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엽 신부의 교리] 여기에 물이 있다 ㅡ 교회의 어머니

[박종해 스테파노]

[차동엽 신부] 여기에 물이 있다/교회의 어머니


제 2 차 바티칸 공의회는 성모 마리아를 예수님의 유언대로 '교회의 어머니' 라 칭하였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을 따르는 것을 필생의 과제로 삼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의미 에서의 '교회'의 어머니입니다.

♠ 태초부터 간택된 여인♠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시지 않고서도 당신의 뜻을 이루실 수 있는 분이셨습니다.
따라서 마리아 없이도 무슨 일이든지 하실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은총을 베푸시는 여러 계획 속에 마리아를 깊숙하게.
관련시키심으로써
마리아를 당신의 아드님과 그분을 따르는 모든 이들의 참된 어머니가 되게 하셨습니다.

태초에 하느님이 선포하신 구원 계획은 하느님께서 세상 창조 이전부터
마리아를 이미 마음 속에 두고 계셨다는 것을 짐작하게 합니다.

"나는 너를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리라.
네 후손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라.
너는 그 발꿈치를 물려고 하다가 도리어 여자의 후손에게 머리를 밟히리라"(창세 3,15).

교회는 전통적으로 이 여자가 마리아라고 이해해 왔습니다.
이처럼 마리아는 태초부터 특별한 하느님의 섭리 안에 독특하게 마련되신 분입니다.
마리아는 피조물이지만 구세주 바로 다음 자리에 계시는 분이십니다.

아브라함이나 모세나 다윗이나 솔로몬도, 세례자 요한을 비롯한 어떤 예언자도
마리아처럼 예수님과 함께하지 못하였습니다.

어떤 제왕도, 어떤 지도자도, 베드로와 바오로를 비롯한 어떤 사도나 복음사가도,
어떤 위대한 교황이나 사목자나 교회 박사도, 어떤 성인도, 마리아처럼 예수님과 가까이 있지 못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마리아처럼 하느님께 가까이 있는 이는 아무도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피조물 가운데에서 마리아를 구원 사업의 특별한 도구로 간택하신 것입니다
(꼰칠리움 레지오니스, 「레지오마리애 공인교본」).

♠4대 교의♠

교회는 마리아를 어머니로 공경해 오면서 마리아에 관한 4대 교의(敎義)를
오랜 과정을 통하여 확정. 반포하였습니다.

바로 '하느님의 어머니', '평생 동정', '원조 없는 잉태', '몽소 승천'을 믿을 교리로 선포한 것입니다.
차례로 살펴보겠습니다.

♠왜 '하느님의 어머니'라 말하는가?♠

'하느님의 어머니'(=천주의 모친) 칭호가 공식적으로 확정된 것은 에페소 공의회(431년)를 통해서였습니다.

마리아를 '하느님의 어머니'로 부를 수 있는 것은 마리아가 성자(聖子)의 강생(降生)을 위해
어머니의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즉 영원으로부터 계시는 한 분이신 하느님이 인간으로 오실 때

그분을 인간으로 잉태하시고 낳으셨기 때문입니다.
달리 말하여 마리아가 하느님께 자신의 육신으로부터 자신과 같은 인성(人 性)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이를 이렇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때가 찼을 때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보내시어 여자의 몸에서 나게하시고
율법의 지배를 받게 하시어 율법의 지배를 받고 사는 사람을 구원해 내시고 또 우리에게
당신의 자녀가 되는 자격을 얻게 하셨습니다."(갈라 4,4-5).

마리아를 통해서 성자께서는 비로소 율법의 지배를 받는 인간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어머니로부터 받은 바로 그 '인성'을 통하여 성자께서는 십자가에서 절정에 이른
구원활동을 완성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를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교부들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동정 마리아는 천사의 아룀을 들으시고
하느님의 말씀을 마음과 몸에 받아 들이시어 생명의 생명을 세상에 낳아 주셨으므로
하느님이신 구세주의 참 모친으로 인정받으시고 공경받으시는 것이다.

마리아는 아드님의 공로로 말미암아 뛰어나게 구원되고 아드님과 불가분의 관계로 긴밀히 결합되었으며,
천주 성자의 모친이 되는 직무와 품위를 갖추셨다." (교회헌장 53항).

그러므로 마리아는 사제나 대통령의 어머니를 말할 때보다 훨씬 더 깊은 의미에서 구세주의 어머니요
따라서 하느님의 어머님이십니다.

사제나 대통령은 부모의 생산적 행위의 결과가 아니라 후에 임명되거나 선출됨으로써 탄생하지만,
신인(神人) 성자는 마리아의 육신적인 모성을 빌려서 탄생하였기 때문입니다.

자칫 이 교의는 오해받을 소지가 있습니다.
'하느님의 어머니'라는 표현은 철저히 성자 예수님께 국한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확인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즉 성자 예수님이 삼위일체 하느님의 한 위격,
곧 성부와 성령과 함께 동등한 하느님이라는 사실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 그 하느님을 세상에 낳아 주신 분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리아가 '하느님의 어머니'라는 위상은 결국 가나의 기적 사건의 토대였으며
우리가 마리아께 전구를 청할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창수선화]

아멘! 감사합니다~ ❤

[박종해 스테파노]

아멘.
하느님, 감사합니다.

비가 오고 날씨가 무지 덥습니다.
어렵겠지만신나고 유쾌한 날 만들어 보세요..

커피 한잔 올립니다.

[손빈Youn]

감사합니다

[박종해 스테파노]

아멘.
감사합니다.

오늘이 대서.
부디 시원하고
즐거운 날 보내십시오.

여기 시원한 수박화채 한그릇 보냅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김광시]

아멘 💖💖💖

[박종해 스테파노]

아멘.
하느님 강사합니다.

오늘도 주님과 함께 보람찬 하루 보내십시오.