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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2
THE INSPECTOR
신서력 187년.
연방정부에 대해 반기를 들었던 디바인·크루세이더즈와의 [DC전쟁],
이성인 에어로게이터와의 싸움 [L5전역]이 종결된지 반년 후...
대전에 의해 중추부와 요인들을 잃은
지구연방정부는 조직의 재편의 여유를 가지지 못했고,
콜로니 통합부 대통령이었던 브라이언=미드클리드가
연방정부 대통령에 취임했다.
그리고, 그는 연방의회에서 L5전역의 정보를 공개...
후에 [도쿄 선언]이라고 불린 이 발표에서
지구외 지적 생명체의 존재가 공식으로 인정되고.
그들이 지구인류에게 있어 위협이 된다는 것이 시사되었다.
그리고 미드클리드 대통령은 지구권의 일치단결을 주장,
연방군의 조직개편과 군비증강 계획 [이지스 계획]을 발표했다.
그리고, 그 계획의 이름 하에 인형기동병기의 양산이나 신형기의 개발,
지구권 방위망의 강화 등이 진행되었다.
하지만, 그것들의 그림자 속에서 움직이는 자들이 있었다.
과거, 비안=졸다크(ビアン=ゾルダ-ク) 박사가 이끌던 군사결사 [디바인·크루세이더스]
통칭 [DC]의 잔당...
연방정부나 연방군내에서 군사정권의 수립을 꾀하는 자들...
그것들을 잇는 [그림자]...
그리고, [아인스트 시리즈]라고 불리는 수수께끼의 물체군...
지구인류는 지금, 전 이상의 혼란에 빠지려 하고 있었다...
카이 : 알겠냐 리오? 네가 몇살이 된다고 해도 말이다, 상무의 자식인 건 변하지 않는다. 애초에 부모란 건 말이다...
리오 : (아차~물렸다)
료우토 : ...그런데 소위 일행은 이제 히캄으로 돌아가실 건가요?
라이 : 아니. 그 전에 랭글리에 들를 거야.
특수전기 교도대의 신 멤버 선발 시험이 있으니까 말야.
료우토 : 괜찮은 인재는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까?
라이 : 극히 보통 기준으로 우수한 파일럿이라면 많이 있어.
하지만 좋게 말하면 독창적, 나쁘게 말하면 무모한 모션을 구축해서 그걸 실전에서 다룰 수 있는 사람은 극히 적지.
료우토 : 독창적...
예를 들어 류세이군같이요?
라이 : 그녀석의 모션은 어느쪽이냐고 하면 기지에서 축제할 때 데몬스트레이션으로 보여주는 쪽에 가깝지.
료우토 : 아아...엄청난 모양이네요 류세이.
라이 : 쓸데없이 엄청나지. 어쨌든 자신의 버릇을 극력 억제하고
TC-OS용의 샘플 데이터 패턴에 플래쉬업할 수 있는 사람은 매우 적어.
료우토 : 넘어야 할 장애물이 꽤 높군요.
라이 : 위에서의 요망이라서 말야. 멀지 않은 미래에 나오게 될
무인기용의 OS 개발작업을 염두에 두고 인선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거야.
료우토 : ......
카이 : ...아버지란 말이다, 딸에 대해선 정말 서투른 양반들이라 이거다.
이래저래 잘난듯이 말은 하고 있어도 마음 속으론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다구, 그러니까...
리오 : ......
라투니 : ......소좌님. 슬슬 시간 됐어요.
카이 : 응? 아아 그렇구만.
그럼 상무, 저희들은 여기서 이만.
유안 : 예.
리오 : ...저기요 아빠.
아빤 이제 회사 일 보러 가실거죠?
유안 : 그래. 폴스터 시스템즈에 좀 가봐야하는데.
리오 : 그러면요 그 사이에 료우토군이랑 둘이 랭글리에 좀 가봐도 되나요?
쿠스하랑 브릿트 군들이랑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고...
유안 : 뭐, 뭐라?
료우토 : 나, 나도 가는거야?
리오 : 당근이지♪
료우토 : 아니, 저, 갑자기 그런 소리 해도...
카이 : 흐음...지금이 아니면 그녀석들 만날 기회가 그리 많진 않을테니까 말이다.
뭐하다면 우리들과 같이 갈테냐?
리오 : 에? 그래도 되나요?
료우토 : 하지만 임무를 방해할 수는 없..
카이 : 상관없어. 선발 시험은 내일부터니까.
이왕 오는 김에 일하는거 한 두번쯤 도와주면 우린 더 좋지.
