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시몬스는 하도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많은 이야기가
필요할거 같진 않고, 펠리컨스가 적절히 탱킹하면서
2016 드래프트에서 상위픽을 노리려 한다면
제일런 브라운이 생각보다 펠리컨스 상황에 맞는 픽이
될 수 있다 봅니다.
이 선수의 약점부터 말하자면 드리블이 높은 편이고,
캐치 앤 슛이라든지 동료를 보는 시야가 약한 편이고
살짝 정신을 놓으며 수비를 놓치는 경우가 좀 있긴 합니다.
가장 치명적 문제점은 바로 드리블 높은 것과
슛이 약하다는 건데, 패싱 능력도 약점이 있어
NCAA에서 이 약점의 어느 정도 개선이 없을 시에
슛팅 능력이 좋은 선수가 필요할거 같습니다.
그걸 감안한다면 라이언 앤더슨에 대한 거취 결정은
펠리컨스 프런트가 정말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남길 수 있다면 남기는게 좋다 봅니다.
단점부터 이야기했는데, 그 단점을 감안하더라도
펠리컨스가 뽑으면 부상 변수가 크게 발생하지 않는 한
손해를 볼 가능성이 낮은 타입이라 보는게
속공 마무리 능력이 정말 좋구요. 운동능력이
진짜 쩝니다. 속공 과정에서 덩크할 때보면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들구요.
신장이 6피트 7인치인데, 윙스팬이 7피드 0.5인치로
신장에 비해 제법 긴 편입니다. 힘도 좋은 편이라 하고,
좋은 힘과 긴 팔을 바탕으로 멀티 포지션 수비가
가능합니다. 수비 범위가 정말 넓은데, 리바운드 잡을 때
멀리서 커버하고 상대의 몸싸움을 잘 이겨내며
버텨내는거 보니까 매력이 생기더라구요.
펠리컨스가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게
에너자이저 느낌을 주면서 넓은 수비 범위를 가진
수비 센스가 좋은 스윙맨인데, 약점을 감안하더라도
여러모로 제일런 브라운을 드래프트로 지명할 수
있다면 공격 쪽은 시간을 가져야 겠지만, 수비 만큼은
펠리컨스의 가려운 쪽을 제대로 긁어줄 수 있는
선수라 봅니다.
물론, 3월의 광란까지 어떻게 될지 잘 지켜봐야 하겠지만,
스윙맨이 필요한 펠리컨스가 관심을 가져서 나쁠 건
없는 유망주라 봅니다.
현 시점에서 제법 가까운 2016 프리시즌 스카우팅 리포트
동영상에 담긴 제일런 브라운의 강점 부분과 약점 부분을
올려 놓습니다.
드래프트 익스프레스 유투브 동영상은
어차피 알럽에서 대놓고 보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링크를 걸어놓겠습니다. 폭발적 운동능력과
뛰어난 수비능력은 여러 약점을 감안해도
매력을 느끼게 만들만한 선수가 제일런 브라운이라
봅니다.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제일런 브라운의 2016 프리시즌 강점 스카우팅 리포트
https://www.youtube.com/watch?v=bQ8qfgtH1lQ
2. 제일런 브라운의 2016 프리시즌 약점 스카우팅 리포트
https://www.youtube.com/watch?v=ggDYq1Q8Gxg
※ 동영상 출처 : 유투브의 'DraftExpress' 채널
첫댓글 잉그램에 머레이까지도 요주의 선수죠..
참고로 네이버인가 거기서 벤 시몬스로 검색하다 보니 비즈볼 프로젝트인가 뭔가 그곳에서 2016 드래프트 상위픽 가능성 있는 유망주 5명에 대해 소개하는 기사를 올렸더라구요.
기사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nba&ctg=news&mod=read&office_id=489&article_id=0000000129
이 기사에 말씀하신 잉그램-머레이에 대한 내용도 들어 있고, 벤 시몬스와 제일런 브라운도 기사에서 소개되어 있습니다. 살짝 훑어보기엔 괜찮은 기사라 보입니다.
기사 올라온 시기도 어제인지라 제법 가까운 때이구요.
머리를 살짝 굴려보니까 넓게 따져서 갈매기-에반스-앤더슨-폰덱스터 이정도까진 남겨야 할거 같습니다. 아식은 뭐 울며 겨자 먹기로 안고 가는 거구요. ㅠㅠ
펠리컨스님도 잘 아시겠지만, 단기 탱킹할 때 다음 시즌 빠른 반등을 위해서 남겨둬야 하는게 위닝 팀 경험 많고, 캐미스트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베테랑 선수더라구요. 물론, 실력이 있다는 전제 하입니다. 진짜 지금의 부진한 성적이 훗날 전화위복이 되길 희망해봅니다.
@[갈매기]A.Davis 전 폰덱스터의 리더십을 높게 봅니다..데뷔시즌은 뭐 저런 선수가 있나 싶었는데 멤피스 가서 크게 성장해서 돌아왔어요..경기 보면 효율도 좋고 무리한 플레이도 없습니다..
@PELICANS 저랑 생각이 같으시군요. 저도 솔직히 폰덱스터를 남겨야 한다 생각하는 이유가 바로 그 리더십 때문입니다. 볼도 질질 끄는 타입도 아니고, 3점슛도 쏠쏠하게 넣는 선수이기 때문에 폰덱스터를 남기는게 좋다 봅니다. 이번 시즌 제외하고도 2년 계약이 남는데, 연봉도 비교적 싼 편이라 부담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