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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옥 의원 만난 日 케이코 의원 "제 의석은 평화의 1석"'평화국제캠프' 참가 군사기지 반대 두 의원의 이색만남
군사기지 반대활동가에서 의원으로..."강정문제 공유 평화연대"
2014년 08월 04일 (월) 20:16:51 | 박성우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
제주해군기지가 건설되는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3일부터 6일까지 '평화를 항해하라'라는 슬로건으로 전 세계 평화활동가들이 참여하는 '제1회 평화의 바다 국제캠프'가 진행 중인 가운데, 4일 이색적인 만남의 장이 마련됐다.
군사기지 반대 활동가에서 출발해, 일본 3선의 참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토카즈 케이코 의원(67. 여. 오키나와)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허창옥 의원(53. 재선. 무소속)의 만남이 그것이다.
일본 이토카즈 케이코 참의원과 허창옥 제주특별자치도의원이 4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
케이코 의원은 이날 오후 5시쯤 항공편으로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제일 먼저 제주특별자치도의회를 찾았다.
허 의원을 만나기 위해서다. 1989~1989년 모슬포 송악산 공군 군사기지 반대활동을 시작으로 대정농민회장과와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의장, 전농 부의장 등을 역임하는 등 군사기지 반대 활동가로서, 그리고 농민운동을 한 허 의원에 대한 케이코 의원의 관심 또한 높았다.
국제평화캠프 주최측인 강정평화학교, 개척자들, 강정마을회, 강정국제팀, 평화를 위한 섬들의 연대 등이 '군산기지 반대운동에서 시작된 평화 의원으로서의 삶'이란 주제로 해 두 의원의 만남과 대담을 주선하면서 이뤄졌다.
<헤드라인제주>가 진행한 대담에서 케이코 의원은 "우리나라를 방문한 것은 1987년 이후 처음으로 그때에는 부산과 경주만을 방문했었는데, 오늘 제주도는 처음 방문하게 돼 뜻있게 생각한다"며 허 의원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그는 "3선 의원을 하며 12년간 의정활동을 했다"면서 허 의원에게 도의회의 역할과 '제주특별자치도' 위상과 관련해 촘촘하게 물었다.
허 의원은 "저는 의정활동 경험은 2년 6개월밖에 되지 않는다. 오랜 정치 연륜을 가진 분을 만나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드린다"면서 법률적으로는 국방과 외교를 제외한 권한을 부여받은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해 소개했다.
허 의원은 "권한은 이양됐더라도 여전히 중앙정부에서, 내각에서 규제를 한다"며 "말은 특별자치도라고 이야기하고 이행한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여전히 의회에서 결정하기까지는 걸림돌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자 케이코 의원은 "오키나와에서도 20년전부터 이런 생각을 갖고 특별자치도 같이 하고 싶다고 정부에 얘기했지만 되지 않았다. 1972년부터 일본 정부에서 하는대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며 완전한 분권자치가 이뤄지지 못하는 문제에 대해 공감했다.
그러면서 공통주제에 대해 대화를 이어나갔다.
◆ 군사기지 반대 제주도와 오키나와...어떤 곳?
군사기지 반대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오키나와 제주, 이 부분에 있어 허 의원이 먼저 자신이 생각하는 제주도에 대해 얘기했다.
"고향인 제주도는, 우리 부모님들이 삶의 터전으로 살아오셨고, 우리 아들 딸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터전이다. 우리의 아들 딸들이 행복하게 살기 위한 제주도를 만들고, 더불어 현재를 살아가는 저희들의 몫이 남아있는 섬이 제주도라고 생각한다. 제주도는 우리 후손들이 영원히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아가야 할 곳이다."
일본 이토카즈 케이코 참의원. <헤드라인제주> |
케이코 의원은 자신의 고향 오키나와에 대해 얘기했다.
"제가 태어나고 살아왔던 곳이다. 올해로 제 나이 67살이다. 3명의 자녀가 있고, 조금 있으면 손자만 6명째 태어난다. 허 의원님이 말씀하신대로 고향이라는 것은 매립지가 되고 전쟁의 타겟이 되어서는 안된다. 그런 의미에서 손자에게 훼손되지 않은 오키나와를 물려주고 싶기 때문에 군사기지 반대를 하고 있다."
