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맥주가격 인상 시 실적 및 주가흐름 긍정적[[[현대증권]]-이창민, 박애란]
1. 오비맥주, 국산 맥주 출고가격 평균 6.0% 인상
▶ 오비맥주, 11/1일부터 국산 맥주 출고가격 평균 6.0% 인상
- 국내 맥주 1위 업체인 오비맥주가 11/1일부터 국산 맥주 출고가격을 평균 6.0% 인상
- 대표 제품인 ‘[[카스]]’병맥주 500ml는 6.0%, 1L 페트병은 9.9% 인상
▶ 2012년 8월 이후 4년 3개월 만의 가격 인상, 전반적인 비용 증가 때문
- 2009년 11월 2.8%, 2012년 8월 5.8% 인상 이후 4년 3개월 만의 가격 변동
- 빈병 취급수수료 인상 등 전반적인 비용 증가가 가격 인상 원인
2. [[하이트진로]]의 가격 인상 동참 가능성 높다고 판단, 투자의견 매수 유지
▶ 경쟁사인 [[하이트진로]]의 가격 인상 가능성 존재
- 오비맥주의 맥주가격 인상에 [[하이트진로]]도 동참할 가능성 높다고 판단
- [[하이트진로]]의 맥주가격은 2009년 12월 2.5%, 2012년 7월 5.9% 인상한 이후 동결
- 주요 업체별 시장점유율(국산만 고려)은 오비맥주 62%, [[하이트진로]] 33%, [[롯데칠성]] 5% 등으로 추정
▶ 양적 성장 제한적인 산업에서의 가격 인상은 중요
- 국산 맥주시장이 지속적으로 침체되는 가운데 가격 인상 시 수요 위축 가능성도 물론 존재
- 수입 맥주시장의 성장세가 위협적인 것도 사실, 2010~2015년 맥주 수입액 CAGR 26.5
- 하지만 양적 성장이 제한적인 산업에서의 가격 인상은 더욱 중요
- 2015~2016년 초에 진행된 담배, 소주 등의 가격 인상에서 관련 기업의 실적과 주가 흐름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 확인
- 단기 내 가격 인상 효과 기대하기 어려우나 점진적인 물량 회복 시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 2012년 7월 맥주가격 인상 이후 [[하이트진로]]의 월별 주가수익률 살펴보면 8월 11%, 9월 9%, 10월 32% 기록
▶ 맥주가격 6% 인상 시 2017년 영업이익 추정치 14.1% 상향 조정 가능
- 2016년 맥주 매출액 약 7,000억원 예상, 가격 6% 인상 시 매출액 약 400억원 증가 효과
- 2017년 빈병 취급수수료 인상에 따른 비용 증가 100억원, 기타 영업비용 증가 등 고려 시 약 200억원의 이익 증가 기대
- 만약 약 200억원의 영업이익 반영 시 기존 2017년 추정치 14.1% 상향 조정 가능
- 다만 가격 인상에 따른 물량 저항, 시장 경쟁 심화로 인한 마케팅비용 증가 등에 따른 변동성은 존재
▶3Q 예상 실적
- 3Q 실적은 매출액 5,038억원(+0.4%YoY)과 영업이익 472억원(-2.2%, OPM 9.4%) 추정
- 2Q에 이어 소주 판매호조와 ASP 상승(지난해 11/30일 출고가격 5.6% 인상), 신제품 효과(3월 ‘이슬톡톡’→6월 ‘망고링
고’, 3Q 예상 매출액 110억원), 맥아 투입단가 하락(톤당 500달러 초반→400달러 중반) 등은 긍정적으로 예상
- 하지만 국산 맥주시장 침체 속 판매량 감소와 고정비 부담, 빈병 취급수수료 인상에 따른 원가 약 20억원 증가, 마케팅비용
투입, 임금 인상 영향 등이 수익성 향상을 제한할 전망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500원 유지, 현 주가에서의 하방 경직성은 높다고 판단
-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500원 유지
- 목표주가는 12M Fwd EPS 894원에 PER 31.1배(2010~2015년 평균, 기존과 동일 방식)를 적용한 값
- 맥주 영업적자로 인해 수익성이 하락했고 시장 성장성도 낮아 과거의 Premium 근거는 사실 부족
- 다만 지난 3년간 부진했던 외형성장과 점유율 흐름이 최근 조금씩 회복 중이고 맥주가격 인상 가능성, 고배당매력(2015년
DPS 1,000원) 등이 존재하여 현 주가에서 하방 경직성은 높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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