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구자전거연맹(동자연,UDBF)] BAND :: ㅇ서해안 해안선 종주 1,010km를 끝내면서, 마지막 10일차!
-하루 평균 10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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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서해안 해안선 종주 1,010km를 끝내면서, 마지막 10일차!
-하루 평균 100km씩 4회 라이딩하여 총 10일이 소요되었다.
-영광 백수해안도로 약 20여km의 끝없이 이어지는 업.다운
힘든 만큼 풍광이 아름다워 수시로 잔차를 멈추게된다.
-무안국제공항 지나서 목포까지 약 30여km 구간도 업.다운이
지루할만큼 많은 낙타등 코스를 또 타야한다.
-주의할점은 백수해안도로 타는 동안에는 식당만 몇군데 있지만 편의점과 숙박 시설을 찾기에는 하늘의 별따기처럼 희귀하고 밥 먹을 식당은 거의 없다고 보면되니,
간식,물 등을 반드시 챙기고 해떨어지면 거의 산속을 헤매는 코스이니 쏠라로 갈때는 시간 안배를 넉넉하게 계획하기를 권하고싶다.
숙박.식당.보급이 모두 가능한곳은 영광 염산면사무소와 함평 돌머리해수욕장 뿐이다.
모두 20km 이상 간격이 있는 구간이다.
야라는 웬만한 강심장 아니면 영광부터 목포 시내 접어들때까지 쏠라는 절대 금하고 싶다.
밤이되면 해안선 도로답게 차량 통행은 거의없다.
후미등,전조등이 필수이고 후미등은 아주 쎈 걸로 달고,
헬멧 뒤에도 하나 더 다는게 좋다.
거의 백두대간급 산속 타는 길처럼 밤에는 인적이 아에 끊어지고 쉬어가는 곳이 없다고 생각하는게 좋을것같다.
마지막 4코스의 군산~목포까지 gpx파일 전체를 점검하였고, 이 구간은 수정할 부분이 거의없다.
목포 직전의 골목길 빠지는 구간만 조금 손보면 될듯하다.
ㅇ서해안 1.010km중에서 업.다운이 특히 심한 지역은,
-강화도 일주중 남쪽 석모대교 인근에서 초지대교 입구까지,
-태안반도 일주 해안선 거의 대부분
-안면도 일주 구간 대부분
-변산반도 일주 전체 구간
-영광 원전 넘어가는 길
-영광의 백수해안도로 전 구간
-무안국제공항 이후 목포 시내 들어서기 직전까지
업.다운이 심하다.
코리아둘레길 코스중에서 비교적 쉽다고 서해안 해안선 일주를 만만하게 보다가는 그 댓가를 톡톡히 치르게된다.
서해안 해안선 일주 1,010km 풀 종주 코스
울트라그랜드슬램 구간별 안내
코리아둘레길 전체 개요 안내
오늘의 라이딩 구간
ㅇ서해안 코스중 호남평야 지역이라 평지만 있을 확률이 높을것으로 알고 갔다가는 쌍코피 터지는 코스이다.
영광 백수해안도로와 무안에서 목포까지 두군데는 거의 40여km 구간이 모두 낙타등의 끝없는 업.다운이 이어지고
중간에는 편의점,모톌,식당은 아에 없다고 봐야한다.
보급하려면 해안선을 벗어나 5~10km, 이상 읍내까지 벗어나거나 아래 보급 가능한곳까지 가야한다.
목포~광주의 광목간 1번 국도는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차량 통행이 많은 4차선 도로라 처음부터 1번 국도를 제외하고 해안선을 따라도는 코스로 코리아둘레길 코스를 잡았다.
ㅇ군산~목포 라이딩 길에서 보급.식당.숙박이 가능한곳은,
-영광의 염산면사무소(백수해안도로에서 약 21km)
-함평해수찜의 돌머리해수욕장(염산면사무소에서 약 23km)
단 두 곳뿐이다.
-무안국제공항 끝부분에 횟집이 하나 추가로 있다.
오늘도 야라를 거의 4시간 이상 달렸다.
업.다운이 심해서 속도 내기도 힘들다.
이 구간은 가급적 쏠라보다는 둘 이상 함께 이동하는것을 권한다.
백수해안도를 타다보면 최소한 열번 이상은 아름다운 풍광을 놓치기 싫어 잔차를 세우게된다
모처럼 둘이 함께 찰칵
등대도 한번 들리고,
해안선 뒤 배경으로
영광 염산면사무소에서 노래자랑 시골 장터 한마당이 펼쳐서 분위기 함 잡아주고 잠시 쉬어간다.
