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SCP재단 (http://ko.scp-wiki.net/scp-321)
여성시대 햄스터에돌아버림
이어지는 글 링크: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RaxJ/88659?svc=cafeapp - SCP-590
SCP재단이란?

Secure, Contain, Protect.
즉, 확보, 격리, 보호하는 재단.
무엇을 확보하고 격리하느냐면, 주로 변칙성이 있는.. 그러니까 초자연적인 힘이 있는 유기체나 공간을 격리하고 보호하는 재단이지.
실존하는 재단은 절대 아니야.
모든 초자연적인 물체나 공간들은 SCP-??? 형태의 일련번호로 불리며 격리되어있거나 격리 불가 상태로 되어있어.
작게는 한 지부에 여러 SCP를 보관하기도 하고 크게는 단 하나의 SCP를 지부 하나에서 보관하기도 해.
격리와 실험을 위해 투입되는 인원들이 있는데 대다수는 D등급 인원들이야. D등급은... "사형수들"이야.
재단이 이들을 실험에 사용하는 이유는 "이미 죽음이 확정되어있고 사형을 받았으면 흉악한 범죄자라는 뜻이니까 이왕 죽을 운명이면 실험에 쓰이는 게 더 낫지?"에 가까워.
등급은 총 네 가지로 나뉘어져있는데....
Safe, Euclid, Keter, Thaumiel
세이프는
l 안전
유클리드는 주의
케테르는 위험
마지막 타우미엘은.... 이 모든 등급을 뛰어넘는 등급이야. 위험도로 따지면 가장 위험해.
SCP재단의 슬로건은 [해피엔딩은 없다]야. 어떤 일이 있어도 SCP에게 완전한 자유를 허락해주지 않기도 하고... 웬만한 SCP는 자기 의지가 있든 없든 위험한 능력을 갖고 있고 그게 발동되기 때문이야.
이번 SCP는 총 시리즈가 4개로 나올 예정이야. 순서대로 SCP-590, SCP-963, SCP-321... 그리고 적대 단체와 손을 잡은 SCP까지.

(실제 사진이 없어서 일러스트로 대체.)
SCP-321
등급: 안전(Safe)
통칭: 사람의 아이 Child Of Man
그녀는 18██년 7월 4일에 태어... 났어. 키가 3.1 미터, 몸무게는 대략 110 킬로그램이야. 머리카락, 눈, 그리고 피부엔 멜라닌 색소가 결핍되어 있는 알비노야. 언어 능력이 없으나 목소리는 낼 수 있으며, 공간 인식 및 지각 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어. 굉장히 낮은 수준의 지능이 있어서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3개월 아기의 옹알이 정도의 수준으로만 말이 가능해.
통제 격리실에 격리 되어 있고 몸에는 취약한 피부와 근육, 뼈 등을 보완하기 위한 보조기가 부착되어 있어. 의사가 한 달에 한 번, 그녀의 인공 심장이 잘 뛰는지 진찰을 하고 하루에 3시간씩 물리치료와 운동을 반드시 해야 해.
식사는 세 끼 전부 다 지급되지만, 고체형은 아니야.
SCP-321의 본명은 사라 브라이트. 이들의 부모인 아담 브라이트와 애이블 브라이트의 사산아로 SCP재단의 박사 중 한 명인 "잭 브라이트"의 동생이야. SCP재단의 하급 연구원이었던 아담과 조수인 애이블이 자신의 딸을 살리기 위해, SCP-590(TJ브라이트. 통칭: 그는 당신의 고통을 느낀다. 등급: 안전)의 능력과 재단에서 몇 가지의 SCP를 훔쳤어. 밝혀진 바에 따르면, SCP-500(만병통치약, 등급:안전)과 SCP-427(러브크래프트의 로켓, 등급: 안전)이 그 중 하나였다고 해.
부작용으로 지능이 굉장히 낮아졌고 키도 엄청 커지고... 뭐 그랬지만, 일단 사라 브라이트는 다시 되살아났어.
거기까지였으면 좋았을텐데......
SCP-321은 자신에게 오는 모든 상해를 일반인보다 5배는 빠르게 치료하는 능력이 있었어. 더구나, 그녀의 노화는 일반인에 비해서 5배 느리게 진행 중이고 키도 여전히 자라는 중이야. 당연히 SCP재단에서는 그녀를 SCP-321로 등록하고 격리에 들어갔어.
1900년대 초, 그녀의 원래 심장이 한계에 도달해. 사라가 자신의 신체의 성장을 조절해서 최대한 몸 전체에 혈액이 돌 수 있게 했다고 기록 되어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몸은 천천히 괴사하기 시작했고 재단은 SCP-321의 생명 연장을 위해서 1948년, 인공 심장의 개발을 착수해. 19██년, 인공 심장을 그녀에 몸에 넣는 수술이 시작되었고 다행히, 그 이후로 몸의 괴사가 멈췄어.
SCP재단에 들어간 SCP가 재단에서 완전히 해방될 수 있는 방법이 딱 두 가지가 있어. 하나는, 능력이 사라져서 은퇴하는 방법과 다른 하나는, "죽어서" 은퇴하는 방법이야.
아담 브라이트는 자신의 딸인 사라 브라이트(=SCP-321)의 은퇴를 O5평의회에 요청하기 시작했어.