케이코 의원은 "그것은 제 부모님 뿐만 아니고 대대손손 선조들이 지켜왔던 것이기도 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허 의원님과 공통적으로 생각하게 되는데, 일시적으로 돈을 벌기 위해 200년이나 계속될 군사기지를 그대로 두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왜 의원이 되었나?...제주도와 오키나와 군사기지 상황은?
이어 군사기지 반대 등 평화활동가에서 일본 참의원으로 변신한 케이코 의원, 그리고 군사기지 반대와 농민운동가에서 제주도의원이 된 허 의원이 서로 정치 입문 과정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먼저 허 의원은 "고등학교 졸업하고 서울에서 공장에 1년간 있었다. 그때 노동자의 문제가 어떤 것인지 깨우치게 됐고, 정말 심각한게 농업의 문제다 라고 생각해서 고향으로 내려와 농업.농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운동을 시작했다. 활동하는 동안 우리 지역에 공군기지 계획이 발표되면서, 그때부터 지역주민과 함께 공군지 철회를 위한 반대투쟁을 했다. 1년 투쟁을 통해 백지화가 됐고, 그 이후에 계속 농민회라는 조직에서 농민운동을 시작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모슬포 군사기지에서 화순 해군기지 문제, 그리고 위미를 거쳐 현재 강정해군기지에 이르기까지 평화로운 방법의 군사기지 건설은 실패하고 결국은 공권력에 의존한 강압적 방법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에서 군사기지는 20여년 넘도록 지역에서 화약고처럼 자리잡고 있다. 해군기지와 공군기지의 연동성을 보면 여전히 군사기지를 정부는 확장하려 할 것이고, 주민과의 갈등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예상할 수 있다. 단순한 운동 정도로는 문제해결이 안되어서 정치를 하게됐다. 농민들의 삶을 대변하고 진보정치를 펴고 싶었다"고 말했다.
허창옥 의원. <헤드라인제주> |
이 말에 케이고 의원은 공감을 표하면서 강정 해군기지에 대해 많이 들어 알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코 의원은 "많이 들었을 뿐만 아니고 강정에 대한 영화도 봤고, 강정의 활동가들의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오키나와와 강정에 대한 정부의 방식이 너무나 똑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다른점은 오키나와는 미군기지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허 의원이) 공군기지도 오고 해군기지 오면 화약고가 된다고 했는데, 오키나와는 이전부터 화약고다. 해군.해병.공군 다 있고, 오키나와 내에 핵이 있지 않나 하는 이야기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케이코 의원은 자신이 살아온 길을 전했다.
"원래 저는 평화버스 안내원이었다. 지금도 문제가 되고 있는 위안부 문제, 저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가 진지하게 사죄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버스 안내원 일을 할 때 종군위안부로 와있던 백모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어떻게 된 상황인지를 알게됐다. 원래는 버스안내원은 오키나와의 경치나 역사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게돼 있는데, 저는 미군에게도 공격받고, 일본 정부에게도 공격 받고 (군사기지 문제와 평화) 이런 걸로 이야기했다."
케이코 의원은 정치입문 계기에 대해, "오키나와에는 사회대중당이 있는데, 거기서 의원으로 나가보지 않겠느냐고 권유를 받아서 출마를 하게 됐다"며 "국회 정당이 많은데 무소속으로 나가서 정당에서 나오는 보조금도 받지 못하고 일을 하고 있다. 지금 당은 없지만 아주 작은 정당들이 계속 응원을 해주는 입장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강정 국제캠프에 참가하게 된 배경은?
이어 평화의 바다 국제캠프에 참가하게 된 배경에 대해 대화를 주고 받았다.