문두철 형님이 노래 한곡 뽑아주는데 동영상으로 찍어 용량이 너무 커서 올리지를 못한다..아쉽다.ㅋ
영광 법성포에서 출발 하기전에 한 컷.
어제밤 잔차길에서 약 3km 벗어나 법성포에서 1박 했는데,
어제 무리하게 조금 더 갔으면 숙박,보급,식사가 전무해서 추운날 산속에서 쫄쫄 굶고 떨면서 비박 할 뻔했다.
법성포 영광 굴비 판매점들이 엄청 즐비하게 널려있다.
백수해안도로 안내도
백수해안도로를 배경으로
등대도 지나가고
등대위 전망대까지 계단을 멜바한다. 기운쎈 천하장사?
주변 관광지. 어느 곳을 봐도 풍광이 정말 멋지다.
업.다운 고생한만큼 볼거리를 더 제공받는다.
바닷가까지 내려 갈 수 있는 건강 365계단
백수해안도로의 너무 멋진 배경이 아름답다.
카메라 셧터를 계속 누른다.
해안가 풍광이 너무멋지다.
백수해안도로 노을길 안내도
영광의 염전도 지나고,
영광 염산면사무소에 들어서기 까지 근 20km 만에 처음으로 식당,슈퍼,모텔을 만난다.
이곳을 벗어나면 함평 돌머리해수욕장까지 약 20km 이상 다시 아무것도 없다.
이곳을 지나 갈때면 무조건 쉬면서 보급을 하고 가기를 권하고 싶다.
여기서 시간 안배해서 일몰 전에 약 20km를 추가로 달려 함평 돌머리해수욕장까지 못 갈것 같으면 무조건 멈추는게 상책이다.
둘 이상이고 야라가 완전하게 가능할 경우에는 계속 진행할 수 있다. 무안국제공항지나서부터 목포까지 업.다운이 이어지는 낙타등 코스가 또 다시 기다린다.
염산면에서 곰탕으로 점심을 해결한다.
나주가 가까와서인지 유명한 나주 곰탕이 국물까지 겁나 맛있다.
여기가 그 유명한 돌을 데워서 온천식으로 찜질을하는 함평해수찜
여기는 유명한 곳이라 펀의점등이 있고, 약 3km 지나 돌머리해수욕장에서는 민박,식당.편의점이 있다.
이곳 3km 이상 도로는 바닷가를 끼고 돌면서 아름다운 해안가를 함께 이어서 볼 수 있다.
이곳 이후부터 목포 도착 할 때까지 약 30km 구간 동안 보급,식당,숙박이 없다.
더구나 끝없이 이어지는 낙타등 코스의 업.다운이 기다린다.
해 떨어질듯 하면 여기서 시간 체크 다시해서 돌머리해수욕장에서 멈추는게 안전하다.
함평해수찜 해안가의 저녁놀이 멋지게 펼쳐진다.
함평의 돌머리해수욕장. 염산 면사무소에 이곳까지 약 23km 진행해야만 숙박,식당,편의점을 만난다.
3일내내 야라를 했다.
3일중에 2일간은 초겨울 비를 종일 맞으면서 라이딩을 했다.
쏠라였으면 과연 이 길을 야라까지 하면서 3일에 끝낼수 있었을까?
아마도 불가능 했을듯 싶다.
부산의 큰 형님인 문두철 형님과 3 일 내내 함께해서 얼마나 다행인가.
반갑다 목포야!
드뎌 밤10:30 되어 서해안 해안선 종착지인 목포에 도착했다.
나이 드신 어머니가 계셔 시간이 늦어 하당 바닷가로 이동해서 회 한접시로 저녁을 해결하고 비상열쇠로 주무실때 몰래 들어가야 혼나지 않는다.
6년전 정년 퇴직하고 그랜드슬램을 처음 시작했을때,
수안보에서 출발해서 오천길을 끝내고,
금강을 타고 군산으로 점프해서 영산강을 따라 목포까지 잔차타고 갔을때,
이녀석이 퇴직하고 차비가 없어서 자전거타고 천리길을 왔다고 망치로 자전거 부셔버린다고 소리소리 하시다가,
서울 돌아갈때는 차비로 2만원을 꼭 쥐어주면서 이제는 버스 타고 가라고 하시던 그때가 평생 잊혀지지 않을것 같다.
아직도 기운이 있으시니 혼내키시는 모습에 너무도 큰 정감이 느껴진다.
첫댓글 굿 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