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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엽기 혹은 진실..(연예인 과거사진) 원문보기 글쓴이: 잉여인간 또라이짱
<구조 첫날>
9월 9일 오후, 회사 주차장 창고에서 들리는 울음 소리에
최대한 발소리를 죽이고 울음의 진원지로 발을 들였더니,
박스 귀퉁이의 작은 구멍 사이로 작은 솜뭉치들이 꼬물거리고 있었다.
두마리는 검은 바탕에 흰색 점박이, 한마리는 흰 바탕에 검은 점박이.
"하이고~새끼 고양이네~!!!"
태어난지 열흘정도 됐을법한 아깽이 세마리는 은오봉 위에 소주병 굴러가는 이 미소녀의 음성에
하나 둘 기어 나오더니, 차디찬 시멘트 바닥을 놀이터 삼아 열심히 바동거렸다.
아마도 나를 향해 달려오고 싶었던 모양인데 다들 다리가 짧아 그런지 같은 자리에서 멋진 원만 그리고 있었다.
내후년쯤 되면 한 3미터 정도 올수 있을 것 같은 움직임이였다.
5월 초, 이보다 더 작은 크기의 꼬물이를 근처 창고에서 발견하여 현재까지 키우고 있는 나는
문득 한창 꼬물이 시절의 또랑이가 생각나면서 감회가 새로워졌고,
그러면서 뒷골 부근이 조금씩 당겨오기 시작했다.
세시간마다 분유를 먹어야하는 꼬물이의 식사 패턴에 새벽 3시에 일어나 비몽사몽 젖병을 데우고....
일주일만에 17000원 분유 한통을 아작내고....후로 3개의 분유를 더 주문....
발톱 조절을 못하는 꼬물이의 특성상 손등엔 영광의 상처가 하나씩 늘어가고....
식사 후에는 꼭 따뜻하게 적신 티슈로 배변유도를....
꼬물이의 바람직한 성장과 교육을 위해 불손한 영상 시청을 한달간 보류....이건 아니고....
아무튼 손바닥만한 놈 하나를 키우는데 열개의 손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기에
난 조심스럽게 꼬물이들의 공간을 벗어나려 했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내 눈에 들어온 거대 솜뭉치가 있었으니....어미 고양이였다.
일찍부터 계셨던건지 아니면 출타하셨다가 이제 막 들어오시는 길이였는지
약 4미터의 간격을 두고 나의 미간을 사정없이 노려보고 있던 어미 고양이는
매우 부담스러운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나를 소금기둥으로 만들었다.
그런데 그 어미고양의 생김생김을 자세히 뜯어 보니 우리 또랑이를 출산하고 내뺀 길냥이가 아닌가.
또랑이 득템 후 한동안 안보이길래 완전히 발을 끊은거라 여겼는데
몸이 무거워지자 다시금 출산의 장소로 이곳을 찾은듯 했다.
아~긴장감이 폭발하는 이 어색한 순간! 생모와 계모와의 똥줄 타는 만남!!
이거 무슨 아침 드라마 출생의 비밀도 아니고.....나원 참.
그렇게 3초간의 짧은 째림을 견뎌내고 나는 허둥지둥 뒷걸음질로 창고를 빠져나왔다.
마이클잭슨이 경을 칠 문워크였다.
인간의 손을 탄 자식은 어미 고양이가 버릴 가능성이 많다는 설을 들은 적이 있어
되도록이면 창고 출입을 자제하려 했지만,
그 공간은 내가 아니여도 창고라는 특성상 하루에도 수어번 직원분들의 드나드는 곳이였다.
게다가 길냥이들의 출몰로 인해 회사 물품이 훼손되거나 발정 시즌에 뿌려대는 지독한 스프레이 향으로
직원들을 빡돌게끔 하는 상황이 종종 있어왔기에, 평소 고양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그다지 곱지 않은 편이였다.