이게 그 기록이야. 약 100년 간, 아담 브라이트는 하급 연구원에서 인사 부장으로, 기지 관리자, O5-12로까지 계속 승진하면서 O5평의회에 SCP-321의 은퇴 요청을 시도했어.
O5평의회는, O5-1~O5-12까지 인원들과 윤리 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SCP재단의 높은 사람들이야. 현재는 O5-1~12는 죽음과 노화에 대한 문제들을 자기들끼리만 해결한 상황이야. 즉, 아담 브라이트는 이 높은 자리에까지 올라가서도 계속 자신의 딸을 놓아달라고 요청했고 지금까지도 묵살되었어.
그러면 직접 보면 되지 않나? 싶지만... O5평의회는 "Class A를 유지하기 위해서 SCP로의 접근이 허용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보러 갈 수가 없는 상황이 되었어.
아담 브라이트의 비극과 딸을 돌려받기 위한 노력은 첫댓글에 적어둘게.
첫댓글 ㄱㅆ 아담은 SCP재단의 적대 단체 중 하나인 [혼돈의 반란]에서 보낸 첩자였다. 그러나, 또 다른 적대 단체인 [부서진 신의 교단]이 그가 일하던 재단의 기지를 습격, 임신 중이었던 그의 아내이자 조수인 "애이블 브라이트"를 납치했다. 재단과 혼돈의 반란 모두 [부숴진 신의 교단]을 치지 않았고 1년이 지난 후에야, 아담 브라이트는 자신의 아내와 딸의 시신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
SCP-500을 훔치고 SCP-427을 "연구 목적"으로 대여한 그는 자신의 아들 TJ브라이트의 능력도 쓰면서 사라 브라이트를 살리려 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으며, SCP재단이 그녀를 SCP-321로 지정. 격리에 들어갔다.
계속 딸을 돌려달라고 항변했으나, 재단은 그의 의견을 "묵살"하기 일쑤였다. 혼돈의 반란 역시, 그의 딸에는 관심이 없었다. 자신의 진짜 정체에 대해선 밝혀진 게 없다는 걸 안 아담 브라이트는 한 가지 묘수로 SCP재단에 자신의 동료였던 "혼돈의 반란"소속 인물들을 팔아넘기기 시작했다.
그 공으로 그는 인사부장으로 승진 되었다. SCP-321의 은퇴를 요청했으나 마찬가지로 O5의원회에게 묵살당했다.
여기에서 아담은 한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직접, O5평의회에 소속 되면 딸을 은퇴시킬 수 있지 않을까?". 그는 18년이라는 세월 동안 끈질기게 O5-8의 거주지를 알아냈다. 그리고 이번엔 혼돈의 반란에 그의 정보를 팔아 넘겨
@햄스터에돌아버림 O5-8이 죽게 만들었다. O5-9는 O5-8이 되고 O5-10은 9가 되는 형태로 그들의 번호는 앞으로 이동되었고 최종적으로 O5-12가 공석이 되었다. 아담이 그 자리를 이어받게 되었으나, 딸을 구하지 못한 상태다.
슬푸다ㅠㅠ
맞아 이 scp 얘기 슬프더라ㅠㅠ딸을 구하려고 했던 행동인데 결과적으르는 인공심장에 의지해서 살아야 하는 인조인간이 돼버렸고 아빠는 애 풀어주려고 최고 임원으로 승진하면서까지 끈질기게 은퇴 요청했는데 안 들어줌ㅠ
자식이 전부 scp가 되다니 슬프다
혼돈의반란이 보낸 첩자였구만....
SCP 적대 단체도 있구나 ㅠㅠ
브라이트 집안 넘 찌통이네ㅠㅜ
슬퍼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