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紙 보도…"더이상 대통령 아니라는 것 깨닫게 하기 위해"
지난달 13일 생포된 이라크의 독재자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이 요즘 1-2평 남짓한 자신의 감방 청소를 손수 하고 있다고 독 일간 빌트가 7일 보도했다. 이에따르면 후세인은 하루일과중 수사관의 심문이 끝나면 자신의 감방으로 돌아가 일정시간 물통과 걸레를 들고 방 청소를 해야 한다. 신문은 아랍어 일간지 알 샤르크 알 아브사트를 인용," 미군은 후세인이 자신이 믿고 있는 것 처럼 이라크의 대통령이 아니라 일반 죄수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기 위해 허드렛 일을 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후세인의 자존심을 짖밟고 자포자기 상태로 만들어 고분고분하게 미군조사에 협조토록 하기 위해서이다.
현재 후세인은 바그다드 교외에 위치한 엘 라와니야 교도소에 갇혀 있다. 이곳은 왕년 후세인이 자신의 정적을 가둬두고 혹독한 고문을 가해 피수감자들이 고통속에 죽어가던 악명높던 수용소이다. 미군 수사관들은 이곳에서 후세인을 길게는 하루 12시간 가량 취조실에 붙잡아 둔다. 후세인은 재임기간중 정적을 상대로 저지른 살인, 고문등의 비행과 폭정을 비롯, 대량살상 무기와 해외로 빼돌린 은닉자금에 대해 강도 높게 조사를 받고 있다.
첫댓글 후세인 신세도 참 처량하게 되었네요
암 말기상태로 길어야 2년 밖에 살지 못할 것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될지...흠냐~
언제나 있을때 잘하고 존경받고 인간이 되어야지,,, 끝에가서 말로가 그렇게 비참하니~~~ 그건다 남에 눈에 피 눈물을 냈기에 이것이야 말로 인과응보라 하겠지요.. 우리님들! 있을때 항상 남을 생각하고 조금이라도 배려해주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사랑받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