<구조한 첫날-흰둥이 등판의 검은 점은 아마도 검둥이의 등판 한가운데서 떼어온 듯
무늬의 좌표가 비슷하다>
어찌됐든 꼬물이들의 거동이 수월할때까지 조용조용 키우다 거처를 옮기기를 바랬지만
이번 추석을 쇠고 나서 다시 녀석들을 확인하니,
아주 몰골들이 처참하기 그지 없었다.
어미가 새끼들을 돌보고 있는건지 아니면 다시 또 홀랑 저만 나른건지
세마리중 두마리는 한쪽눈이 붙어 눈꼽과 새어나온 고름들로 굳은 상태였고
게중 한마리는 눈에 띄게 말라 한걸음을 내딛는 것도 버거워 보였다.
만난 시점을 따져보면 꼬물이들이 태어난 때는 9월 1~3일 사이가 분명하고
그로부터 여러주가 지났으니 적어도 3주 정도의 아깽이들인데
크기로 보나 발육상태로 보나 세마리 모두 2주가 채 안될 정도로 작고 가벼워 보였다.
사람 발자국 소리만 들려도 어미인줄 알고 애옹거리며 박스안에서 기어 나오는데
어찌나 안쓰럽고 애처로워보이던지.
그래도 어미가 챙기고 있으니 아직까지 살아있는거겠지, 하는 생각에 큰 걱정 없이 한주를 넘겼는데,
22일 월요일 오후, 흰둥이 한마리만 소변과 대변으로 질펀한 바닥에 앉아 홀로 울고 있는게 아닌가.
다른때 같으면 세마리가 3중주로 울어대며 기어나오는데 웬일인지 나머지 두마리는 보이지 않았다.
며칠간 뭘 먹기나 한건지 삐쩍 마른 몸으로, 이제는 두 눈이 고름으로 덮인채
목이 쉬도록 애옹거리는 흰둥이를 보고 있으려니 집에 있는 또랑이가 생각났다.
내가 아니면 당시의 또랑이 역시 이렇게 울다 죽어갔겠구나 하는 상황이 그려지자
망설일 것도 없이 오물로 범벅된 녀석을 주워 사무실로 올라갔다.
어미가 두마리만 데리고 간건지 아니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미 굶어들 죽은건지...
업무 내내 그 생각만 하다 저녁에 다시 창고 박스를 확인해보니
박스 귀퉁이 안에서 한마리는 급격한 탈수 상태로 가쁜 숨만 내쉬고 있었고,
다른 한마리는...............제일 구석에서 이미 무지개 다리를 건넌 상태였다.
주말에 죽은건지 아니면 꽤 오래된건지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더이상 어미의 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곧 꼴까닥 할것 같은 나머지 한마리를 손안에 품고 사무실의 흰둥이 옆에 놓아주자
금세 서로의 머리통을 베게삼아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
그마나 살집이 있는 흰둥이가 매번 왜소한 검둥이를 베려 하길래
쑉~자세를 바꿔 검둥이놈 머리통을 위로 올려주니 그래도 잘~잔다.
그렇게 몇시간이 흐르고 퇴근 후, 두 꼬물이들을 데리고 근처 동물 병원을 찾았다.
그렇다. 일전 꼬물이 시절의 또랑이를 데리고 처음으로 찾았던 병원이며
공짜로 주시던 젖병을 두고 달갑지 않은 사례까지 일러주었던....그 문제의 병원이다.
또랑이를 봐주시던 수의사님은 교대 중인지 처음보는 선생님께서 카운터를 보고 계셨다.
꼬물이들의 두 눈상태를 보자 이런건 금방 째줘야 한다며 솜에 약을 묻히고 3분정도를 쓱쓱 닦아냈더니
금세 꼬물이들의 말간 눈망울이 드러났다.
역시나 고양이 분유가 없어 강아지 분유를 구입하고, 혹시나 싶어 젖병을 부탁드렸더니
아마도 4개월 전 나를 끝으로 젖병 판매는 접으신 것 같았다.
