized Ratio) 목표치: 이하~(2~3)~이상

INR2~3 :혈액이 굳어지는 시간을 기준하여 정상범위를 의미함

INR2이하:혈전이 생길 수 있다

INR3이상:출혈위험, 피가 굳지 않는다.

*위 목표치 유지를 위해 주1회 채혈과 INR검사하고

1일2회의 크랙산주사(자가 주사 1회용)와

1일1회의 와파린 약을 복용하고 주치의를 만난서 INR수치에 따라

와파린의 복용량을 결정한다.

입원을 통해 얻은교훈

봉(鳳 )대신 닭(鷄 ) 으로 만족

주치의 J 교수는너무 바뻐서 6월말 진료일자 이전에는 만날 수 없어 수제자인

K교수와 이미 처방된 잔여분 약의 복용방법에 대한 조언을 요구함

* 마침 J 교수 진료가 있어 마라팩스 복용방법에 대한 시간조절과

복용량을 재조정 해 주었슴

* 환자가 주치의를 만나기가 힘든 것은 우리나라 일 것입니다.

보행 중 동결현상에 관한 소고

최근 50보 정도 걸어가면 힘이 빠지고 보폭이 좁아지면서 동결징조가 나타나는데

앞에 장애물이 있던가? 아니면 복잡한 상황이 앞에 있으면 마음에 갈등을 일으켜

두 발이 나란히 평행으로 놓이게 되고 체중과 운동 중심이 발의 앞쪽으로 이동

되어 급기야는 앞으로 넘어지는 불상사를 초래하고 만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법이 소개 되고 있으나 한 발을 높게 드는

방법이 널리 소개되고 있으나 이미 동결된 발바닥은 딱 들러 붇어 꼼짝 않고 있는

상태여서 잘 활용되지 못했다.

Step Up (다리 들어올리기) 장비 개발하여 활용

동결 /정지된 두발을 풀기위해서 잘 쓰는 발의 무릎을 살짝 들어주므로 효과적 으로

동결된 발을 신속히 풀어주기 위한 방법이다.

여기에 “하나, 둘 하나 , 둘”구령을 붙여 준다면 좋은 결과를 보게 될 것이다.

아래 그림과 같이 얇은 속내의를 입고 장비를 착용 후 바지를 입으면 표시도 나지 않고

바지 속에 무었이 있는지 아무도 모르고 살짝만 당김줄을 바지와 함께 잡고 당겨만 

주면 된다.   

제원 및 제작방법

 * 허리끈:100~150cm 나이롱 재질의 납작한 끈

  당김줄:40~50cm  가죽제품 (남성용 안쓰는 벨트추천)

  무릎끈:윗끈 40cm나이롱줄

           :아래끈40cm나이롱줄

*당김줄에 허리끈을 삽입 가능토록 접어주고 무를끈은 무릎부위를 편안하게 감싸는

 윗끈과 아래끈을 함께 붙여 당김줄에 연결 시킨다

*가정이나 동네 구두수선점에 가면 제작가능 예상 

통원치료와 보호자의 역활

통원 치료를 하는 동안 2째 딸이 도와 주었다. 처음에 나는 극구 반대하였으나

주변에서 권유하여 마지 못해 승낙하는 형식으로 다녔는데 나와 같이 걸음

거리가 불편한 환자는 보호자를 대동하고 다닐 것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병원에서는 여기 저기 같다 왔다 할 것도 많고 수납. 채혈. 검사 등

해야 할 사항들이 산재 해 있어 이런 것들을 보호자가 챙겨 준다면 환자는

덜 피곤하고 치료가 신속히 끝날 것임니다.

결 론

지금 까지 파병치료를 위해 재활 물리 치료를 받으려다가 엉뚱하게 혈액검사를

실시 하는 바람에 고생만 끝까지 하고 좋은 결과도 얻지 못한 것 같지만 소중한

새생명을 얻은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끼며

왼쪽 다리에 붓기가 빠져서 다리가 가볍게 들어 올 릴 수 있으니 장시간을 걸어도

피곤하지 않고 보행에 자신감이 생겨 취약지점에서 머뭇거림이나 당황하지 않고

잘 극복 할 수 있어 1석3조(다리가 가벼워져 걷기가 수월 해 졌고, 넘어지는것도

많이 줄어듬)의 성과를 올렸다고 사료 되어 소개 합니다. 끝

[하늘땅만땅]

좋은내용감사합니다.^^

[무궁화]

그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어렵게 투병하신중에도 몸을 편하게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을 체험, 사진으로 제시해주시니 감사합니다 " 필요는 발명의어머니 "
건강하세요 ^-^

[지팡이]

무궁화님 ! 같은 길을 걷고있는 우리들에게 좋은 글로서 힘을 볶돗아 주시는 글 솜씨가
대단 하십니다.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꼭좀 붙잡아주세요?

[tksemfqkfka]

체험정보 감사합니다 도움되는 방법실행해 보겠습니다

[지팡이]

두루두루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