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는 하나님께서 첫 번째 주셨던 십계명이 이스라엘의 우상숭배로 인하여 깨어지자 두번째 십계명을 받은 사건을 언급합니다.
동일하게 40일동안 시내산에서 지내면서 하나님께 십계명을 받습니다. 그리고 언약궤에 넣어서 보관할 것을 명령하십니다.
이후에 아론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그 아들 엘리아살이 대제사장의 직책을 위임받습니다.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음을 말씀합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말을 들으시고 이스라엘을 멸망시키지 않으시고 약속의 땅 가나안을 보여셨음을 밝힙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사랑을 듬뿍 받았습니다. 모세는 이러한 하나님 앞에 어떠한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를 설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규례를 지키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마음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깁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누릴 행복을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는 것이 섬기는 자들에게 행복을 주기 위함입니다. 섬김을 받으심이 아니라 행복을 주기 위함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행복은 하나님의 선택에 의하여 주어졌습니다. 행복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이 할 일은 마음의 할례입니다. 할례는 죄를 없애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는 언약백성이 되는 외적 행위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백성들이 이미 육체의 할례를 받았음을 알고 있습니다. 이제 더 중요한 마음의 할례가 필요합니다. 이것은 전인적인 신앙의 고백을 말합니다. 경건의 모양만 있는 것이 아니라 경건의 능력을 말씀합니다. 할례의 합당한 삶이 바로 마음의 할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음의 할례를 받은 신자의 자세는 하나님을 바로 알고 경배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입니다.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뇌물을 받으시는 분이 아닙니다.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공의를 행하십니다. 나그네를 사랑하여 대접합니다. 칠십명에서 하늘의 별과 같이 많이 만들어 주신 언약의 하나님입니다.
마음의 할례를 받은 이들이 섬겨야 할 하나님입니다. 경외하여야 할 하나님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신자는 세례를 받았습니다. 세례받은 자에게 주어진 것은 세례의 능력이 나타나는 일입니다. 경건의 능력을 살아갑니다. 그 길은 삼위 하나님에 대한 바른 지식과 고백에 있습니다. 참된 믿음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믿음의 길이 시작합니다. 하나님이 보여주셨던 그 길을 따라가는 것이 경건의 능력이며, 마음의 할례받음입니다.
오늘도 말씀앞에 서서 베드로 사도가 강조하였듯이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가운데 살아가기를 힘쓰고자 합니다. 경건의 능력이 삶으로 나타나기를 간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