할수없이 주사기 몇개를 얻어 사무실로 돌아와 분유를 타먹이고...젖은 휴지로 배변유도를 한뒤 두 꼬물이들을 재우자
어느새 퇴근 시간을 훌쩍 넘기고 있었다.
확실히 내가 키워야겠다는 입장으로 데려온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당분간 맡고 있다가 다시 거리로 내칠 것도 아닌지라
우선은 분양이 될때까지는 곁에 두기로 하였다.
다음날, 회사 사정상 사무실에서 고양이를 기르는데 무리가 있어
퇴근 후 집으로 옮기기로 결정, 아침에 타고 온 자전거를 두고
미치지 않고서는 결코 행할수 없는 짓을 저지르고 말았다.
아놔~서울 신림에서 경기도 안양 집까지 택시 타고 갔다네~
그것도 차 밀리는 황금 시간대인 7시에 세대의 택시를 보내고 네번째에 가까스로 한대 잡았다네.
택시비가 무슨...지난 추석 부산 내려가는 일반 고속버스 요금보다 더 나왔다네~
30분 내내 애옹거리는 탓에 버스타는 것을 고민케 했던 놈들이 택시를 타자마자 순식간에 잠이 들어버렸다네~
이럴거면 그냥 천원내고 버스탈걸 그랬다네~ 이번주 마지막 배춧잎이 20분 만에 날아갔다네~젠장.
<지난 5월달-업둥이로 들어왔던 또랑이의 아깽이 시절>
집에 도착하여 아빠에게 사정 설명을 하고, 다음으로 또랑이에게 사정을 구하려 꼬물이들을 눈앞에 갖다 놨는데
또랑이는 엄청난 하악질을 하며 거친 리액션을 보여주었다. 녀석을 안고 있던 아빠가 기겁할 정도였다.
눈을 뜨면서 부터 본 사람이라고는 나, 엄마, 아빠였고 4개월을 살면서 같은 동류의 고양이라곤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 밖에 본적이 없던 또랑이는 그래서 더 유별나고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것 같았다.
평소 성격만큼 아주 드럽게 경계하는 또랑이의 모습에 꼬물이들의 안전도 걱정되고
무엇보다 잘 지내고 있는 또랑이에게 커다란 스트레스를 안겨다 준것 같아
만약을 대비하여 분양 실패로 두 꼬물이를 둘째, 셋째로 들이자는 계획은 폭파.
언젠가 둘째를 들일 계획은 있었지만 이 두 젖먹이들은 무리였다.
또랑이의 사포같은 승~질머리상 요 콩알만한 것들을 쥐돌이 마냥 앞발로 가지고 놀다
구석에 짱박아둘게 분명했다.
2년 단기 계약한 집이라 공간도 좁고, 집도 다닥다닥 붙어 있는 다세대라
아무래도 두 마리를 더 들이면 그만큼 소음도 늘어나 주위에 폐가 될것 같기도 하고
중성화 수술을 곧 앞두고 있는 또랑이에게도 갑자기 낯선 환경은 좋지 않을것 같았다.
집을 더 넓은 곳으로 옮기고 또랑이의 성격이 조금 더 유해질때쯤에
다시 둘째를 생각해봐야 할듯 싶다.
<그리고....현재의 또랑이.......>
<미안해..또랑아..오랜만에 이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사진이 죄다 이모양이야....>
※분양을 위해 찍은 사진 -분양 카페에 올렸던 소갯글※
(참고-하루만에 분양완료되었습니다. 두마리다 한집으로.)
-이게 꿈이야~생시야~
1. 입양 지역: 서울 신림동(신림역) 또는 경기 안양(안양역)
반려인의 이름: 또라이짱(남자 참 좋아함)
연락처: 010-XXXX-XXXX
2. 고양이의 종류:코리안 숏헤어
고양이의 성별 : 확실하진 않으나 흰둥이(꿈이) 여아, 깜둥이(생시) 남아 인것 같습니다.
