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최신이라는 자가 자식이 없어 안타까워하자, 어떤 스님이 이렇게 일러주었다.
"아내를 곱게 단장하여 절에 가서 스님들에게 공양을 올리되, 기쁘게 맞이하는 자를 택하여 정성스럽게 받들어 후하게 공양하고 공의 집에 태어나 주기를 부탁하시오."
무릇 출가자란 장차 도를 이루고 삼계를 벗어나 무한한 중생을 제도할 분인데, 이런 함정을 만들어 꼼짝없이 얽어매고 말았다. 그가 대도를 성취한 자라면 그런대로 상관없겠으나, 만약 한 분의 진실한 도인을 타락시켰다면 그 피해는 무슨 말로 다하겠는가? 최신과 이 스님이 모두 죄를 지었으나, 이 스님의 죄가 더욱 무겁다.
안타깝다, 이 스님이여! 어찌 자식을 얻는 올바른 방법을 일러주지 않았던가?
첫댓글 부모 자식이나 부부는 전생의 은원(恩怨) 관계로 인연 따라 만나는 것을.
나무아미타불 _()_
부모 자식의 인연 선연으로 만날 수 있기를...나무아미타불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