료우토 : 하, 하아.
카이 : 농담이야 농담.
...상무, 저희 쪽은 상관 없습니다.
유안 : 하지만...
리오 : 아빠...부탁이에요.
유안 : 무음...별 수 없군.
부디 소좌 일행에게 폐를 끼치지 말도록 하거라.
리오 : 네에 알겠어요. 고마워요 아빠.
유안 : 아니 뭐...하하하하하.
카이 : 그럼 상무..
유안 : 네. 저희 딸 일행 좀 잘 부탁드립니다.
○지구연방군 북미방면군 랭글리 기지
[랭글리 기지, 브리핑 룸]
ブリット
브릿트 : ...쿠스하가 시험장에 있다니 그게 대체 어떻게 된 겁니까!?
エクセレン
엑셀렌 : 뭐라고 할까...
어떻게든 저떻게든간에 결국 요렇게 된 거네.
브릿트 군에게 전하지 않았던 걸 따지면 우리들이 잘못한 거지만...
キョウスケ
쿄스케 : 너무 갑자기 진행된 얘기인 건 확실해.
T-LINK 시스템의 데이터 수집이라는 걸로 제의가 들어왔다.
브릿트 : 하지만 지금 쿠스하는...!
게다가 데이터 수집이라면 저도 괜찮건만!
쿄스케 : 타이밍 문제야.
너한텐 마크딜에서의 임무가 있었으니까.
게다가 그쪽에서 원하고 있던 건 특기 타입의 데이터였다.
브릿트 : 그러니까 쿠스하와 그룬가스트 이식(グルンガスト貳式)이었다는 겁니까.
쿄스케 : ...운이 없었다고밖엔 말할 수 없지만.
엑셀렌 : 이렇게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었고...그치.
브릿트 : 그건 알고 있어요!!
하지만, 자칫 잘못하다간 쿠스하랑 시험장의 사람들은...!
ATX 계획으로 개발된 퍼스널 트루퍼.
알트아이젠에 야간미채를 덧칠한 기체. [나하트]란 건 독일어로 '밤'이란 의미인데 엑셀렌이 붙여줬다.
성능은 알트아이젠과 동일.
알트아이젠은 테스트기로서 보관되어있던 PTX-003 게슈펜스트 타입T를 모체로 하여 [절대적인 화력을
가지고 정면돌파를 가능케하는 기체]라는 컨셉을 기본으로 과격할 정도의 개조가 가해져 있다.
거의 모든 무기가 근, 중거리 전투용의 실탄병기로 통일되어있고, 또 개발자인 마리온=라돔 박사의 의향에
따라 위험성이 높은 EOT는 일체 사용되어있지 않다.
근접·격투전에 있어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력을 발휘하고 파일럿에 따라선 특기에 필적할 정도의
전투력을 발휘하는 것도 가능.
양산형 게슈펜스트 MK-II와 같이 연방군의 (준) 주력기로서 채용되는 것을 목표로 한 기체이며 그게 실현될
무렵엔 [게슈펜스트 MK-III]라고 이름붙여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너무나도 시대에 역행하는 설계 컨셉 덕에 주력기로서의 채용은 (당연한 얘기지만) 물건너가고, 개발중
코드네임이었던 [알트아이젠(독일어로 '고철')]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체명으로 호칭되게 되었다.
바이슬릿터(ヴァイスリッタ-)
전장 21.7m
전고 60.3t
ATX 계획으로 개발된 퍼스널 트루퍼.
DC 전쟁 발발 전후 양산주력기로서 생산이 개시되었던 RPT-007 [양산형 게슈펜스트 MK-II]의 성능향상을
목적으로 마리온=라돔 박사가 시작 3호기(PTX-007-03 게슈펜스트 MK-II 타입T)에 대폭의 개조를 가한 기체.
게슈펜스트 MK-II는 육전병기로서 우수하였지만 중력 아래서의 대공전투능력이 낮아 제공시간의 짧음이
결점이었다. 그래서 그 문제점들을 클리어하기 위해 당초 바이슬릿터의 등 부분엔 대형의 버니어 슬라스터 유닛과
주익(主翼)이 부착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EOTI기관(이후의 DC)에서 유출된 아머드 모듈(리온 시리즈)의 기술과 소형 테슬러·드라이브의 도입이
급작스럽게 결정되어 보다 스마트한 형태로 중력하 단독비행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 우주공간에서의 고속전투를 가능케 하기 위해 기체 각부에 장착된 소형 버니어 슬라스터와 테슬러·드라이브의
상승효과에 의해 운동성능이 향상되었다.