허 의원은 "평화를 지향하는 여러 나라의 경험과 현실을 공유하고자 했다. 마을 공동체의 회복방안과 국가공권력의 일방적 소통방식에 대한 문제점을 찾아보고자 했다"며 "그리고 평화를 바라는 국제적 연대에 이바지하고 전쟁의 위협으로부터 불안한 미래가 아닌 연대를 통한 공존의 평화를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케이코 의원은 "저도 똑같다. 오키나와 전쟁이 69년전에 있었다. 현민의 4명 중에 1명이 죽었다. 수 많은 희생자를 냈다. 저는 전쟁경험은 없지만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의 경험을 통해 알게된 것은 아이들이 무럭무럭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것이다"며 평화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그의 얘기는 계속 이어졌다.
"아이들이 전쟁때문에 죽거나 힘들어 하는 것은 볼 수 없다. 코스타리카라는 나라는 군대를 갖고 있지 않다. 그런 식으로 우리 일본도 평화헌법이 있기 때문에 군대를 가지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지금 자위대는 군대가 아니라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굉장한 힘과 무력을 갖고 있다. 그래서 일본은 한국과 중국과 사이좋게 지내지 않으면 안되는 나라다. 같은 아시아 사람으로서. 하지만 일본은 미국만 바라보고 있다. 그건 정말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1995년에 미군 3명의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도 상기시켰다.
"당시에 이런 사건이 있어서 일본 수상과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이 기지를 철폐한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금 다시 만들려는 것은 모순이라 생각하고 거기에 대해 많은 투쟁을 하고 있다. 전쟁 중도 아닌데 어린아이의 인권을 빼앗고 무고한 희생을 만들었는데, 그럼에도 현재 정권이 바뀔 때마다 미군기지를 만들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강정 사람들과 함께 오키나와에서도 아름다운 바다를 지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 군사기지 없는 평화의 섬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군사기지 없는 평화의 섬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서로 의견을 나눴다.
허 의원은 "가장 우선돼야 할 일은 평화로운 (강정마을) 공동체를 파괴한 과정을 명확히 밝히고 그에따른 책임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그 시발점에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제주를 위해서, 대한민국을 위해서라는 말은 통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 진실을 규명하지 못한다면, 제2의, 제3의 강정마을은 언제든지 생겨날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케이코 의원은 "너무 공감한다"며 "(강정과) 오키나와가 다른 점은 일본에 있는 미군기지 중에 74%가 오키나와에 있다는 것인데, 그것도 오키나와 사람들이 손 들어서 우리 동네 만들어달라고 지원한 것도 아니다. 무리하게 시켜서 만들수 밖 없었던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는 "오키나와는 일본 전체적으로 보면 0.6% 면적밖에 안되지만 일본에 있는 미군기지의 74%가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며 "오키나와 경제는 15%가 관광인데, 미군기지로 인한 수입은 겨우 5% 밖에 안된다"고 말햇다.
케이코 의원은 이어 "다른 지역의 경우 실질적으로 미군기지를 반환하는 곳도 있다. 그 토지에 회사를 만들거나 해서 젊은 사람들이 미군기지가 없어짐과 동시에 취업의 기회가 많아졌다"며 "의원들이 잘 듣고 생각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원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케이코 의원은 "눈 앞에 보조금만 보지 않고 군사기지가 왜 필요한지 확실히 해야 한다. 대대손손 물려줄 수 있는 땅을 만들지 않으면 안된다"며 "그게 정치인으로서의 역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키나와에서는 매립지를 만드는데 200년 유지할 것으로 만든다고 한다. 이걸 철폐를 해야 하는데 오는 11월에 현 지사 선거가 있다. 어떤 지사가 선출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철폐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민들이 반대하는 의지만 있다면 꼭 철폐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대담을 끝내고 연대의지를 펼쳐보이고 있는 참가자들. 사진 왼쪽부터 김동원 활동가, 이토카즈 케이코 참의원, 허창옥 의원, 오키나와의 오키모토 히로시. <헤드라인제주> |
◆ 평화를 위한 연대를 위해서는?
이어 평화를 위한 연대 방안에 대한 의견이 나눠졌다.
