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6월 01일 “오늘의 말씀 묵상 편지”
“누룩 없는 과자나 기름을 바른 누룩 없는 전병”
“누구든지 소제의 예물을 주께 드리려거든 그는 고운 가루로 예물을 삼을지니 그 위에 기름을 붓고 또 그 위에 유향을 놓아 아론의 아들 제사장들에게로 가져올 것이요, 제사장은 거기에서 곧 그 가루와 기름에서 한 줌을 취하고 그 모든 유향을 취할 것이며 제사장은 그 기념물을 제단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는 불로 드리는 제사라. 주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그러나 소제물의 남은 것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것이 될지니 이는 불로 드리는 주의 제물 중에서 지극히 거룩한 것이니라. 네가 화덕에 구운 소제의 예물을 가져오려거든 고운가루에 기름을 섞어 만든 누룩 없는 과자나 기름을 바른 누룩 없는 전병으로 드릴지니라.(레위기 2:1-4)
('When anyone offers a grain offering to the LORD, his offering shall be of fine flour. And he shall pour oil on it, and put frankincense on it. 'He shall bring it to Aaron's sons, the priests, one of whom shall take from it his handful of fine flour and oil with all the frankincense. And the priest shall burn it as a memorial on the altar, an offering made by fire, a sweet aroma to the LORD. 'The rest of the grain offering shall be Aaron's and his sons'. It is most holy of the offerings to the LORD made by fire. 'And if you bring as an offering a grain offering baked in the oven, it shall be unleavened cakes of fine flour mixed with oil, or unleavened wafers anointed with oil.)”
임마누엘!!
오늘 우리는 매우 중요한 주제로 말씀 탐구를 하고자 합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닌 먼저 ‘누룩없는’입니다.
히브리어 'matstsa(맛차)'. ‘발효되지 않은 떡(unleavened bread)’, ‘발효되지 않은 과자(unleavened cakes)’입니다.
이를 본문의 번역인 제네바 한글 성경은 ‘누룩없는’으로 번역하였고, 한글 개역개정 에서는 ‘무교’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는 약 50회 나옵니다.
무교병은 급히 준비된 일상 식사로 갑자기 찾아온 손님에게 누룩없는 빵이 제공되는 것을 말합니다(창 19:3; 삿 6:19-21; 삼상 28:24).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할 때 이집트에서 급히 떠났기 때문에 빵이 발효할 시간적 여유도 가지지 못했습니다(출 12:39).
무교 과자는 아론과 그 아들들이 제사장 직분에 임명될 때 희생 제사에서(출 29:2), 소제의 예물(레 2:4-5)과 함께, 화목 예물(레 7:12)과 함께, 그리고 나실인의 서원을 온전히 할 때에 드려진 것입니다(민 6:15,17,19). 무교병은 광주리에 담았습니다(출 29:23; 레 8:2,26; 민 6:15,17).
레위인들은 그 제사에 수종했으며, 희생제사 후에 소제 예물의 남은 것은 제사장들이 거룩한 곳에서 먹었습니다(레 6:16; 10:12).
요시야의 개혁 때에 산당의 제사장들은 예루살렘 여호와의 제단에 올라가지 못하고 자신들의 형제들 가운데서 무교병을 먹었습니다.(왕하 23:9).
이스라엘 백성은 이집트를 떠나던 날 밤(출 12:8)과 여정의 초기 시기에(출 12;39) 무교병을 먹었기 때문에 그 후 해마다 첫 번째 유월절이든 혹은 두 번째 유월절이든 간에 유월절 절기에는 쓴 나물과 함께 무교병을 먹었습니다(출 12:14-20; 민 9:10). 쓴 나물과 함께 먹은 그것은 고난의 떡으로 불리웠습니다(신 16:3). 원래 유월절은 하루 밤의 축하 의식으로, 일주일 동안 연속 베풀어지는 무교병의 절기와는 구분되었습니다. 그러나 두 날 모두 유월절 혹은 "무교절"로 언급됩니다. 무교병은 니산월 14일 저녁에 먹기 시작해서(출 12:15,18; 13:6; 34:18; 레 23:6; 미 28:17; 신 16:3; 겔 45:21) 일주일 동안 계속되었습니다(신 16:8은 6일 동안이라고 언급하며 제 7일은 성회의 날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기간은 무교절로 불리웁니다(하그 함맛초트[hag hammassot], 출 23:15; 출 34:18; 레 23:6; 신 16:16; 겔 6:22; 대하 8:13; 대하 30:13, 21; 대하 35:17). 이스라엘 백성은 팔레스타인에 들어갈 때 길갈에서 이 절기를 지켰습니다(수 5:11).
유대인들은, 눅 22:1이 보여주는 바와 같이, 언제나 유월절을 무교절과 동일시하였습니다(겔45:21)
매년 유월절과 무교절 예식 때에는, 모든 누룩은 니산월 14일 하루 동안에 전 유대 가정에서하나도 남김없이 제거되었고, 유대인들은 그날 저녁부터 7일 동안 오직 무교병 만을 먹으며(출 20:14,20) 이집트에서 급히 도망쳐 나온 것을 기념하였습니다(출 12:34,39).
사랑하는 여러분!!
이 누룩이 없는 빵은 하나님 말씀의 순전함을 의미합니다. 만약 하나님의 말씀이 순전하지 못하면 그 말씀은 심히 부패하여 이 세상의 모든 영혼들을 타락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이유가 될 것입니다.
거룩함이 없는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신성이 담기지 않은 메시지는 인간을 더욱 죄악으로 몰아 넣고야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고운 밀가루로 만든 빵이라고 할지라도 그 빵에 누룩이 들어가면 부풀어집니다. 또 맛은 있을지 몰라도 오래둘 수 없습니다. 바로 썩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것을 영적으로 이해하고 깊이 있게 말씀을 탐구하는 지혜와 지식이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에서
이 우복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