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박람회에서
뉴진스님 빅쇼 개그맨 윤성호
다 지나가리
극락왕생 발원
고통...
박람회구경 왔다가 놀란 젊은이들
▪︎무교MZ도 "부처핸섬"
뉴진스님 개그맨 윤성호 진행에
발칵 뒤집어진 불교 파티 !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종교를 넘어 MZ세대의 '힙'한 감성을 저격하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대한불교조계종의 주최로
지난4일부터 나흘간 서울무역전시
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렸다.
올해 박람회의 주제는
'재밌는 불교'.
젊은 세대의 문화를
적극 수용한 콘텐트 덕에
박람회는 MZ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주말 내내 화제가 됐다.
메타버스 사찰 체험,
출가 상담, 각종 공예품과 굿즈,
차(茶) 시음회, 디제잉 파티 등
박람회장을
가득 채운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체험거리 덕에 불교박람회은 내내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관심을 모은 건
'뉴진스님'의 DJ
네트워킹 파티였다.
'뉴진스님'은
개그맨 윤성호의 이른바
'부캐'. 지난 4일 삭발한 머리에
법복을 입은 그가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을
입힌 찬불가를 디제잉하면서
'극락왕생'을 외치자
박람회장은 뒤집어졌다.
스님인 듯 스님이 아닌 듯,
유쾌한 춤사위를 곁들인 채
"고통을 이겨내면 극락왕생",
"번뇌를 견뎌내면 극락왕생"을
노래하는 그의 몸짓에 따라 관객들은 홀린 듯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를 쏟아냈다.
소셜미디어에서도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무교지만 따라 외친다.
극락왕생!", "클럽을 왜 가 !
불교박람회에 오면 되는데",
"종교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
"진짜 부처님도 기뻐하실 듯" , "부처핸섬 극락왕생 외치면서 또 뛰어놀고 싶다"
등 후기가 줄을 이었다.
불교박람회 무대가 흥행하면서
올해 초 발매된 뉴진스님의
'극락왕생' 음원도 역주행 중이다.
그가 작사·곡에 참여한
이 곡은
▪︎"월급이 안 올라서 고통.
▪︎물가가 올라가서 고통.
▪︎내 주식만 떨어져서 고통.
▪︎월요일이 빨리 와서 고통",
▪︎"이 또한 지나가리
이 또한 지나가리
지나가리 지나가리.
▪︎고통을 이겨내면 극락왕생.
▪︎번뇌를 이겨내면 극락왕생"
등 가사로 이어진다.
직장인의 심정을
대변한 듯한 노래
가사가 박람회에 울려 퍼지자
현장에서는 큰 호응이 이어졌다.
유튜브에는
"오늘 박람회에서 처음 들었는데
너무 좋은데요?",
"뉴진스님 해탈 사운드로
중생들에게 깨달음을 주시네" 등
댓글이 달렸다.
뉴진스님은
"따로 홍보하지 않아 묻혀있던 곡이었는데 박람회를 통해
노래를 접한 MZ세대들이 공감하며 좋은 반응을 주는 것 같다"며
"지금 안 좋은 일도
시간이 지나면 다 사라진다.
이것만 견디고 이겨내면
극락왕생 같은 삶을 살 수 있다는
뜻을 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상은 자극적인 것들을 원하고
순한 맛으로만 살기는 어려운 시대가 돼버렸다"며
"뉴진스님의 존재가
사람들에게 작은 쉼터가
되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개그맨 윤성호도
일이 없는 시기에 많이 힘들었는데 버티니까 이렇게 뉴진스님으로 사랑받는 때도 오는 것 같다"며
"고통을 느낄 수 있어야
행복도 누릴 수 있다.
살다 보면 다 살아지니 긍정적인 마음으로 견뎌내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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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변하고
사람도 변한다.
마음은 변해야 하고
인생을 바꿀수 있다.
안되면 종교도 변해야 한다.
살다가 살다가 안되면 바꿔라
과감하게 버리고 바꿔봐야 한다.
실패 실수는 얼마던지 있을 수 있다
얽매여 사는 것은 미련 한것
자기 인생은 스스로 개척하는 것
벗어나라...
개나리 학당 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