허 의원은 "평화를 위한 연대란 그곳에 사람들과의 삶의 연대라고 본다"며 "정치, 문화, 생활, 평화에 대한 가치관 등을 교류하고 확장시키는 방식의 연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케이코 의원은 "평화라는 것은 전쟁이없는 형태만으로는 부족하다. 경제적 격차, 빈부격차 라든지 소득격차라는 것을 주민들에게 만들어서는 안된다"며 평화의 연대 범주를 확장시켜 설명했다.
함께 배석한 오키나와 한국민중연대 회원인 오키모토 히로시(67)의 인사와 함께, 국제평화캠프 준비팀의 김동원 활동가(개척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김동원씨는 오키나와에서 군사기지가 없어지더라도 다른 섬에 생기기 때문에 그러한 점을 감안한 진정한 연대와 평화의 공존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케이코 의원은 "오키나와는 아무런 자원을 갖고 있지 않지만 내가 갖고 있지 않은 자원과 저쪽이 갖고 있지 않은 자원을 물물교환하며 살아왔다. 그 자체가 평화다"라며 "과거의 역사가 그걸 말해주고 있다. 평화라는 것은 지금은 오키나와가 일본으로 속하면서 평화적으로 살고 있지 않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물물교환이라든지, 머리를 잘 쓰는 재능을 갖고 있으면 물물교환하는 식으로, 나누는 것 자체가 평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문제는 일본이 미국만 바라보면서 미국하고만 교섭을 하려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다"며 "그렇지 않고 자신들이 갖고 있는 걸 인정하면서 무역을 하고 살아가는 것. 서로를 인정하면서 사는 것이 평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케이코 의원은 "제가 여기에 온 것은 강정사람들이 갖고 있는 과제나 고민들을 공유하면서 어떻게 하면 주민들과 싸우고 승리할 수 있는가 생각을 공유하고 나누고 싶었다"며 "(강정은) 투쟁을 아주 치열하게 하고 있다. 그건 아름다운 바다를 지키기 위한 싸움이다"고 말했다.
배석한 오키나와 한국민중연대 회원인 오키모토 히로시.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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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제 의석은 평화의 1석"
마지막으로 군사기지 문제를 안고 있는 각 지역의 의원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에 대한 얘기가 이어졌다.
허 의원은 "강정 해군기지 문제, 강정 주민의 입장에서 최대한 문제를 다가가야 한다. 그런 문제로 보면 제주도가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정책기반은 상당히 미약한게 현실"이라며 "설사 그렇더라도 주민의 입장에서 정치적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현직 정치인으로서 해야 할 책임이고 역할이다"고 말했다.
케이코 의원은 "오키나와도 똑같다. 제가 정치가로 있는 것은 현민들이 한표한표를 줘서 너에게 일을 맡긴다는 의사표현이기 때문에 그 분들의 표현을 받고 국회에 가 있다"며 "오키나와 현에서 3번 선택된 것은 제가 처음이다. 제 의석은 평화의 1석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당시 지원활동으로) 아베 총리가 왔는데도 우리가 이겼다. 아베 총리가 상대방 후보자 응원도 왔는데 우리가 이겼다. 그런 의미로 보면 기지를 없애고 싶다는 염원에서 온 의석이다. 내 임기는 6년이다. 앞으로 5년 남았는데 주민들이 저에게 맡긴 역할을 잘 하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화의 바다 국제캠프'에는 제주, 일본 오키나와, 대만 등 동아시아 3개 섬을 중심으로 미국, 필리핀, 뉴질랜드, 호주, 스페인, 인도네시아, 태국 등 전 세계 10개국에서 온 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비무장화된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전쟁기지로 인한 해양생태계 파괴에 대한 사안을 집중 논의하고, 제주 강정바다를 지키기 위한 해상활동을 전개하는 등 다채로운 평화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케이코 의원은 캠프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5일 오후에는 천주교 제주교구 주교관에서 강우일 주교와 면담을 한다. <헤드라인제주>
대담을 끝내고 연대의지를 펼쳐보이고 있는 참가자들. 사진 왼쪽부터 김동원 활동가, 이토카즈 케이코 참의원, 허창옥 의원, 오키나와의 오키모토 히로시. <헤드라인제주> |
<박성우.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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