거게이다 동력원을 핵융합 제네레이터에서 플라즈마 제네레이터로 교환하고, 커스터마이즈된 TC-OS와 엑셀렌=
브로우닝이라는 파일럿을 얻게 되므로서 총합적인 성능은 리온 시리즈 이상이 되었다.
주무장으로서 실탄과 빔의 교환사격이 가능한 옥스턴 란처를 지녀 우수한 포격전투능력을 발휘한다.
허나 운동성능을 추구한 결과 장갑이 빈약해지고 말았고, 생산 코스트의 문제도 겹치고 해서 양산화는 물건너갔다.
또한 실전에선 알트아이젠과 같이 운용되는 일이 잦아, 동기와의 연계전투를 특기로 한다.
가리온·커스텀 "무명" (ガ─リオン·カスタム "無明")
전장 19.2m
전고 40.1t
용병 무라타의 탑승기.
베이스가 된 기체는 가리온·커스텀으로 어깨 부위에 대형 부스터를 증설해 순발력과 돌진력이 향상되었다.
거기에다 각부 장갑을 강화하고 시시오 블레이드를 장비. 검격전투용으로 특화한 기체가 되었다.
휴케바인MK-II (ヒュッケバインMK-II)
전장 20.8m
전고 52.0t
최초의 EOT탑재형 퍼스널트루퍼. 휴케바인의 개량형, 양산시작기.
폭주사고를 일으킨 휴케바인의 블랙홀 엔진은 채용되어있지 않고, 관절부랑 내부 프레임 등도 게슈펜스트MK-II의
것이 유용되어 있지만 동력원은 신형의 플라즈마 제네레이터로 하였다.
3기 개발되어 그들 각각에 EOT를 응용한 그라비콘 시스템과 G 임팩트 캐논이 장비되어있다. 양산화를 전제로 한
낮은 코스트화가 추진되었지만 휴케바인의 기본성능은 이어받고 있다. 그리고 그 스펙이 연방군에 높게 평가되어
후에 주력 퍼스널 트루퍼로 정식 채용되었다. (RPT-010 양산형 휴케바인 MK-II)
개발 당초부터 소형 테슬러·드라이브의 탑재가 검토되어 그걸 염두에 둔 설계가 되어있다. 또한 이 기체(시작
1호기) 엔 T-LINK 시스템이 탑재되어있다.
리온(リオン)
전장 20.1m
중량 32.9t
DC 전쟁에서 DC와 콜로니 연합군이 사용하고 있던 양산형 아머드 모듈. 전후에도 이스루기 중공에서 생산이
계속되어 DC잔당만이 아니라 지구연방군 측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연방군측의 형식번호는 RAM-004)
중력질량·관성질량분리기능을 지닌 고효율 반동추진장치 [테슬러·드라이브] 에 의해 중력질량만을 경감시키고
소형의 하방 제트에 의해 용이하게 부유하며 소면적의 주익의 양력으로 비행하고 있다. 단 추력은 다른
디바이스에 의해 확보되고 있어 강착각을 겸한 특이한 기체하부엔 대형의 재래형 엔진이 주기로서 조립되어
있다. 또한 하부엔 대담한 지형추수를 가능케 하는 다수의 자세제어용 슬라스터가 장착되어 있어 지표전투도
가능케 한다. 거기에다가 일부 파츠를 환장하는 것으로 우주공간에서의 운용도 가능. 테슬러·드라이브 탑재기
치고는 극히 단순한 구조라서 생산 코스트도 낮다.
엑셀렌=브로우닝(エクセレン=ブロウニング)
ATX 팀 소속의 테스트 파일럿.
본질은 냉정하고 지적이지만 자기어필이 격심하고 가벼운 말투 덕에 주변에선 그렇게 보지를 않는다. 쿄스케에게
언제나 별거 아닌양 취급받고 있는 거에 불만을 품고 있지만 누구보다도 그를 사랑하고 있다.
파일럿으로서의 실력도 우수하여 특히 고기동전과 사격전을 특기로 한다. 대주가로서 주변 사람들이 취해서
주사부리는 걸 멀쩡한 정신으로 감상하며 즐기는 타입. 계급은 소위.
쿄스케=난부(キョウスケ=ナンブ)
ATX팀의 대장.
과묵하기에 냉정하게 보이지만 감정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는 것 뿐이고 사실은 조용히 타오르는 열혈한.
