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총비중 30% 초과의 불똥
CME연계 KOSPI200 야간선물 거래가 4월7일부터 중단됨. 미국 시카고선물거래소(CME)의 Globex 시스템을 통한 KOSPI200 선물 글로벌거래(당일 18:00 ~ 익일 05:00)에 대해, 미국 감독당국의 규정해석에 따라 전면 중단됨.
최근 KOSPI200 내에서 삼성전자의 시총비중이 30%를 초과함에 따라 미국 법률에 의해 KOSPI200은 ‘Broad-based Index”가 아닌 ‘Narrow-based Index’로 해석됨. CFTC 관할하의 CME 거래소에서는 ‘Broad-based Index”를 기초자산으로 채택한 주가지수선물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KOSPI200 주가지수는 CME의 시스템을 활용한 거래가 불가능해짐.
야간 KS200선물시장 거래현황
2020년 4월현재 KOSPI200 야간선물시장 거래규모는 일평균 3.6조원 규모임. KOSPI200 정규선물시장 거래규모가 28.7조원으로, 정규시장 대비 12% 수준임.
야간선물시장의 투자자 구성은 2020년 YTD기준 외국인투자자 52%, 개인투자자 45%, 기관투자자 2%, 기타 1% 수준임. 외국인투자자는 미국 및 유럽시장에서 한국 또는 아시아마켓에 대한 헤지거래를 CME KOSPI200 야간선물을 활용하여 수행하였음. 개인투자자와 국내 기관투자자 등은 미국 및 유럽시장의 이벤트에 대응하고 당일 거래에 대한 수정 또는 추가를 통해 익일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야간선물을 거래해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