배변유도시 꿈이는 매우 조신한데 생시는 오줌발이 아주 그냥 굉장합니다.
나이:생후 3주~4주사이 (9월초 태생)
건강 사항(병원,질병 기록) : 발견당시 눈꼽과 고름으로 두눈이 거의 뒤덮인 상태였으나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후 거의 완치되었습니다.
출산과 교배 불임 여부: 그러기엔 얘들이 너무 어리네요. 없음.(업둥이)
출산 횟수(암묘에 해당): 없음
부모묘의 나이: 잘 모르나 제가 알기로 두번의 출산경험이 있는걸로 보아 1년 이상인 것은 확실한 것 같네요.
3. 입양시 조건(특별히 원하는 조건이나 입양인의 조건 사항등등):
다른 입양글에서 지긋지긋하게 보신 글이겠지만 저 역시 당부드립니다.
가장 먼저...술집 출입시 제재를 받는 미성년자는 당연히 안됩니다.(경제적인 여유 부족,부모님 동의하에 OK)
미성년자임에도 특출난 노안으로 술집 출입이 자유로운 분들 역시 안됩니다.
미성년자는 아니지만 상당한 동안으로 항상 민증 제시를 받는 분들은 환영이나
개인적으로 매우 부러운 케이스이기 때문에 분양시 제가 심술을 부릴지도 모릅니다.
곧 군대 갈거면서 아깽이들의 귀여운 모습에 대뜸 입양신청 하시는 분도사양합니다.
하지만 공익은 환영합니다. 출퇴근 환영합니다.
본인이 알레르기가 있으시거나 가족분, 교제하시는 분이 알레르기 증상이 있으신 경우
정중히 사양합니다.
잠깐 올라오셔서 집을 봐주시던 저희 엄마도 2주일 정도 업둥이 아깽이를 기르셨는데
처음에는 그런 증상이 없다가 약 3주 후부터 기침, 콧물, 두통 등 엄청난 알레르기로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바로 집으로 내려가시고 고양이라고 하면 손부터 내젓습니다.
직접 손으로 분유도 먹이고 똥 오줌도 다 받아내어 애틋한 마음은 아직도 가지고 계시지만
그 알레르기 정말 무시못합니다. 병원 약으로도 좀체 안잡히더군요.
이번 추석에 내려가서도 제 고양이(또랑이)는 3일간 제 방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엄마는 전부치면서도 심하게 재채기를 하셨습니다. 아주 거친 추석이었습니다.
그 지독한 알레르기도 고양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겨내실 분은 정말 환영하지만
감히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곁에서 지켜보는 사람이 못볼 정도로 안쓰럽더군요.
알레르기가 있으신분, 지금은 없지만 나중에 발병하는 경우도 있으니 신중히 생각해주세요.
결혼이나 유학, 가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장기간 여행등으로
어떡해서든 파양의 이유를 만들어 가지고 오시는 분 사양합니다.
다른 고다님들도 누누이 말씀하시지만 파양의 이유는 없습니다.
아니 있어서는 안됩니다.
하루종일 고양이와 함께 하시는 분이면 좋겠지만 그건 정말 이상적인 환경일 뿐이고
그냥 녀석들의 마지막을 볼때까지 건강하게 키워주실분이면 됩니다.
물론 자연스러운 마지막입니다. 키우다가 귀찮고 번거롭다는 이유로 직접 마지막 상황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는데
제발 키우던 고양이 밖으로 내다 버리거나 아무에게 휙휙 입양시키지 마세요.
누구는 자비 털어 분유사고, 병원 데려가고, 밤에 잠도 안자는 수고를 해가며 업둥이들을 안으려 하는데
누구는 수틀리면 그냥 현관문이나 열어놓고.................그러지 마세요.
저역시 평일엔 하루에 13시간 가까이 집을 비웁니다.
