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촌 시골학교서도 충분히 기적을 만들어낸다.
학생수가 적어서 내신이 무척 불리해서 지역균형은 절대 안되고..
시골학교서 당당하게 정시로 서울대 3명 합격...
저렇게 사교육 받지 않고도 교사와 학생이 합심해서 이룬 기적은 많다.
점촌고등학교는 경북 수능 수석도 배출했고 몇년째 서울대 및 고연대
의치한의대에 시골애들을 보내고 있다.
교사들이 퇴근도 잊고 학교에서 남아서 애들과 함께 공부한 결과지..
사교육때문에 애들이 공교육 기피한다고?
아니지 아니지..
교사들이 사교육에 걍 내던지는거지.. 지들도 귀찮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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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시골학교서 명문대 잇따라 합격>
(익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시골의 한 고등학교에서 명문대 합격자를 잇따라 배출했다.
4일 전북 익산시 금마면 동고도리에 있는 익산고(교장 유윤종)에 따르면 올해 대학입시에서 총 77명에 불과한 3학년(3학급) 가운데 서울대 3명을 비롯해 연세대, 고려대, 한국외대 등 수도권 대학에 18명이 합격했다.
특히 서울대에 합격한 3명은 여느 학교와 달리 학생 수가 턱없이 적어 수시전형의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고 정시전형을 거쳐 당당히 합격했다.
또 사관학교(2명)와 한국교원대 및 교대(4명)에도 6명이 합격해 이 학교는 3명 당 1명 꼴로 상위권 학교에 진출시켰다.
지난 66년 설립된 익산고는 인문계와 실업계 학생이 함께 공부하는 종합학교로 종종 정원조차 채우지 못한 평범한 학교였다.
익산 인근 지역 학생들이 선택한 '마지막 학교'로 평가받던 이 학교는 지난 30여 년간 수도권 대학에 입학시킨 학생이 손에 꼽을 정도로 실력이 뒤떨어졌었다.
그러던 이 학교는 개교 36년 만인 2002년 처음으로 서울대(1명)에 입학생을 배출하더니 이듬해 수능시험에서 고인성(인문계)군이 392점으로 도내 최고 성적을 거두며 점차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런 성과는 지난 99년 세상을 떠난 '익성학원' 지성양(당시 69)이사장의 투철한 교육철학이 결실을 거둔 것으로 지역 교육계는 보고 있다.
지 이사장은 숨지기 전 '지역인재 양성'이란 유지(遺志)와 함께 150억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했고 학교는 이를 기반으로 인재육성 사업을 활발히 펼쳐 나갔다.
30명으로 구성된 '영재학급'을 설치, 이들 학생에게는 3년간 수업료를 포함한 일체의 공납금과 기숙사 비용 등을 전액 면제해줬을 뿐만 아니라 겨울방학 때마다 미국과 호주에 1개월씩 어학연수도 보냈다.
익산고가 명문으로 우뚝 선 비결은 학생의 수준에 따른 이동식 수업과 선택제 보충학습, 개인별 인터넷학습, 우수 학생과 1대 1 맞춤식 집중 지도 등 차별화한 방식이 성과를 거둔 덕이다.
영재학급이 위력을 발휘하자 실력은 있지만 형편이 어려워 자립형 사립고 등에 진학할 수 없었던 전국의 우수 학생들이 몰려들었다.
설립자인 아버지의 뜻을 받은 지승룡 이사장은 이를 자축하기 위해 서울대에 합격한 3명에게 1년 간 입학금과 등록금 등을 모두 대주기로 했다.
유 교장은 "교육여건이 불리한 농촌의 학생들이 대부분 도시로 빠져나가면서 많은 농촌학교가 폐교에 직면해 있는 현실에 비춰볼 때 고무적인 일"이라며 "우리 학교의 교육시스템이 침체한 농촌교육에 활력을 불어 넣는 본보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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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기사 퍼오기 전에 웬만하면 기사는 다 읽고 퍼와라 "전 '지역인재 양성'이란 유지(遺志)와 함께 150억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했고 학교는 이를 기반으로 인재육성 사업을 활발히 펼쳐 나갔다. 30명으로 구성된 '영재학급'을 설치, 이들 학생에게는 3년간 수업료를 포함한 일체의 공납금과 기숙사 비용 등을 전액 면제해줬을 뿐만 아니라 겨울방학 때마다 미국과 호주에 1개월씩 어학연수도 보냈다." <- 이 부분이 핵심이야.
어짜피 투자를 해도 그게 공교육이지 사교육은 아니잖냐? 그 돈으로 학원 댕기게 한건 아니자나? 결국 공교육의 연장선상이지..
음... 그러니까 니 말은 투자가 제데로 유치한 된다면 공교육도 성공 할 수 있다.. 라는 말인가?? 아 드디어 토론이 방향을 잡아가기 시작했다
아삭아삭//어학연수 보내고 장학기금 조성하고 이런게 교사들만의 노력은 아니잖아. 저건 진짜 이사장이 일단 대단한거고 내가 누누히 말했던 시스템의 문제도 포함되는거 아냐.-_- 자꾸 넌 '교사들만 노력해라' 이렇게 말해왔고 이 글 제목에다가도 그따구로 써놓으니까 나 포함한 다른애들이 반발하는거아냐.
그리고 저학교 애초에 상위권학생들 많이 입학시킴..첨부터. 한마디로 실업계 제외하고 인문계는 소수정예로 입학시켜서 키우는 학교임.
하지만 아삭아삭 니 말에 일리는 있다, 교사들이 정말 성심을 다해서 한다면 이런 기적이 상식이 되는 날이 오겠지. 내가 누누히 말했듯 이건 총체적인 문제, 즉 시스템, 방식, 교사, 학생 전부에 문제가 있는 것이니까... 모두 힘을 합쳐야 된다고 생각한다.
ㅇㅇ
이건 애초에 다들 인정했던 건데 아삭아삭이랑 학교란 애가 자꾸 교사들부터 갈아치워야한다던지 교사들만 똑바로하면 된다 계속 이렇게 말해와서 논쟁이 벌어진것임. 교사들만 무조건 죽일놈들이다 라고 외치면 네이버 찌질이들이랑 다를게 뭐가 있나? 차라리 네이버 같은데 가서 그런글 써라. 추천수 50은 넘을꺼다.
나도 그게 좀 마음에 안 들어서 여기에 뛰어들었다 ㅡㅡ; 시야가 참 편협한듯... 해서 학교란 놈이 아주 악질이더라고. 그래서 내가 저 밑에 긴 글을 쓴거고 조금 정리해 볼까 해서 ㅋㅋ
악질이라기보단 그냥 병신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