도박을 좋아해서 승산이 적은 도박일 수록 타오르는 타입. 엑셀렌과는 연인 사이로 그다지 표면에 드러내지 않지만
내심으론 그녀를 무엇보다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계급은 중위.
브룩클린=럭필드(ブルックリン=ラックフィ-ルド)
ATX팀 소속의 테스트 파일럿. 통칭 브릿트.
의릐인정이 두터운 진지한 청년. 정의감이 강하고 굽은 걸 싫어한다. 언제나 무모한 짓을 서슴치 않고 하는
쿄스케랑 엑셀렌에게 휘둘리는 역할. 특수한 사념의 힘 [염동력]의 소질을 가져서, T-LINK 시스템을 탑재한
기체에 탑승한다. 계급은 소위.
카이=키타무라(カイ=キタムラ)
L5전역후 재결성된 연방군 특수전기 교도대의 대장.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승진한 군인으로 현장주의자. 한 때는 귀신 대장이라 불리며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인물이지만 L5 전역 후엔 사람이 둥글둥글해졌다. 라투니들과 같이 주력기용의 모션 데이터 작성이랑
신형기 테스트 등을 한다. 계급은 소좌.
유안=메이론(ユアン=メイロン)
마오 인더스트리의 중역.
리오의 부친. 린의 부친과 같이 마오사를 창설한 멤버 중 한 사람이며 현재는 린의 오른팔격인 존재가 되었다.
딸에겐 과보호 필이라 자신의 뜻에 반해 군에 들어간 그녀를 언제나 걱정하고 있다.
라이디스=F=브란슈타인(ライディ─ス=F=ブランシュタイン)
SRX팀 소속의 테스트 파일럿.
군인 명문가계인 브란슈타인 가문 출신. 냉정침착하고 파일럿으로서도 아주 우수하다. 좀 빈정대는 끼도 있지만
의가 두터운 열혈한의 일면도 보여준다. 계급은 소위.
라투니=스보터(ラトゥ-ニ=スゥボ-タ)
L5전역 후에 재결성된 연방군 특수전기 교도대 소속의 파일럿.
스쿨 출신자로 퍼스널 트루퍼의 조작과 전투에 우수한 능력을 발휘한다. 스쿨에서의 가혹한 실험과 훈련이 원인이
되어 마음을 닫고 있었지만, 류세이 일행과의 만남에 의해 인간다움을 되찾았다.
리오=메이론(リオ=メイロン)
정의감이 강하고 명랑쾌활하며 성실한 여자아이. 지는 걸 싫어하며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건
확실히 발언한다. 하지만 타인에게 잘못을 지적받았을 때는 그걸 인정하는 허용성도 갖추고 있다.
부친은 마오 인더스트리의 중역인 유안.
료우토=히카와(リョウト=ヒカワ)
내성적이고 상냥한 소년.
매사를 비관적으로 보는 버릇이 있다. 타인에게 자기의 기분을 전하는 게 좀 서툴러서 그거에 대해서 자기혐오를
가지고 있다. 기계를 만지는 걸 좋아해서 그게 높이 평가되어 신형 퍼스널 트루퍼의 개발에 관련하게 되었다.
쿠스하=미즈하(クスハ=ミズハ)
ATX팀의 멤버.
상냥하고 얌전한 성격이지만, 여차할 때의 행동력은 눈을 크게 뜨게 하는 데가 있다. 건강상품 매니아로
목욕을 좋아함. 염동력을 가졌기에 T-LINK 시스템 탑재기에 탑승한다. 브릿트와는 연인 사이.
로렌초=디=몬테냐코(ロレンツォ=ディ=モンテニャッコ)
콜로니 통합군 군인으로 DC전쟁때는 DC에 가서 간부로 일했다. 반 연방주의자로 비안과 마이어를
신봉하여 세계에 극적인 변혁을 가져오려고 한다. 신중함과 대담함을 갖춘 남자.
무라타(ムラタ)
시시오 블레이드를 지닌 가리온·커스텀 "무명"을 모는 용병.
굉장한 실력의 파일럿으로 자신도 검의 달인. 사람이랑 기동병기를 '베기' 위해 살아가는 남자. 나이는 45세.
케네스=갤레트(ケネス=ギャレット)
지구연방군 북미방면군 랭글리 기지 사령관.
권력지향이 강한 군인으로 매사를 힘으로 해결하려는 타입. 자신의 공적에만 신경을 써 부하를 험하게 다룬다.
그 덕분에 아래서의 평판은 좋지 않다. 또한 DC전쟁과 L5 전역때 공적을 쌓은 레이카=란돌프에 대해서 대항심을
불태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