12시간 노가다 뛰는게 아니라 자전거 출퇴근 3시간, 회사 9시간 등 집과 회사를 오가는데에만 12시간 이상을
밖에서 할애하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같이 있어주지 않아도 됩니다.
고양이를 정말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 하나면 됩니다.
물론 키우다 보면 애증으로 변하기도 합니다.(제 케이스)
참고로 사랑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비용이 청구됩니다.
모래, 사료, 간식비, 병원비(접종비+중성화수술비), 혈기왕성한 우다다로 집구석 물건 파손시
복구가능한 비상금 등......매달 꾸준히 들어가는 비용이 있습니다.
직장을 다니시다가 잠시 백수가 되셔도 고양이 한두마리 정도는 거뜬히 감당해낼수 있는 자금이
항시 준비되어 있는 분이셨으면 합니다.
물론 꾸준하게 돈벌이를 하시는 분이면 더욱 좋구요.
직업은 백수이나 굳이 움직이지 않아도 집에 돈이 튀면 그거야 말로 금상첨화입니다.
<집에 데려온 첫날 밤, 흰둥이-꿈이>
<둘쨋날, 흰둥이-꿈이...한시도 가만 있질 않아요.>
5. 고양이의 특기 사항: 이게 꿈이야~생시야~
흰둥이-꿈이
가장 먼저 발견한 아깽이이며 덩치가 좋습니다.
하지만 막상 손으로 잡으면 무척이나 말랐어요.
형제인 검둥이-생시 보다는 약간 크고 얼굴이 통통합니다.
주뎅이에 맛나는 짜장도 묻어있고 녀석을 위에서 내려다 보면
점박이 무늬가 꼭 느낌표 같아요.
온통 하얀데 꼬리와 등 위의 점만 검은색이라~^^
울음소리도 우렁차고 움직임도 활발합니다.
분유도 쭉쭉 잘 받아먹고, 똥도 한 무더기 배출해냈습니다.
놀랍게도 배변유도를 하지 않았는데 분유 먹고 바로 똥꼬에 힘을 주더군요.
먹으면 싼다.........꿈이가 가진 삶의 공식인것 같습니다.
그렇지요. 먹으면 싸야죠. 그래야 또 먹죠.
<집에 데러온 첫날, 검둥이-생시>
검둥이-생시
거의 죽을뻔한 상태에서 구조한 녀석이며 아무래도 수컷같습니다.
생긴건 미소녀인데 체격에 비해 힘이 좀 좋더라구요.
젖병을 쥐는 것도 매우 적극적이고.
꿈이에 비해 이름이 너무 현실적이라 망설였지만
그 힘겨운 고비를 잘 이겨낸것 같아 임시로 생시라고 지었습니다.
현실에 강한 놈이 살아남는 법이지요.
꿈이에 비해 덩치가 작고 조금 더 마른편이지만 먹성 만큼은 꿈이를 능가합니다.
먹지 못한것이 한이 된건지 젖병을 물려주면 부지런히 잘 먹어요.
꿈이처럼 아직 맛동산은 보지 못했지만
조만간 거대한 사이즈로 생산해 내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되도록 두마리가 한집으로 입양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하루만에 분양완료-두마리가 한집으로~! 원샷투킬~!)
첫댓글 으아 너무 귀엽다 ㅠㅠㅠ
꿈이야 생시얔ㅋㅋㅋㅋ 너무 귀여워옄ㅋㅋㅋ
으와 귀여워...ㅠㅠ 우리집 고양이도 새끼때가 귀여웠지..................지금은..............
새끼라서 아 너무귀여받 ㅠㅠ
이름 보자마자 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생시가 더 예쁘게 생겼다ㅠㅠ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귀여워여
정말 착한분인듯 ! 이분은 진짜 나중에라도 복받을꺼예요
으어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고양이 꼭 키우고말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항흥하앟아하앟ㅇ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알레르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 비염ㅇㄴ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도 후에 키워보고 싶은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비여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비염있는데 고양이 키우는데 괜찮아요~~ 피부질환이 아니라 호흡기질환에는 영향 안미친다고 들었어요^^ 걱정마세요!
아토피는여?!?!?!? 저 비염심해져가지고 다른데까지 과민해져서 눈이랑 피부에도 간지럼증 엄청 심한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것도 괜찮을까요?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헝ㅎ읗엏ㅇ허어헝헝 ㅄ같은 내 몸같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비염에 아토피 찌~끔 있는데 강아지 키우거든요. 가끔씩 눈물 콧물 빼가며 재채기 할때도 있는데 강아지 만지기 전, 후 손 씻으면 괜찮아요. 강아지 만지고 눈 만져보셨나요?ㅋ...ㅋ..ㅋㅋ...
저희엄마가 성인아토피신데... 흑..아토피는 비추천...ㅠㅠㅠ 저희 엄마 맨날 긁고 재채기하고 아토피가 눈까지 올라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눈이 간질간질하다고 하심....... 고양이한테 정이 많이들어서 그렇지 아니었음 안키우셨을거에요ㅠㅠ 아토피한테는 비추... 피부질환있으신분들은 비추에용 ㅠㅠ 이구
저도 아토피인데 ㅠㅠ 고양이랑 몇시간있으면 눈병나요.. 눈 엄청 가렵고 난리남 ㅠㅠ 아토피는 진짜 비추..
귀엽닼ㅋㅋㅋㅋㅋㅋ우리집은 강아지키우는데 강아지랑고양이는다른매력이있는듯
우왕 진짜 귀엽다 ㅋㅋㅋㅋㅋㅋ 꿈이 생시 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아유 예쁘다ㅠㅠㅠㅠ입양간 집에서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 근데 이분 완전 천사인듯ㅠㅠㅠ선녀임 부처임
쭈욱 읽다가 보게된 [반려인의 이름: 또라이짱(남자 참 좋아함)]???!
주뎅이에 짜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귀엽다ㅠㅠㅠㅠㅠㅠㅠ
nnnnnnnnnnwhann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좀일찍봤으면내가분양받았을텐데ㅠㅠㅜㅜㅜㅜㅜㅜㅜㅠㅜㅜ으아아니ㅜㅠㅠㅜㅜ너무귀엽다ㅜㅠㅜㅜㅜㅜㅜㅜ
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귀여웡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은집 가서 잘 살았으면 좋겠네요 ㅠㅠㅠ
저 발바닥좀 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귀요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분 말씀하시는거 너무 재밌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여자분 아니세요?? 신림에서 안양까지 자전거로 출퇴근하세요???? 대박;;;;
ㅜㅠ 불쌍한 고양이들 돌봐주고싶어요 저에게는 불쌍한 그 어떤 동물도 나타나지 않더라구영....만나면 잘 해주고 싶은뎅......길냥이들은 절 무시함 ㅋ...ㅋ..도망도안감...."이 인간덩어리는 뭐여" 하고 그냥 지나감 유유히..길냥이들은 물이 시급하댔는데..항상 보게되면 물이라도 줄 여건이 안됨 슬프다....슈밤바룰라....
물을 가지고 다니지도 않고 사올까 하면 없어져버릴거 같고 물 줄 통도 없고.. 저도 길냥이들 가끔 보는데 항상 도와줄길도 없고 ㅠㅠ 대부분 절 보면 도망다니던데 한마리는 식빵을 열심히 굽고있어서 귀엽더라구요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즈도 사올까하면 없어져버릴거같고 물 줄 통도없고....ㅜㅠ 저랑 같으시네요!!!!!! 음식물 쓰레기 봉투 뒤적거리는거보면 너무 불쌍해영..ㅜㅜㅠㅠ
아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 구ㅏ여워
어! 이거 고다 카페!!!
너무 예뿌다ㅠㅠ
하이고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